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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이 주최한 나라를 위한 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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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9-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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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나라를 위한 뉴욕기도회 실황

 

뉴욕교협이 주최한 나라를 위한 기도회가 9월 23일(월) 오후 7시30분 회장 정순원 목사가 시무하는 빛과소금교회에서 1백여명의 교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기도회는 뉴욕목사회, 뉴욕장로연합회, 뉴욕목회자기도회, 글로벌뉴욕여목회 등이 공동주관했다. 뉴욕교협은 순서지에 교회와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를 받아 부족한 재정에 보탰다.

 

한편 뉴저지 교계에서는 교협 주최로 구국기도회라는 이름으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집중적으로 조국을 위해 기도를 드린 바 있다. 뉴욕 기도회는 “나라를 위한 기도회”라는 타이틀에서 보듯이 한국과 미국 등 다양한 주제로 기도했다. 8.15 당시와 비교하면 일본으로 인한 경제위기는 한고비를 넘겼지만 여전히 일본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특히 한국내 정치는 더욱 크게 분열되었으며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뉴저지 구국기도회, 조국의 위기를 하나님의 손위에 올려드려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632

 

이는 한인이민교계까지 악영향을 미쳐 일부 교계 모임에서는 기도회 당일 뉴욕을 방문 중인 현 한국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서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뉴저지 교계는 기도회를 앞두고 좌우를 나누지 않겠다는 방향을 가지고 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반면 뉴욕기도회는 이런 고려가 충분하지 못했으며 일부 기도는 좌우를 나누었다.

 

교회의 정치참여가 민감한 화제가 되는 가운데 김종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훈 목사는 “모두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져 있다. 하나님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씀에 따라 정도로 가라고 하셨는데 심지어 목회자나 성도들까지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고 나와 같은 출신의 사람이 기준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훈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교회는 진보가 너무 나가면 너무 나갔다고 말을 해주어야 한다. 보수가 너무 닫혀 있으면 너무 닫혀있다고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예언자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요, 하나님 교회의 사명인 줄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훈 목사의 메시지는 좌우가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라는 내용이다. 이미 충분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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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는 인도 이은수 목사(총무), 개회찬양 안경순 목사와 연합찬양팀, 인사 정순원 목사(회장), 대표기도 이만호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안인종 안수집사(퀸즈한인교회), 특송 정지형 자매(빛과소금교회), 설교 김종훈 목사(증경회장), 합심통성기도, 격려사 박태규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광고 이창종 목사(서기), 축도 한재홍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심 통성기도는 유상열 목사의 반주가운데 미국을 위해 박마이클 목사, 뉴욕교계를 위해 전희수 목사, 세계선교를 위해 송윤섭 장로, 볼리비아 대통령 후보 정치현 목사를 위해 이재덕 목사, 한국을 위해 박이스라엘 목사(준비위원장)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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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종훈 목사가 이사야 6:1-13을 본문으로 “거룩한 씨”라는 제목으로 한 설교 노트이다.

 

우리가 왜 여기에 모였는가? 주의 종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기도하러 모인 이유가 무엇인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조국이 이대로는 안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모여서 기도해야겠다고 마음을 모아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지금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미국은 청교도 신앙으로 세워진 나라이다. 청교도들은 하나님을 최대화했다. 하나님을 최대화할 때 그리고 말씀을 최대화할 때 하나님은 이 나라를 최대화하게 해주셨다. 그러나 오늘은 어떤가?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을 최소화하고 있는 시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대화할 때 이 나라를 최대화하게 해주셨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이 최대화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권리가 최대화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최소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은 최대화할 때에 웃시야 왕은 강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을 최소화할 때 웃시야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이러한 지경까지 가지 않기를 원한다. 인간의 권리가 최대화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최소화되는 것은 법률을 정하는데 이미 나타나고 있다. 교육에도 지금 심각하데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왔던 가정의 질서에도 심각하게 나타남을 보고 있다. 물질은 풍성하다. 그러나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총기사건은 가슴을 내려앉게 만든다. 가정이 붕괴되고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간이라는 결혼의 가치관도 붕괴가 되고 있다. 마약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6.25 이후에 폐허가 된 나라이다. 당시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태국이 220불이며 필리핀이 170불이었지만 한국은 75불이었다. 미래를 꿈꿀 수 없는 나라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66년이 지나 국민소득이 3만 불 대에 들어갔으며, 세계경제 20위안에 드는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끓임 없이 보수와 진보간의 이념투쟁, 자기세력을 유지하게위해 포퓰리즘 즉 대중인기몰이 선동정치가 성하다. 지금까지 미래를 볼 수 없었던 나라를 이렇게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온데간데없어지고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 있다.

 

우리가 탄 배가 암초에 걸렸다. 우리가 타고 있는 미국이라는 배가 암초에 걸렸다. 영적인 도덕적인 암초에 걸렸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지금 암초에 걸렸다. 정치적인 사회적인 경제적인 교육적인 암초에 걸렸다. 암초에 걸렸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방지일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배가 암초에 걸리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홍수가 나야 한다. 물이 불어야 배가 암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이 회개의 눈물이 강이 되어서 흐를 때 암초에 걸린 배가 벗어나게 될 줄 믿는다. 한국의 교회들이 미국에 있는 교회들이 기도하고 이사야 선지자처럼 가슴을 찢고 가슴을 치면서 통곡하고 자복해야 한다. 우리들이 교만했다, 우리가 기도를 못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못했다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할 때 작은 강들이 모여서 큰 강이 되는 것처럼 큰 강을 이루어 암초에 걸린 대한민국이라는 배와 미국이라는 배를 벗어나게 해주실 줄 믿는다.

 

또 성령으로 바람이 불게 하셔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계열방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꿈을 이루는 미국이 될 줄 믿는다. 세계열방을 향하여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감당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성령의 바람으로 믿어주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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