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초대교회 김승현 동사목사 부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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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0-03-04 06:0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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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3월 3일 열린 93차 정기노회에서 뉴욕초대교회 김승현 동사목사 청빙 및 노회가입을 ‘1년내 헌법과 예배와 신학 시험 통과’를 조건으로 허락했다. 김승현 목사는 신앙고백서를 읽었으며, 노회원들의 질문은 없었다. 박상천 목사가 김 목사를 위해 기도했으며, 노회장은 김 목사에게 노회 배지를 달아 주었다.
지난해 4월에 동사목사로 청빙하기로 초대교회 공동의회를 통과했으며, 이날 노회를 통과한 김승현 목사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동사목사라는 의미와 함께 목양장로교회 케이스 때문이다. 목양장로교회 허신국 목사는 3년 반 동안 동사목사이자 부목사로 사역하다 송병기 목사의 은퇴후 담임목사가 됐다.
허신국 목사와 같이 명성교회 부목사 출신인 김승현 목사는 42세이다. 장신대 신대원(M.div, Th.M)을 졸업하고 2009년 예장 통합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승현 목사는 지난 1월 중순 초대교회에 부임했으며, 김승희 목사는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한국을 다녀온지 2주가 되지 않아 정기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승현 목사의 어떤 면이 초대교회와 김승희 목사에게서 호감을 얻었을까? 김승희 목사는 “동사목사 청빙을 놓고 오랫동안 유심히 관찰해 왔다”라며 “청빙을 놓고 관심을 둔 것은 학벌이나 박사학위가 아니었다. 과연 한인이민교회에 맞는 분인가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무슨 말인가? 김 목사는 “성품을 중요시 했다. 이민교회에서 잘 인내할 수 있는 분인가도 보았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을 무사히 거치면 김승현 목사가 김승희 목사의 뒤를 이어 초대교회 담임목사가 된다. 만약 그렇다면 언제 리더십의 교체가 있을까?
김승희 목사는 “두 가지 시기의 선택이 있는데 이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첫째는 다른 교회들 처럼 김승희 목사가 70세가 되는 4년 후이다. 다른 가능성은 내년(2021년) 말이 뉴욕초대교회 40주년인데, 이때를 기회삼아 리더십 변화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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