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석 교협회장 “교회는 사태 극복에 대한 소망을 주어야”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양민석 교협회장 “교회는 사태 극복에 대한 소망을 주어야”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03-13 07:48

본문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활성화되기 전에 할렐루야대회 강사 섭외차 한국에 다녀오고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 지금은 기간이 넘어서서 활동에 나섰다.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뉴욕교계의 리더로서의 의견을 밝혔다. 

 

a533bb7121983d85f73687b5da7ccc12_1584100515_72.jpga533bb7121983d85f73687b5da7ccc12_1584100078_56.jpg
 

먼저 최근 뉴욕교협 중심이 되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한국 대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원이 많은 한국보다 뉴욕이 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뉴욕사회 성도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들이 최악의 수준이며, 헌금도 줄어들고 있다. 이에 대해 양민석 회장은 “지금은 한국을 돕지만 그렇다고 이민사회의 어려움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라며 “대구·경북 지역 모금 1달후 한인사회의 동향에 따라 교협은 또 다른 대책들을 간구해야 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양민석 회장은 뉴욕한인사회와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 참가하여 “교계 역시 예배 출석률의 저하, 헌금저하, 모든 모임의 축소 및 취소들로 인해 여러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을 나누었고 “하지만 현실보다 두려움이 더욱 커서 사회를 마비시키지 않도록, 교회는 말씀과 믿음으로 용기와 힘을 주고, 곧 이번 사태도 극복할 것임에 소망을 둬야 함”을 밝혔다고 전했다.  

 

양민석 회장은 ‘주일예배 일시중단’에 대해서는 “각 지역적인 상황이 다르고, 각 교회의 입장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괄적이거나 단정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실시간 정부의 지침과 더불어,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현황파악과 교회의 입장을 반영하여 예방수칙과 예배의 방향제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교회 안에서의 공예배 중단에 대한 판단기준은 지역 공립학교 현황을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양민석 회장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두려움이 더욱 우리 자신뿐 아니라, 서로의 인관관계, 또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지나치게 위축시키거나 악화시키지 않았으면 하면 바램”이라며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또한 이런 재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사회적인 대처 뿐 아니라 영적인 대처도 힘써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영적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데살로니가전서 5장18절의 말씀을 묵상하며, 두려움과 불안의 바이러스를 감사 바이러스로 퇴치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양민석 회장의 발언을 정리했다.

 

 

대구·경북 지역 모금 한인교회들의 적극 참여 부탁

이민사회의 어려움 알아, 한인사회의 동향 주시 중

 

한국에 있을 동안 사회가 극도로 불안하고, 긴장되어 있는 것을 체감하고 왔습니다. 특별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번져가는 코로나19로 지역적인 경계심이 더욱 심했고, 이후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와 사회활동이 마비되고 있는 현상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돌아와서 언론사들로 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모금운동에 대한 문의들이 왔고, 교협에서도 임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사랑의 마음을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동포사회도 확산되는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대구·경북 지역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는 측면에서 실행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채 아직 안되었지만, 각 지역단체와 개인들이 협력하여 꾸준히 모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회들도 조금 더 적극 참여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이민사회의 어려움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구·경북 지역 모금을 1달로 제한했고, 이후, 한인사회의 동향에 따라 교협은 또 다른 대책들을 간구해야 하리라 봅니다. 

 

 

뉴욕한인사회와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교회 역시 예배 출석과 헌금 저하, 말씀과 믿음으로 용기  

 

사실, 몇 일전 뉴욕한인회장의 발의로 코로나19 비상대책에 대한 단체장회의에 대한 제의가 왔었습니다. 저는 적극 지지를 말씀했고, 11일 10시45분에 뉴욕한인회관에서 총영사님을 포함 여러 단체장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19에 대한 비상대책 모임을 갖고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첫째,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매우 심한 현실을 나누었고, 지원 대책에 대해서는 일단,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한 기관에서 설명을 하며 정보를 나눴습니다.(renaissance-ny.org 참조)

 

둘째, 교계 역시 예배 출석률의 저하, 헌금저하, 모든 모임의 축소 및 취소들로 인해 여러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을 나누었고, 하지만 현실보다 두려움이 더욱 커서 사회를 마비시키지 않도록, 교회는 말씀과 믿음으로 용기와 힘을 주고, 곧 이번 사태도 극복할 것임에 소망을 둬야 함을 밝혔습니다.  

 

셋째, 한인의사협회에서는 이민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빠른 성금모금이 필요하다는 어필을 했습니다. 일단, 현시점에서는 검사비용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예산이 드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디렉션을 만들어 오기로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저는 몇 가지 제안을 드렸습니다.

 

첫째, 우리 교민들이 지금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싶은데도 어떤 절차를 거쳐서 해야 하는지를 몰라 당황하는 경우들이 있다.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또는 언론을 통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

 

둘째, 검사비용에 관련해서도 지금 정부에서 ‘무료검사’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지, 특별히 검사비용도 그렇지만 치료비용 등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한 것도 정보를 나눴으면 좋겠음.

 

셋째, 지금은 한인사회에 무엇보다 정보교환이 중요하니, 뉴욕한인의사협회 뿐 아니라 뉴욕한인회, 총영사관등을 통해 계속 실시간 정보를 나누어주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일예배 일시중단 및 온라인예배 - 지역적인 상황에 따라

지역 공립학교 현황을 참조하는 것도 도움

 

‘주일예배 일시중단’에 대한 것은 일괄적이거나, 단정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주일예배 각 지역적인 상황이 다르고, 각 교회의 입장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분위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각 교회 목사님들께서 실시간 정부의 지침과 더불어,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현황파악과 교회의 입장을 반영하여 예방수칙과 (CDC 참조) 예배의 방향제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교회 안에서의 공예배 중단에 대한 판단기준은 지역 공립학교 현황을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교협에서는 이런 현황파악을 돕도록 교협 게시판을 활성화하여, 서로의 정보교환을 도우려고 합니다. 

 

 

코로나사태로 두려워말고 위축되지 말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영적인 방법은 감사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한 두려움이 더욱 우리 자신뿐 아니라, 서로의 인관관계, 또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지나치게 위축시키거나 악화시키지 않았으면 하면 바램입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또한 이런 재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여, 사회적인 대처 뿐 아니라 영적인 대처도 힘써 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오히려 영적인 면역력을 높여 회복의 역사도 빠르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영적인 방법이 무엇일까를 질문하며 데살로니가전서 5장18절의 말씀을 묵상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런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뜻이기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함을 믿으며 두려움과 불안의 바이러스를 감사 바이러스로 퇴치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감사리스트를 작성해 가고 있습니다.

 

폴 밀스 교수(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몸 건강에 불러오는 효과를 연구하였다. 감사함을 느끼게 되면 측두엽 중 사회적 관계형성에 관계된 부분과 즐거움과 관련된 쾌락 중추가 작용해서 도파민, 세로토닌, 엔돌핀 등 이른바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우리 몸은 심장박동과 혈압이 안정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건강지수를 엄청나게 상승시킨다는 것입니다. 감사합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78건 11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양민석 교협회장 “교회는 사태 극복에 대한 소망을 주어야” 2020-03-13
뉴욕 500명 이상 예배 금지, 이하도 수용인원의 반만 모여야 댓글(1) 2020-03-12
뉴저지 목회자들과 버겐카운티 셰리프가 만난 이유 2020-03-12
교협과 목사회 등 교계 단체, 활동 중지 및 연기 선언 이어져 2020-03-12
이길주 교수 “청교도의 삶을 살겠다는 말을 쉽게 하면 안된다” 2020-03-12
퀸즈장로교회 “코로나19, 잘못하면 건강이 우상 될 수 있다” 댓글(4) 2020-03-11
찬양교회, 코로나19 대응책으로 교회건물 폐쇄 댓글(1) 2020-03-11
KAPC 뉴욕노회, 3인(박휘영, 손요한, 차평화) 목사 임직 2020-03-1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제86회 정기노회 2020-03-11
하나님의성회(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 39차 정기총회 2020-03-10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62회 정기노회 - 노회기구 개혁 2020-03-10
회중 적지만 은혜충만, 뉴욕목사회 미스바 회개금식성회 2020-03-10
해외한인장로회 50명 이하 교회 43% - 하나님의 메시지는? 2020-03-10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와 동북노회 봄정기노회-임원 공천 2020-03-10
133주년 세계 기도일 예배, 여성들이 모여 짐바브웨 위해 기도 2020-03-10
10주년 뉴욕주는교회 김연수 목사 “차세대에 비전을 주는 교회” 2020-03-09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9주년 감사예배, 청교도 400주년 특강 2020-03-09
남부뉴저지교회들, 코로나19로 미주 첫 가정예배 2020-03-07
뉴욕주, 코로나19 비상사태 선언 - 확진자 76명 2020-03-07
2020 본문이 이끄는 설교 컨퍼런스, 온오프 라인 진행으로 코로나19 … 2020-03-07
미주기독교방송국, 코로나19가 "궁금합니다. 목사님" 2020-03-07
뉴저지교협, 코로나19에 대해 기도와 금식 등 영적대책 내놓아 2020-03-07
뉴욕교협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코로나19 모금운동 벌여 댓글(1) 2020-03-06
코로나19로 행사 연기 이어져, 교협과 목사회 행사 주의속 진행 2020-03-06
지금 이 상황에 기도와 예배를 쉴 때입니까? 2020-03-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