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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 적지만 은혜충만, 뉴욕목사회 미스바 회개금식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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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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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목사회 미스바 회개금식성회 실황

 

뉴욕목사회(회장 이준성 목사)는 한국에서 50여명도 참가하기로 하는 등 야심차게 준비했던 미스바 회개금식성회를 코로나19사태로 축소하여 교계내부 집회로 3월 9일(월)부터 2일간 뉴욕새힘장로교회(박태규 목사)에서 개최했다.

 

강사는 이만호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허상회 목사(뉴저지성도교회), 박등배 목사(필라서머나교회), 마바울 목사(퀸즈성령강림교회) 등 4인이 섰다.

 

목사회는 성회를 앞두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위험지역을 다녀 오거나 타인을 위해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시국 때문인지 보통 목사회 모임보다 더 적은 교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어떻게 보면 참 황당한 경우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역전의 하나님께서는 집회를 통해 큰 은혜를 허락해 주셨다. 

 

첫 집회는 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의 사회와 심화자 목사의 기도후 이만호 목사가 마가복음 3:13~15를 본문으로 “지금은 주님의 참 제자로 살 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목회 초반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그리고 뉴욕에서 목회를 하며 잘 나가던 시절 교만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참 행복이 없었으나, 최근 작은 예배당을 구입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강을 누리는 목회를 하고 있다며 회개집회에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이만호 목사는 “지금까지는 문제가 있으면 내가 걱정하고 지난 날을 생각하고 성도가 많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목회를 해오니 불행하고 고생만 했다. 지금은 그래서 예배당 사이즈가 안 커도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성도들이 많지 않아도 행복하다. 오히려 그렇게 생각을 바꾸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니 성도들을 많이 보내주셨다. 그래서 진작 이렇게 정신 차리고 비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건물 사이즈가 문제가 아니라 성도들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어진 한 영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려고 하는 참제자의 삶을 살려고 하고 마음을 비울 때 이후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라고 도전했다.

 

오후에 진행된 집회는 박시훈 목사의 사회와도 박드보라 목사의 기도로 진행됐으며 허상회 목사는 사도행전 6:1~7을 본문으로 “우리가 우선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마치 1만 명이 모인 집회처럼 뜨겁게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원고보다는 성령님에 의지하여 담대히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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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준성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위험한 이 시기에 왜 성회를 하냐고 물었지만 목사회가 그렇게 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첫째, 지난해 뉴욕교계는 영적침체와 도덕 불감증 가운데 교회와 목사들이 싸잡아 비난을 듣는 불신을 경험했다. 또 무신론이 득세하고 동성애가 판을 치는 이 시점에 우리는 정직하게 하나님께 회개해야 한다. 즉 개인적인 도덕성 회복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둘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더욱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게 만들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복운동이다. 이로 인한 모든 혼란은 하나님의 프레임이라고 믿는다. 특히 한국교회들이 문을 듣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교회문을 닫은 일은 한국기독교 13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정말 하나님이 탄식하고 계시다. 우리는 출애급기 15:26과 역대하 7:14의 약속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는 회개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하고 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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