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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채플 “교회를 떠나는 사람에게 우선 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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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9-09-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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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도자들을 위한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가 지난 5월말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열렸다. “그리스도를 선포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의 강사는 브라이언 채플 박사로 자신의 저서인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Christ Centered Preaching)>를 주제로 3번의 강의를 했다.

 

브라이언 채플 박사의 메시지는 큰 반향을 가지고 왔다. 앰배서더 컨퍼런스 리더 정민철 목사는 메시지가 한국과 한인 교회들에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추가 비용을 부담하며 3번의 강의내용을 번역하여 CTS 뉴욕방송을 통해 오픈했다. 3번째 강의가 유튜브 동영상으로 오픈됐다.

 

▲브라이언 채플 박사의 3번째 강의  

 

다음은 브라이언 채플 목사의 3번째 강의 일부이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위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①브라이언 채플 “설교능력은 허접했지만 그의 하나님은 위대”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695

②브라이언 채플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의 의미는?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716

  

북미문화의 일반적인 환경에서 젊은이들이 교회에 가는 것이 이젠 당연한 것이 아니다. 북미 젊은 세대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 교회에 안나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3분의 2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성경과 복음을 믿는 교회 출신의 아이들 3분의 2가 대학에 진학하면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물론 일부는 돌아온다. 주로 아이가 생기면 일부는 돌아온다. 하지만 오직 3분의 1만 돌아온다. 교회를 떠난 2/3 중에서 오직 1/3만 돌아오는 것이다.

 

아이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국의 많은 대형교회가 극적으로 작아지고 있다. 사람들을 붙잡을 강제성도 없고, 그들을 매료시킬 영적인 지도자도 없으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래서 교회 지도자가 죽고 교회가 약화하기 시작하면 교회 신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젊은 사람만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전부 다 떠난다.

 

보통 미국의 백인교회는 아이들이 대학에 가면 교회에 발을 끓는다. 그 다음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은 그 아이들을 보내고 빈 둥지에 남은 부모들이다. 애들이 떠났으니 더 이상 교회에 안 나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는 일도 바쁘고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습관처럼 교회에 가는 것은 이제 안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요즘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 내용을 보면 놀랍다. 교회에 꼬박꼬박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무 무서운 결과이다. 현재 미국교회의 정기적인 교회 출석률이 어떨 것 같은가? 8주에 3번꼴로 교회에 간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가는 것은 한 달에 한 번도 안된다. 그렇게 교회에 가는 사람은 복음으로 거듭났다고 말하는 기독교 신자들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자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이런 것들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 그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한다. “난 이제 됐으니 사양할께요”, “저는 평생 죄책감과 압박 속에서 살았어요. 그러니 이젠 그만 하렵니다”,  “이젠 애들도 다 떠났고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다른 일도 많으니 교회는 이제 사양할게요...” 그들이 진심으로 구세주를 사랑했나요? 교회를 나가는 것이 멍청한 의무가 아니고, 출석부에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아나요?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하고 말씀이 그들에게 기쁨을 주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말씀을 통해, 기도와 당신의 백성을 통해 우리 영혼을 섬기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에게는 힘이 된다. 저는 지금 감상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지금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는 오직 사랑밖에 없다. 욕심은 사랑보다 약하다. 공포도 사랑보다 약하다. 협박도 사랑보다 강하지 않다. 불이 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사랑이다. 인간에게는 사랑이 가장 강력한 자극제이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말하는 것이 아련하고 감상적이며 달달한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마음에 중심부에 복음을 전달하라는 것이다. 죄의 구렁텅이에 빠진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관해서 말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죄인들을 회개로 이끌고 그분께 돌아오게 한다. 바로 그런 복음의 능력이 기독교 가르침을 힘 있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그들을 거룩과 섬김으로 이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더 많이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도 그 사랑에 응답할 것이다. 

 

한 예를 들겠다. 저의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제가 목회를 시작했을 때 제 생각으로 목사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에게 이것은 하라 저것은 하지 말라고 하며 원치 않은 일을 시키는 것인 줄 알았다. 그렇게 보면 목사는 끔찍한 직업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이제 목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할 때 그들은 하나님을 더 많이 섬기고 싶어 한다.

 

저에게는 늦둥이 딸이 있다. 저는 이제 나이도 많고 지쳐서 아이에게 보조를 못 맞추겠다고 생각했다. 모성애가 강한 아내는 온 힘을 다해 아이들을 키웠듯이 늦둥이 딸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격려한다. 저는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집에 있는 동안이라도 먼저 일어나 학교에 가는 딸에게 아침상을 차려주었다. 시리얼이 전부이지만 아침상을 준비했다. 딸의 시리얼 그릇에 우유를 붓는 동안에 이 어린 기독교인에게 목사인 아버지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한다. 비록 딸의 시리얼 그릇에 우유를 붓는 것이 전부지만 제가 할 일은 딸의 가슴에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채워주는 것이다.

 

왜 그런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18살짜리 아이에게는 시련과 유혹이 앞에 널려있다. 하지만 제 딸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늘 가득하면 그보다 더 안전할 수 없고 그보다 더 강인할 수 없다. 그건 제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으로 꽉 채워져 있다면 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강인하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그들에게 가르쳐야 할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그들을 절제하게 할 것이다. 목사에게 그것보다 더 강력하고 더 기쁜 것은 없다. 목사로 부름을 받았으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쁨이 그들의 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찬양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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