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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리교회 선교부흥회, 4대째 한국선교 제임스 린튼 선교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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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10-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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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제임스 린튼 선교사 메시지

 

뉴저지 한무리교회(박상돈 목사)는 31주년을 맞이하여 10월 4일부터 6일까지 4대째 한국 선교에 헌신하는 제임스 린튼 선교사를 초청하여  선교부흥회를 열었다.  

 

1.

 

한국에 온 선교사중 대를 이어 선교하는 유명한 두 가문이 있는데 언더우드와 유진 벨 선교사 가문이다. 제임스 린튼 선교사의 증조 할아버지 1대 유진 벨은 1895년 가난한 조선에 도착하여 교육과 의료 사역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2대 할아버지 윌리엄 린튼은 21세에 미국남장로교 최연소 선교사로 1912년 조선에 파송되어 교육선교를 했으며 현 한남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학장으로 섬겼다. 3대는 부친 휴 린튼 선교사와 모친 베티 린튼 선교사이다. 특히 순천에서 결핵 재활원을 운영하며 30년 이상 결핵퇴치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에 국민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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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1971년 도미하여 학업을 마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대전에서 선교했으며 1995년부터는 북한의 지하수 개발, 우물파기 선교를 했다. 35년 동안 미국에서 건축사업을 하다 현재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자동차 부속을 뜯어 우물 파는 기계를 만들어 배로 실어 나르면서 온 가족이 북한 선교를 하고 있다. 

 

제임스 선교사의 형은 북한에 의료 지원을 하는 유진벨 재단의 대표인 스티븐 린튼 박사이고, 동생은 서울 세브란스병원 외국인 진료소 소장인 인요한 박사이다. 

 

2.

 

첫날 집회에서 구수한 한국말로 메시지를 전한 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선교에 대해서도 전했지만 성경의 가치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북한 일을 처음 시작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만히 생각하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길만 따라가면 모든 것은 잘되겠다고 생각했다. 사도행전은 세계 선교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세계선교 방법을 배우려면 사도행전을 잘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면서 우리 생각대로 우리가 지식대로 하면 안된다.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여 우리 머릿속에 들어오는 대로 산다면 그것이 과연 성령님이 보여주시는 것인가 아니면 마귀의 것인가? 내가 내 느낌으로 성경말씀을 받으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받게 된다”고 경계했다.

 

또 “성경을 잘 읽으면 받기 힘들다. 쉬운 책이 아니다. 성경을 바로 읽으면 내가 일하는 방식 내 사고방식이 다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싫다. 그러나 그렇게 성경을 읽어가면서 하나님은 나를 준비시키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옳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신 불기둥이며 구름기둥과 같다.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빛으로 우리들이 갈 길을 보여주신다. 내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판단하고 보는 것은 틀리다. 모든 것을 성겨의 빛에다 비쳐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성경과 안맞으면 버려라. 그냥 버려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3.

 

다음은 제임스 린튼 선교사님을 소개하는 박상돈 목사의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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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린튼 선교사님을 소개합니다”

 

제임스 린튼(James Linton) 선교사님은 4대째 한국 선교에 헌신하는 분입니다. 1대 선교사인, 그의 증조 할아버지 유진 벨은 1900년대 초에 가난한 조선에 교육과 의료 사역을 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2대째 선교사인 윌리엄 린튼은 유진 벨 선교사의 딸 살럿 벨과 결혼한 뒤 교육 선교사로 전주·이리·군산 등지에서 활동했습니다. 1912년 명문 조지아 공대를 수석 졸업하고, 당시 제너럴 일렉트릭(GE) 입사를 마다하고 21세에 미국남장로교 최연소 선교사로 조선에 파송됐습니다. 그는 군산 영명학교에서 성경과 영어를 가르쳤고, 전주신흥학교와 기전여학교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1956년 대전대학(현 한남대학교)을 설립하고 초대 학장으로 교육선교에 힘썼습니다. 그는 외국인이면서도 1919년 군산의 만세운동을 지도했고, 3·1운동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또한 전주신흥학교 교장으로 재직할 때 일제의 신사참배 거부에 앞장섰는데, 이 일로 학교가 폐교되었습니다. 그는 1940년 일제에 의해 추방됐다가 광복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선교에 힘썼습니다. 6.25 전쟁 와중에도 전주에 남아 성경학교를 운영했고, 전쟁 막바지에는 부산에서 피난민 구호활동 등 선교를 계속하면서 한국 땅을 지켰습니다.

 

3대째 선교사는 제임스 린튼 선교사의 모친 베티 린튼 선교사인데, 유진 벨 선교사의 외손자인 휴 린튼의 아내입니다. 1953년에 일주일 넘게 배를 타고 한국에 들어와 순천에서 결핵 재활원을 운영하며 30년 이상 결핵퇴치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에 국민훈장과 호암상을 받았습니다. 1950-60년대 남한의 결핵 환자 수는 200만 명에 달했고, 세계 제일의 결핵 왕국이었습니다. 결핵은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걸리는 후진국형 질병입니다.

 

4대째 선교사인 제임스 린튼 선교사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1년 도미, 학업을 마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대전에서 선교했습니다. 1995년부터는 가난한 나라 북한의 지하수 개발, 우물파기 선교를 합니다.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자동차 부속을 뜯어 우물 파는 기계를 만들어 배로 실어 나르면서 온 가족이 북한 선교를 합니다. 제임스 선교사의 맏형은 북한에 의료 지원을 하는 유진벨 재단의 대표인 스티븐 린튼 박사이고, 동생은 서울 세브란스병원 외국인 진료소 소장인 인요한 박사입니다. 

 

어떻게 한 가문에서 4대째 한 국가를 위해 헌신을 할 수 있을까? 신기하고 부럽고 감사합니다. 이번에 귀한 선교사님과 많은 교제가 있기를 바라며, 그들의 복음의 열정과 끈기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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