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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혼돈 ⑦ 미주 교계 지도자들의 메시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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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0-02-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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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마 6장 50절)

 

온 세계가 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해 떨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도 확진 감염자의 수가 1,7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미국 이곳 뉴욕도 "It's a matter of time! (시간의 문제이지, 올 것은 곧 오게 될 것이다)"라는 전망을 가지고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하며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 가운데 – 우리 주님의 절대적 평안을 구하고 바라는 신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깜깜하고 어두운 새벽 미명, 온통 주위가 폭풍속 강한 바람 가운데 마치 죽을 것만 같은 갈릴리 바닷가 배에 갇혀 신음하는 제자들에게 다가오셔서 말씀하시는 우리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기를 기도합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어둔 폭풍만을 바라보지 않고, 폭풍을 잠잠케 하실 수 있는 그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우려고 노력해 봅니다.  그럴 때에, 반드시 우리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는 평강의 왕 되신 주님의 그 평안을 기대해 봅니다.  

 

이 시간 또한 반드시 지나갈 것입니다. 두려움 가운데 지나감을 경험하지 않고, 주님의 평안함 가운데 지나감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시끄러운 대중속의 인파속에서가 아닌 주님이 원하시는 조용한 골방에서 무릎을 끓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우려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번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과 한국 그리고 세계 각처에서 신음하고 아파하며 두려움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걸어 수고하고 헌신하는 의사진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방역에 애쓰는 저들을 위해 중보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백신 개발 위해 애쓰는 연구팀들과 나라의 위정자들의 지혜로운 판단과 대처 능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잘 극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고한승 목사(뉴저지연합교회)

 

중국 우완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전염을 먼 곳에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가족과 친지가 있는  한국에서 크게 번지는 것을 보면서 이제 남의 일 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은 다행히 전파 속도가 늦은 편이지만 결국 확산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 지역은 아직은 확진자가 없어 아주 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여겨지지만 경계를 하며 개인적으로 또 교회적으로 구체적인 지침들을 생각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인 준비와 함께 영적인 준비도 필요합니다. 우리를 넘어뜨려는 악한 영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우리를 위축시키고 두려움에 떨게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오히려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인 것을 고백하며 엎드려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질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두고 온 조국에 하나님의 긍휼이 함께 하시길 중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각자가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확신을 갖고 흔들림이 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바이러스의 병명을 COVID-19라고 하는데 어떤 분이 19를 뒤집어 91이 되니 시편 91편을 읽어보라 해서 펼쳐보니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위해서 예비하신 것 같은 말씀이어서 놀랐습니다. 시91:1-7에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 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구체적인 대비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키심을 확신하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박상천 목사 (뉴저지소망교회)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믿는 자들이 가장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은 이 위기 상황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가운데 사람들에게 혼란과 고통의 과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선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인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늘 인식하고 주님 앞에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지역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이태리, 이란 등 여러 나라들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서 기도하며, 전염병의 일선에서 수고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손길로 덮어 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막아 주옵소서! 아멘!

 

 

백의흠 목사(엘림교회)

모든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로 단정해 버려서는 안 된다

 

어제 중국 대륜에 있는 형제와 통화를 했다. 지금은 한국이 더 위험해서 중국으로 다시 갔다고 한다. 중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검사하고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승객 한 사람씩 각 집으로 수송하여 아파트 관리인에게 인계되고 아파트 전체를 봉쇄하여 아파트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랴오닝성의 대련시는 30명대인 폐렴 환자가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아파트 전체를 폐쇄하고 출입을 못하게 하여 사람들과의 접촉을 하지 못하게 하니 더 이상 코로나 19가 확산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공산당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한국은 자유 국가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이럴 때 자유국가보다 공산 국가가 더 원활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니. 한국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양심적인 노력과 행동에 의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거짓과 속임에 의해 교회와 사람을 파괴하는 신천지가 코로나 19의 확산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한국의 처지는 난감하다.

 

코로나 19는 재앙이다. 앞으로 이런 질병이 얼마든지 더 생기고 확산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의학이 발달되어 치료할 수 있고 큰 재앙을 막을 수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보여 주는 사건이다. 이번 폐렴의 원인에 대해 말이 많다. 어떤 신앙인들은 중국이 교회를 철거하고 기독교를 박해하기 때문에 생긴 하나님의 징벌이라고도 말한다. 2019년 후베이성에서는 미등록 가정 교회는 물론 국영 삼자 교회까지도 심한 단속을 받았다. 교회에서 십자가를 떼어내고 예배 처소를 철거했다. 3월부터 10월까지 후베이성의 성도인 우한시에서만 해도 적어도 40개의 개신교회가 탄압을 당했다.

 

모든 고난에는 원인이 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것이 우연히 생긴 것이든, 사고로 생긴 것이든, 의미가 없는 고난이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다. 그러나 모든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로 단정해 버려서는 안 된다. 고난을 당하는 당사자는 '혹시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징계는 아닌가?'하고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 우한 폐렴은 하나님의 징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교훈과 깨우침이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겸허히 우리나라와 교회와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같이 기도하며 아파하며 위로해야 한다. "하나님! 코로나 19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시고 병든 자들을 치료해 주옵소서."

 

 

이학권 목사(하나임 교회)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장되면서, 의학적인 면과 더불어 사회적 반향도 거세어지고 있다. 뉴욕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밴쿠버 독주회에 초청되어 갔다가 중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심한 검사를 받아서 화제가 되었다. 뉴욕 일원에서도 한국 사람 이라는 이유만으로 쇼핑몰과 호텔에서 거절되는 등 두려움의 파문이 번지고 있다 

 

내게는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인도는 중국과 비슷한 위생 수준과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다. 환경적으로 굉장히 닮은 점이 많다. 그런데도 중국에서 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동안에 인도는 안전하였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 답은 자연 파괴와 오염이다. 중국은 단시간에 경제 발전을 명목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혼란시켰다. 결과는 땅도 물도 공기도 오염 되고 환경의 생화학적 균형이 깨어져 버렸다.

 

다시 말하면 중국은 자연계의 반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경제 발전을 가동하기 시작한 인도도 우려가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 아픈 생태계의 작은 현상에 불과하다. 인간이 겸허하게 자연을 생명의 동반자로 존중하지 않으면 상태는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자연은 인간 맘대로 조작 될 수 없는 인간보다 훨씬 큰 세계다. 인간은 자연의 작은 일부일 뿐이다.

 

이러한 시간에 인류가 스스로 성찰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기를 회복 할 뿐 아니라, 인간 사이에서도 경쟁에서 이기기가 아니라 더불어 살기를 가꾸는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본다.

 

 

박영표 목사(뉴욕한국요양원)

자신을 돌아보라는 하나님의 경고

 

요즘 한국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 때문에 미주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염려와 걱정이 끊일 날이 없는 것 같다. 먼저는 한국의 정치, 안보, 경제 등 총체적 난국으로 인식되는 일들의 소문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문이다.

 

염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국에 가족이나 친지들이 살고 있기도 하고, 일 때문에 고국을 방문하거나 고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교민들의 삶에도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도 난무해서 더욱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일련의 사태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과연 하나님의 자녀로써 내 사명을 다하고 있는 지를 돌아보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아닐까?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 숭배의 길로 달려갔던 왕들과 그들과 결탁하여 백성들을 멸망의 길로 이끌었던 제사장들 때문에 이스라엘은 멸망했다.

 

70여년의 포로 생활을 통해 멸망의 원인을 깨닫고 고국으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성전을 수축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회복한 것처럼 오늘 우리도 삶으로 이어지는 예배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은 마음을 찢고 회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목회자들 중에는 성도들을 진리의 길로 바르게 이끌지 않고 자리보전을 위해 그들의 귀만 즐겁게 하는 설교하는 일, 지탄 받을 수밖에 없는 비윤리적인 삶, 목회의 우선순위를 망각한 정치 놀음, 목회 윤리를 무시하고 교인 뺏기에 혈안이 되어 있거나 기본적인 신의도 저버리고 동역자를 배신하거나 모략하는 일, 희생과 섬김보다 섬김 받기를 더 좋아하고 주님의 이름을 팔아서 치부하는 일 등을 행하는 자들이 있다.

 

교회의 지도급에 있는 평신도 중에서도 교회를 좌지우지하면서 파당을 짓고, 여차하면 목회자를 내쫓거나 교회를 분열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교회에 잠입해서 일정기간 동안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다가 사기를 치고 사라지는 사람들도 있다. 특별히 인정받고 싶어 하다가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교회의 불만 세력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교회의 직분을 자신의 비지니스를 위한 간판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작금에 보이고 들리는 여러 심각한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 지를 깨닫기를 소원하면서 우리 모두가 네 탓을 하지 말고 내 탓을 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박수열 목사(함께하는교회)

육체의 고난으로 기억하게 되는 일상에서의 하나님 은혜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한 두려움과 고통에 빠져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에는 아직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들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의 근심을 더하게 합니다. 또, 우리 고국에서 전해지는 소식은 참으로 걱정과 근심과 절망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구부러진 타락한 본성은 나도 모르게, 내가 아니어서, 내 가족이 아니어서, 내 교회가 아니어서, 내 교회 성도가 아니어서 라고 안도하고 있으면서, 현재의 ‘고난’에 뭐라고 언급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순인 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사도가 베드로전서 4장 1절과 2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아멘-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찬양 중에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라는 고백을 하고 있는 ‘오직 예수뿐이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리고 나면, 그것이 소중한 것인 줄 깨닫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와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내게 있었던 모든 일상이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19사태가 우리에게 가져다 준 일상의 변화를 보면서, 코로나19사태 이전의 일상이 하나님의 은혜 였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 주신 몇 가지 일상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매 주일 교회에 나가 예배할 수 있는 것이 ‘짐’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 함께 만나게 하신 성도님들과 함께 식사하고 차를 한 잔 함께 마실 수 있음이 은혜입니다.

-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이 주일에 종일토록 교회 안에서 깔깔거리며 행복해 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마음껏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 또한 은혜입니다 

- 만나는 사람과 장갑이 없이도 서로 손을 잡고 악수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 평일 시간을 내어 커피숍에서 지인들과 차를 한 잔 마실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 직장이 폐쇄되지 않고, 그곳에서 일하며 가정을 이끌어가게 하신 것도 은혜입니다.

- 학교가 폐쇄되지 않고, 그곳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음도 은혜입니다. 

- 해외로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 신천지교회가 아니라, 복음을 전해주는 교회를 만난 것도 은혜입니다. 

- 마지막으로 혹시 내가 전염병에 걸려도 치료해줄 병원과 의사가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아멘- (합3장 17~18절) 말씀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이미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지금도 우리의 일상에 너무너무 많습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도 조금도 변함없으시고,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일상의 감사와 일상의 은혜를 누리시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 원로목사) 

 

요즈음 말세지말이라 정말 살기도 어려운 시대입니다. 우한 폐렴이란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흔들리고 어디를 다니기도 힘듭니다. 세계의 공항은 마비되고,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서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능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의  손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견디며 걸어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역대하 20:9절 말씀에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있으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란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 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처럼 교회에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시면 구원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십니다. 치료자 이십니다. 구원자 이십니다. 세상의 소망이 끊어졌다하여도 위를 보면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어려울수록 우리의 하나님을 떠나 제 힘으로 살려고 하였던 교만과 잘못을 회개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노성보 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

 

중국으로 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의 파괴력 앞에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은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두려움의 충격에 빠져있는 이때 하나님의 자녀로써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이 위기가 누구 때문인가 하고 비난할 곳을 찾는 부류와 둘째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부류입니다.

 

첫째 부류 같은 경우는 위기를 극복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람들 간에 반목으로 인하여 서로를 비난하고 미워하는 다툼이 일어나 위기를 더욱 크게 부풀리는 상황으로 전개되는데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이 이렇게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대하는 바른 자세는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 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님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라 여깁니다.

 

로마서 8장 35-37절 말씀으로 지금의 상황을 조명해 볼 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기의 극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큰 위기 속에 아픔을 당한 이와 아픔 앞에 놓인 이를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이해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큰 위기로 만들어진 두려움과 반목은 사라질 것이고 위기 속에 나타나는 진정한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발견 할 뿐 아니라 위기의 해결 방법도 찾게 되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김신영 목사(좋은목자감리교회)

 

현 시대에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는 혼란의 빠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천국백성은 깨어서 분별하며 의연한 마음으로 받아 들입시다.

 

초대교회에서 지금까지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에도 환난과 혼돈이 있었습니다. 많은 역병들과 재난으로 나라가, 국가가, 민족이, 사회가, 가정이, 개인이 파괴되었습니다. 참혹한 시대들을 견디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럴 때마다 “말세다”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말세에 살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말세에 살아가는 천국 백성입니다.

 

교회가 보아야 할 것은 어려운 시국만이 아니라 그 보다 더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말세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울 때도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분명히 지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교회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쉬지 않고 해야 할 것입니다. 대 환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묵상하며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천국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시국에도 흔들림 없이 늘 해오던 대로 말씀을 깊게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기를 게을리 하지 맙시다.

 

교회는 더욱 자주 모여서 떡을 띠며 서로를 위로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권합니다.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일과 모여서 떡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서로의 위로와 격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혼돈을, 불안을, 그리고 두려움을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를 나눔으로 승화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말세의 천국 백성답게 의연한 자세로 모든 시국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국남주 목사(뉴저지새생명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한인 이민자들은 이민 사회의 최전방에서 주로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타민족보다 더 많은 형편이지만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91편 2절에서 “주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라고 시인은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 해 지혜롭게 각자 도생해야겠지만 전염병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용 목사(뉴욕겟세마네교회)

 

역대하 7:13-14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는 제가 의지 하는 말씀입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이 일을 통해 나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자복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깊이 말씀 묵상과 40일 특별 새벽 기도를 선포하고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김남수 목사(뉴저지 아가페장로교회)

 

저는 지금 모친상을 당해 한국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사각오의 순교자 고 주기철 목사님이 투옥되어 갖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신앙의 정절을 지키셨던 저의 고향 구의성 경찰서를 방문하여 그 분이 지키시려 했던 신앙을 묵상하면서 오늘의 사태를 연상 해보았는데, 이런 혼란의 시기에 우리 모두 주님을 바라보며 나태해진 신앙을 더욱 굳건히 했으면 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 힘내시기 바람니다. 샬롬!!!

 

 

박효성 감독(전 기감 미주특별연회 감독)

 

6.25 이후 가장 큰 위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겸허하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임을 믿고 회개 기도하면서 시험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 속에 희망을 가지고 나가야 할 것이고 의사들의 지시사항을 잘 따라서 나 때문에 이 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한국과 아직 다르긴 하지만 한국이나 중국을 다녀오시는 분들은 스스로 알아서 두 주일 정도는 집에서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이고, 한국의 경우엔 예배드리는 것 마저 잠시 쉬고 나서 조심스럽게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염병이기에 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어려움을 잘 극복할 줄 믿습니다. 대~한~민~국 !!!!!!!

 

 

우종현 목사(뉴저지임마누엘교회)

 

이 시대를 사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 시대의 현실을 보고 분별해야 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사람이 만든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이 죽어가는 현실을 보며, 인간의 지혜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게 되며, 인간 스스로를 파괴하는 인간의 인성은 이제 재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터졌습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는 인간의 삶을 통제하는 도구가 되었고, 인간의 영혼이 상품으로 등장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문에 소문이, 난리에 난리가 더 일어나겠죠. 전염병이 주는 지역 통제는 상상 이상으로 경제 활동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 한국 모 대형교회에 예배는 50%밖에 참여를 안했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고통에 직면한 사람들은 적지 않게 놀랬으며, 서로를 향한 아우성을 쳤습니다.

 

편안했던 삶속에 갑자기 찾아온 실질적인 고통을 겪으며, 우리의 믿음과 복음 전파는 계속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이제야 진정으로 믿음의 통찰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늘 처음처럼 승리하세요.

 

 

안승백 목사(뉴욕온유한교회)

 

이번에 중국발 코로나 전염병은 그 지속 기간을 전혀 예측할 수 없으며, 걷잡을 수 없이 전 세계로 번져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누구도 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고, 안전하리라고 보장할 수 없는, 정말 무섭고도 치명적인 질병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믿는 성도들은 전적으로 우리 하나님께 모든 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보호해 주시고, 혹시라도 주변에 이미 감염이 된 분들이 있다면 꼭 나을 수 있도록 더욱 간절한 중보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시편 91편 1-3절의 말씀 가운데에, 전능자의 그늘 아래 피하는 자들을 모든 역병 가운데서도 건지실 것이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믿고 간구할 때 생명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코로나 질병도 능히 막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고국의 모든 동포들과 해외 모든 교포 사회에 특별하신 하나님의 긍휼과 돌보심이 있으시기를 날마다 기도하겠습니다.

 

 

정정숙 원장(패밀리터치)

 

힘내세요, 사랑하는 우리 조국!

힘내세요,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우리 모두 잠잠히 아파하는 조국과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위해 기도하면서, ‘내니 두려워말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합시다! 우리의 모든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우시고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위기 속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길 기대하면서 서로를 축복하며 뜨겁게 사랑합시다! 

 

 

우수환 목사(뉴욕평안교회 원로목사)

 

코로나 보다 무서운 바이러스가 있다. 한국에 갔던 처남 내외가 예정일보다 한 주간 먼저 돌아왔다. 하루라도 더 있고 싶은 고국인데도 그만큼 한국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1,146명이다. 대부분이 대구 신천지 교인들이요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이다. 매일 신문과 TV에 신천지교회가 등장한다. 한국에 교회들이 많은데 왜 신천지가 코로나 발생지가 되었을까?

 

우연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고라는 생각이 든다. 신천지는 한국에 74교회에 24만 명의 교인을 가졌다.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에 600여 곳 선교센터를 가지고 있다. 이 이단 교회의 잘못된 가르침이 많은 영혼을 죽이고 있다. 그 이단을 조심하고 멀리하고 차단하라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신천지는 이미 미주한인교회에 침투해 있다. 대형교회마다 신천지가 자리를 틀고 있다.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켜 교회 안에 분쟁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이 신천지 바이러스이다. 이들이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침투하지 못하게 막아야한다. 정통교회들이 진리에 뿌리를 내립시다. 성도들이 이단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성경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여 진리의 백신을 맞아야 한다.

 

 

황은숙 선교사(엘살바도르)

 

대한민국 만세!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사랑하는 고국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염병이 창궐하고, 경제 정치 법치 외교 안보가 혼탁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총제적인 위기입니다.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수치와 조롱과 모욕을 받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느헤미야서를 읽으면서 이 시대에 우리가 힘을 합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회개하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느헤미야 같은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느헤미야서의 시작과 끝이 기도요, 느헤미야의 일의 시작과 마지막이 기도였습니다.

 

“예루살렘아, 누가 네게 인정을 베풀겠느냐? 누가 너를 위해 슬퍼하겠느냐? 누가 네 안녕을 묻기 위해 발길을 멈추겠느냐?”(렘 15:5)

 

이 질문에 눈물의 기도로 응답할 수 있었던 느헤미야처럼 우리 어머니들이 있는 곳에서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형통할 때나 장벽을 만나 어려울 때나 기도로 돌파합시다. 느헤미야처럼 위기와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나가 말씀 붙잡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입게 해주실 것 입니다.

 

 

장재웅 목사(MD 하늘비전교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절실할 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으로 인해 마음이 우울하고 불안해하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를 더 두렵게 하는 건 백신이 없기에 질병을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두려움과 불안가운데 있는 인생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편 91:2-3)”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돌이켜보면 하루하루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주님께서 돌보시지 아니하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 품으로 나아가며 더욱 더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소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절실할 때입니다. 외부의 바이러스보다 더 큰 아픔은 내면의 바이러스 ‘두려움과 죄, 이기심과 상처’입니다. 사랑하기 힘겨운 ‘나 중심적(ME Generation)’시대를 살아가면서 매순간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오늘의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들을 단죄와 판단의 논리를 넘어서 서로를 섬세히 돌아보며 사랑으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함께 하늘의 지혜를 모아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의 힘겨운 삶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기꺼이 상대방을 위해 바닥을 기며 오물을 묻히는 것입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소모적이고 비본질적인 이념논쟁보다는 결코 후회함이 없는 사랑과 기도의 길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샬롬

 

 

김원기 목사(뉴욕베데스다교회)

 

국가적 환란 앞에 온 국민이 대동단결하여 이 온역을 이겨 내길 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일등국민의 자세로 정부 시책에 협력하여 위기에 강한 나라를 세워 보십시다.

 

 

이재철 목사(미주밀알총단장)

 

사람들은 평범을 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것. 요사이 젊은이들이 쓰는 말로 "짱"만을 추구하며 삽니다. 그러기에 항상 배고픈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다가 무언가 잃어버리고 나면 그 평범이 얼마나 소중하며 보배로웠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을 하고 자그마한 소망을 누리며 사는 것~ 그것이 언제까지든지 보장된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벌어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며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은총임을 깨닫게 됩니다. 실로 인생은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 어려운 때에 내 삶을 겸손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두어야 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자비로우신 주님의 손길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은 결코 동굴이 아닙니다. 터널입니다.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찬란한 빛을 마주하는 축복의 날이 저만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마십시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은 옵니다. 칠흑 같은 밤이 지나면 희망의 새아침이 밝아옵니다. 힘을 내십시다. 승리하는 환희의 때를 바라보며 이 난관을 헤치고 힘차게 미래를 향해 전진하십시다.

 

 

송윤섭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우리는 직분과 위치를 떠나서 어떤 불가항력적인 일이 우리 주변에, 교회나 사회 전반에, 심지어 내 자신이나 가족에 닥쳐왔을 때 과연 기독교신자의 본분을 세상 사람과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게 신실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우리가 정직하게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즈음 하게 됩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할 때 마다 목소리를 높이는 많은 무리가 자기를 따르라 합니다. 그러할 때 마다 그들은 직접 물어볼 수도 없는 인물을 앞세워 자기의 생각과 목적을 그 인물로 부터 받은 듯 각색하여 결국에는 자신의 함정에 스스로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옳음을 어떻게든 나타내 보려고 많은 사람을 나락으로 내몹니다.

 

우리 믿는 자 들에게 정답은 하나입니다. 교회와 교인의 원형이 되어야 할 ‘믿음, 소망, 사랑’을 지키고 또한 지키고자 기도하는 교회와 교인이 나의 주변에 있고 나 자신이 그러한 한 사람일 때 이사회에 어떠한 악의 세력도 결코 발을 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어려운 때 일수록 서로를 마주보며 더 많이 웃어 줄 수 있는 날이 바로 내일 이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송정훈 장로(뉴욕새교회)

 

어지러운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유언비어와 어두운 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로서 이 힘든 시기를 넘기기를 기도드립니다.

 

 

김유봉 장로(한소망교회)

 

믿음에는 큰 믿음과 작은 믿음이 있습니다. 큰 믿음은 주님이 안 보여도 있음을 믿는 것이고 작은 믿음은 주님이 옆에 있어도 불안해하는 것이지요. 믿는 우리들은 큰 믿음으로 들려오는 소리보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생활 하면서 현재 어려움을 위하여 간절히 전능하신 주님께 기도하면서 일상을 살아 가면 좋겠습니다.

 

 

한영숙 목사(바울세계선교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세상이 어수선하고 교회들도 혼란을 겪는다는 말을 들으면서 내가 아직 목회를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36년 가까이 목회를 하면서 허리케인이나 눈 폭풍으로 뉴욕의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을 때에도 한 번도 주일 예배를 멈춘 적이 없습니다.

 

그 때마다 나는 교인들에게 “우리 한국인은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다”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강제하려 한 적은 없습니다. 목사인 내가 예배를 드리니 교인이 한 명이라도 예배에 참여한다면 족하다고 여겼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고난의 역사를 몸으로 알고 있는 한국인들일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신앙인들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인간이 위기에 처하거나 죽음에 직면하게 될 때에 부활의 생명으로 밝게 빛납니다. 어둠이 짙을 때에 빛이 더 밝은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해주셔서 우리는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아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이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주어진 삶의 순간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고 순종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동시에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우면 더욱 힘들고 어렵게 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먼저 교회 안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 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는지를 알아보아 도울 길을 찾아보고 여력이 있으면 교단이나 사회단체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하나가 되고 세상은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여길 것입니다.

 

오늘의 상황이 한국 교회로 하여금 참된 교회로 거듭나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허봉기 목사 (뉴저지 찬양교회)

 

시대를 막론하고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피조물의 한계, 인간 존재의 취약함이 드러나곤 했습니다. 최선의 방역에 힘쓰면서 하나님의 선처를 기도하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수난을 예고하시자 인생이 다 무너진 것처럼 앞길이 막막했던 제자들에게 주셨던 주님의 평안으로 근심도, 두려움도 없는 삶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황하균 목사(뉴욕소망성결교회)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음을 우리는 매스콤을 통하거나 주변을 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중세시대 페스트에 걸려 죽은 사람보다 두려워 공포에 죽은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 속에서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일들은 무엇일지를 상황과 말씀을 통해 깨달으며 삶에 드러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권장하는 위생규칙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달라고 믿고 기도하며 감사로 나가가를 바랍니다.

 


이종태 목사(주기쁨교회) 

 

지금은 이방민족이었음에도 니느웨 왕을 비롯한 온 백성과 짐승까지도 베옷을 입고 단식하며 재에 앉자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듯이 한국과 미국의 모든 한인 교회가 그와 같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광희 목사(할렐루야뉴욕교회)

 

금년 2020년은, 독일 ‘오베람메르가우’(Oberammergau)라는 작은 마을에서 10년에 한 번씩만 열리는 ‘예수님의 수난’ (Passion) 공연이 열리는 해 입니다.

 

17세기, 전 유럽의 3분의 1인 약 2억 인구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에, 이 마을 사람들은 교회에 모여 간절히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이 죽음의 흑사병이 우리 마을을 비껴가게 해 주신다면…, 예수님 오시는 그 날 까지 우리 마을사람 전체가  배우가 되어서, 예수님의 수난 뮤지컬을 공연하겠습니다.” 그들의 간구를 주님은 들으시고, 그 마을을 죽음의 사자가 넘어가게(pass over) 하셨다. 이후 1633년을 시작으로, 1634년 이후에는 매 10년 마다 공연하고 있습니다.

 

제2의 흑사병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고, 정치, 경제, 문화 및 모든 분야 - 국제 무역업, 여행업, 항공, 해운업, 호텔, 요식업 등등 그 타격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두려움은  팽배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교민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이때가 주님을 찾을 때요, 기도할 때 인 것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독일 ‘오베람메르가우’(Oberammergau) 사람들처럼, ‘두고 온 고국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교민사회를 위하여’ 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재앙이 지나가도록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아울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 1:7)”,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두려움을 내어 쫓으시고 담대함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는 바입니다.

 

 

주효식 목사(뉴욕정원교회)

교회와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발생과 감염으로 한국교계가 위기에 처했다. 예상문제 밖에 있었으니 당연히 준비도 대비도 없이 기습을 당한 처지가 되었다. 소독을 하고 집회를 서둘러 제한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에 긴장감은 더 해가고 있다.

 

한술 더 떠 세상과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마저 따갑다. 바이러스 발생과 감염의 진원지로 취급하며 동선과 경로를 추적하는 뉴스가 연일 시시각각 방송전파를 타며 전해진다. 신천지든 구천지든, 이단이든 삼단이든 세상은 그런 건 관심 밖이고 단지 기독교 교회의 일부라고 여기기에 가중한 불신만 부채질할 뿐이다. 교회는 재앙을 면했던 '유월절 은혜'를 나누며 위로하고 격려한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공중의 나는 새와 들의 핀 꽃 한송이는 물론 임의로 부는 것 같은 바람조차 창조주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목적에 따라 의도와 의지가 담긴 '하나님의 섭리'만 있을 뿐이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며 크고 비밀한 일도 보이리라 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낯을 돌려 시대를 분별하는 영적 통찰력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 성경에는 '징조' 또는 '싸인'이라는 방식으로 주님의 일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세상은 정보화 시대라는데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정보)에 민감하게 귀 기울이고 반응하여 혼돈과 혼란을 자초하며 바벨탑 쌓기에 여념 없는 세상을 구원할 복음(Good News)의 나팔수가 되어야 한다.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해답을 제시하는 선한 영향력을 회복해야 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허상회 목사(뉴저지 성도교회)

 

요즘 모든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여기 저기, 이 도시 저 동네에서 신종 폐렴 확진 숫자가 늘어나고 연일 뉴스는 시끄럽고 많은 사람들을 염려케 하는 소식이 신경쇠약에 걸리게 하는 것 같다.

 

코로나 19 같은 재난을 보고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깨어 기도하고 이때가 우리의 죄악들을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는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고,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인간이 막을 수 없는 때 우리가 지켜야할 안전 수칙들은 준수하되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할 때 어떤 역병도 우리를 해하지 못할 것을 믿고 평안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고전 10:13 감당할 수 있는 시련을 주시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피할 길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이 합력 하시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염려하지 않는 사람, 더욱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기도하며 평안를 갖는 승리하는 사람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때에 우리는 더욱 은밀한 생활까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 되시기 바랍니다. 어떤 재난에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어려운 중에 있는 재난지역과 수고하는 모든 손길위에 주의 위로와 격려가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



황영진 목사(엘살바도르)
"환난의 때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어제, 미국 경유 엘살바도르 방문을 예정했던 아내의 친구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미국정부에서 한국에 대해 3단계 경보발령을 내려, 입국이 어려울 것 같아 여행일정을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지금 지난 일주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속화되어 1,146명, 사망자가 1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온국민이 패닉상태, 모든 것이 정지되고, 외출도 자제하고 두려움만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역대하 7장의 말씀을 펴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내이름으로 일컫는 내백성이 그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며 내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죄를 사하고 그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14)
"저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편 91:2-3)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자라 낮에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에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내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편 121:6-7)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 14:1)

지금은 모든 한국의 위정자들과 한국과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겸손히 무릎꿇고 회개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조인목 목사(주와함께하는교회) 

재난을 당할 때 우리 믿는 사람들은 재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코로나 19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께 재난으로부터 구원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홍해를 앞에 두고 애굽 군대가 추적해오는 진퇴양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가 한 말이 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14:13)

하나님께서 이루실 구원을 바라보면서 담대히 기도합시다. 조국 대학민국이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고 회복되도록, 그리고 우리가 사는 미국에 코로나19의 재난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조상숙 목사(커네티컷 전도치유장로교회)
코로나 19 혼돈-위생와 신앙으로 예방

전염병은 특정한 지역(중국 우한)에서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을 짧은 시간에 전염이 되어 많은 생명을 잃게 한다.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명령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완악한 바로가 모든 청원을 거절하므로 시작된 재앙은 전염병의 예가 된다. 해결책으로 몇 가지 생각해본다. 먼저 회개를 위한 중보기도이다. 미국에서 목회하는 안전함에 감사와 함께 지금 고통받는 나라들과 사람들을 위한 기도이다.

그리고 코로나 19는 감염경로가 호흡기관을 통하여 전염이 확산된다는 보고를 믿고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무엇보다 자주 손씻기를 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나에게로 오는 첫 통로가 손이다. 균이 코의 점액에 앉아 보균되지 않도록 자주 풀고 닦아내며, 구강입안 청결을 위한 치솔질,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청결을 위한 대처를 항상 한다. 다음은 상대방이 나에게 주는 전염의 경로를 차단한다. 마스크로 감염된 자들에게서 나오는 균이 나에게 전파되는 경로를 차단한다. 눈으로 통하여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안경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감기를 유발하는 감기 바이러스도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약이 없다. 처방으로는 사인과 증상을 줄이는 약들뿐이다. 이제 막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은 언제 나올지 미지수이다. 비교적 안전한 미국지역에 사는 우리들은 좋은 신앙으로 무장하는 것과 함께 미래의 어떤 질병에도 이겨낼 수 있는 면역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운동과 식단조절 등이 필요하다.


김진수 장로(뉴저지 세빛교회)

어려운 시기일수록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확하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가능한 자제하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을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성숙한 기독교인을 증명하는 기회입니다.


장학범 목사(그레이스벧엘교회)
코로나19와 사순절

이번 신종바이러스는 워낙 돌연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그 이전의 어떤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해결책보다는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은 이때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공교롭게도 이 기간동안에 사순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순절, 기독교 절기 중에서 가장 그리스도의 사역에 집중하는 시기 입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셔서 세상에 복음을 전하시고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병자와 가난한 자를 돌보시고 고치시는 예수님.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고난을 짊어지시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이번 사순절에 우리에게 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방법으로 넘어가게 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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