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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영락교회 헌당예배 "주님이 주신 선물"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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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09-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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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영락교회 헌당예배 전체 실황

 

뉴욕영락교회 헌당예배가 9월 19일 주일 오후 5시30분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에서 벗어난 교회”라고 한 순서자가 조크를 했는데, 영락교회는 퀸즈 코로나에 있던 교회 건물을 팔고 현 예배당을 구입하고 지난해 5월에 첫 예배를 드렸다. 주소는 65 East Williston Ave East Williston, NY 11581.

 

1.

 

헌당식에서 최호섭 목사는 헌당기도와 경과보고, 그리고 헌당의례 및 선언을 했다. 놀라운 간증이 이어졌다. 뉴욕영락교회는 이제 간증이 있어 망설이지도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는 교회가 되었다.

 

뉴욕영락교회는 한세원 목사가 1983년 개척했으며, 1992년에 코로나에 있는 건물을 66만 불에 구입했다. 2009년에는 한세원 목사가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되었으며, 최호섭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동영상] 최호섭 목사의 눈물의 간증

 

최호섭 목사는 헌당 경과보고에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을 공란으로 남겼다. 그리고 연단의 시간, 훈련의 시간, 기다림의 시간, 기도의 시간으로 표현했다.

 

2019년에 교회와 최호섭 목사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최 목사는 성대결절로 10년 가까이 고생하다, 목에서 피가 나서 병원에 가고 용기를 내 수술을 하고 새로운 목소리로 회복됐다. 그리고 회복된 목소리처럼 새로운 비전을 찾아 10월 31일까지 교회이전을 위해 기도를 선포했다.

 

영락교회 건물에 관심이 있어 하던 중국교회에 연락을 했으나, 이미 건물을 사서 지금은 어렵지만 현재 있는 건물이 팔리면 사겠다는 답을 얻었다. 마침내 중국교회가 팔리고 영락교회 건물을 사려고 했지만, 영락교회는 그 돈으로 다른 곳으로 가기가 힘들었다. 너무 교회가 외지거나 비쌌다. 그러다 부흥 모임을 통해 알고 있던 현재 교회건물에 있던 미국교회 목사에게 연락을 하여 주변에 이전할 계획이 있는 교회소개를 부탁했는데, 아직 제직들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바로 자신이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어 극적으로 현재의 건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최호섭 목사는 “중국교회와 11월 1일에 매매계약을 했다. 10월 31일까지 기도하기로 한 시간을 하루 지나 있었다”라며 시간도 정확히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해가 가기 전에 미국교회와도 계약을 맺었다. 결국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전화 두 통화로 교회건물을 사고판 셈이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고 교회건물 매매를 위한 법원 허가의 지연도 걱정했는데 빠르게 진행됐다. 코로나 교회건물을 300만 불에 팔고, 현재 건물을 210만 불에 구입하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사택도 58만 불에 구입하여 입당이 아니라 헌당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최호섭 목사는 “지난해 5월말 성령강림 주일때 현재 건물에 입당하여 첫 예배를 드렸는데, 담임목사가 된 것도 2009년 성령강림 주일이었다”라며 “하나님은 영락교회를 그렇게 사랑하셨고 우리를 그렇게 이곳으로 불러주셨다”고 감격해 했다.

 

2.

 

예배는 최호섭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았다. 기도 김일국 목사(노회서기), 찬양 할렐루야찬양대(지휘 김신애 사모), 말씀 한세원 원로목사(전 총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세원 원로목사는 4번이나 수술하며 몸이 불편하지만 성도들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장혜순 사모와 함께 입당예배에 참가했다. 최호섭 목사는 “지난 12년간 한 번도 저의 생일을 잊지 않고 카드를 보내시고 선물도 잊지 않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시며,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른다”라고 원로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영상] 한세원 목사의 힘찬 메시지

 

한세원 목사는 역대하 7:11-22 말씀을 본문으로 “항상 여기에 있으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건물만 드리는 것만 아니라 마음과 몸도 헌신하여 하나님께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받으시고 얼마나 기뻐하실 것인가?”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세원 목사는 “하나님을 힘껏 찬양하라. 마귀가 물러간다. 간절히 기도하라. 하늘의 능력이 임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살기를 바란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날마다 자신과의 싸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날마다 경건의 훈련을 잘 감당하라. 그러면 반드시 하늘 문이 활짝 열릴 것이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실 줄 믿는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3.

 

뉴욕영락교회와 최호섭 목사는 헌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방법을 찾았다. 최 목사는 “이렇게 좋으신 것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기도하는 가운데 섬기라는 마음을 주셨다”라고 했다.

 

열왕기상의 말씀을 통해, 100명의 하나님의 선지자를 구하고 섬긴 오바댜의 이름을 따 “오바댜 100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로 어려운 100명의 주의 종에게 1천불씩 섬기는 10만 불짜리 사업이다.

 

최호섭 목사는 “기도하며 현재까지 프로젝트의 20%를 이루었다”라며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 있는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먼저 전달하기로 하고 대표로 이동흥 니카라과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4.

 

헌당식에서 최호섭 목사는 한세원 원로목사에게 화환과 선물을 증정했으며, 성도를 대표하여 오지환 장로에게, 그리고 입당과정에서 수고해 준 최홍경 변호사에게 감사 화환을 증정했다. 이어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5인(문정자, 신금자, 이윤숙, 소원자, 이화직)에게 표창이 진행됐다.

 

축하 순서에서는 주영광 목사(노회장)과 김종훈 목사(전 총회장)이 축사를 했다.

 

주영광 목사는 “헌당까지의 과정은, 그것도 입당이 아니라 헌당을 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주님이 주신 선물이다. 이것이 담임목사의 고백만이 아니라 삼자인 저도 그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라고 축하했다. 그리고 “선물을 주실 때 사명까지도 주셨는데, 다른 민족에게 복을 나눈다는 사명”이라며 “하나님은 복도 주시고 사명을 주실 때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헌신된 일꾼들도 허락하실 것이고 능력도 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부흥될 것을 믿음으로 축하했다. 

 

김종훈 목사는 “영락교회가 예수님을 태운 나귀가 되어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영락교회를 통해 귀한 영광을 받을 줄 믿고 축하한다. 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실 때 땅만 아니라 자손과 복의 통로가 되는 축복을 주셨다.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었고, 요나 때문에 니느웨가 회개하고 돌아온 것 같이 영락교회 때문에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을 줄 믿고 축하드린다”라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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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축하공연이 이어져 트리오 클라리넷 김신애 사모, 바이올린 유안나 성도, 피아노 나영모 성도의 공연이 진행됐다. IM선교회 학생들이 중심이 된 뉴저지선한목자교회 학생 선교팀이 대규모로 참가하여 북춤과 부채춤을 공연했다.

 

이어 오지환 장로의 광고와 신상필 목사(전 노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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