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담임목사 사퇴의사 밝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담임목사 사퇴의사 밝혀

페이지 정보

교회ㆍ2022-01-30 14:29

본문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담임목사가 1월 30일 주일예배를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다. 초대교회 7대 담임목사로 2017년 7월말에 취임감사예배를 드린 박 목사는 취임 4년 반 만에 사퇴의사를 밝힌 것. 또 4월 17일 부활주일이 마지막 주일이라고 발표했다.

 

박형은 목사는 설교후 “미안한 말씀을 드리려 한다”라며 사퇴를 결정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b41bb9890d31b2702a717ea373373072_1643570969_3.jpg
▲설교후 사퇴를 발표하는 박형은 목사(유튜브 화면 캡처)
 

박형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오래전부터 굶주리고 헐벗은, 가족이 없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개인적인 계획은 65세에 은퇴한 후에 그런 아이들을 위해 삶을 바치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작년부터 다른 마음을 주셨다”라고 소개했다.

 

그 다른 마음이란 “기도하는 가운데 대형교회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찌끄레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냐는 부담을 주셨다”는 것. 그래서 은퇴 후에 어린이 사역을 하기보다는 아직 힘 있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인들에게 선교적인 삶을 살라고 했지만 자신은 그렇게 살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려운 아이들을 섬기라는 마음을 주셨기에,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어려운 어린아이들을 섬기려 떠나기로 가족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박형은 목사가 이날 밝히지는 않았지만 박 목사가 다음 사역지로 떠나는 곳은 한국 컴패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은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축복을 받으며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며 초대교회보다 더 좋은 사역 환경으로 가는 것이 아님에 성도들의 이해를 구하며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교회인 뉴저지초대교회 성도들은 5대 담임목사인 이재훈 목사를 2년반 만에 온누리교회로 떠나보냈으며, 6대 담임목사인 한규삼 목사도 7년반 만에 서울충현교회에 떠나보낸 아픔이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왔다. 이번에도 초대교회 성도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성숙한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1.5세인 박형은 목사는 나성영락교회 EM 목회(1995-2007)후 한인 1세 목회를 시작했다. 텍사스 빛내리교회(2007-2011)와 동양선교교회(2011-2017)를 거쳐 2017년부터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caleb님의 댓글

caleb ()

할렐루야. 참으로 훌륭하신 목사님 이십니다. “ 대형교회에서 누릴것 다 누리고 찌끄래기를 드린다는” 말씀이 저의 심령을 울립니다. 이시대에 이러한 목사님이 필요할때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넷 기자님. 이렇게 훌륭하시고 귀한 목사님들의 기사를 다루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움을 하는 목사회와 같은 한심한 단체들의 기사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5:16, 개역한글]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338건 12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세기언 주최 제6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2020-05-21
목회자와 교인들은 설교의 길이를 다르게 느낀다 2020-05-21
일부 뉴저지 교회들, 주지사 명령에 반해 교회 재오픈 추진 2020-05-21
한국교회 지원 5만불, 뉴저지는 KCC 한인동포회관에 전달 2020-05-20
쿠오모 주지사 “10명까지 현장예배 가능하다” 발표 2020-05-20
세상의빛교회가 드라이브인 예배를 시작한 2가지 이유 2020-05-20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창립 2020-05-20
한국교회, 뉴욕·뉴저지·LA 한인사회에 5만 불씩 성금 지원 2020-05-20
뉴욕예일장로교회, 매우 특별한 27주년 기념주일을 보내 2020-05-19
쿠오모 뉴욕주지사 “4단계까지 교회예배 할 수 없다” 2020-05-18
뉴욕 교협과 목사회 회장이 전하는 뉴욕교계 소식들 2020-05-18
현장예배 재개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종교자유와 예방조치 강조 2020-05-17
리오프닝을 준비하는 프라미스교회, 드라이브인 예배도 2020-05-17
뉴욕감리교회, 현장예배 갈급함을 채워준 재즈 워십 라이브 2020-05-17
‘진리’와 ‘은혜’가 함께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4회 정기총회 2020-05-16
세기총 제8차 정기총회 개최 및 대표회장 이ㆍ취임예배 2020-05-16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4회 총회 - 초유의 화상총회로 열려 2020-05-13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4회 총회 - 조문휘 총회장, 오세훈 부총회장 2020-05-13
주정부 제한에 화난 가주 500여명의 목사들, 성령강림 주일에 교회 오픈 2020-05-11
기적이 없으면 6월에 열릴 뉴욕교회 오픈을 준비하라 2020-05-11
뉴저지 목회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보는 다양한 영적 시각들 2020-05-11
와싱톤중앙장로교회, 61개 지역교회에 렌트비 지원 2020-05-11
조명환 목사 “그리운 우리교회” 2020-05-09
미동부에서 서부까지 간절한 국가기도의날 기도회 이어져 2020-05-08
장재웅 목사 "국가기도의 날을 맞아" 2020-05-0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