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식 목사, 제1회 뉴욕 라이트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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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9-16 05: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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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목사가 베이사이드장로교회 32년 목회를 담아 제1회 뉴욕 라이트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New York Light Pastoral Mentoring Seminar)를 9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서 열었다.
이종식 목사는 미주에서 핫한 강사이다. 그동안 미시간, 오스틴, 필라, 커네티컷, 엘에이, 시드니 등 지역연합체의 초청을 받아 연합집회와 세미나를 인도했다. 뿐만 아니라 장로교 목사이지만 침례교, 감리교, RCA 등 여러 교단의 초청을 받아 세미나를 인도한 바 있다.
1.
이번 멘토링 세미나에는 미국 13개 주 그리고 미국 외에 5개국(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멕시코,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에서 46명이 참가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이지용 목사, 송인규 목사, 이상원 목사, 문정웅 목사, 강창훈 목사 등이 참가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그동안 많은 개척교회들을 재정적으로 도왔다. 하지만 일회성으로 물질을 돕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목사들에게 진짜 목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나누기위해 이번에 세미나를 시작했다. 세미나를 위해 교회 산하에 뉴욕라이트목회자제자훈련원을 설립했으며, 5만 달러의 예산으로 타주나 타국에서 오는 참가자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했다.
세미나를 마치고 이종식 목사는 “그동안 위기관리 등 부분적으로 세미나들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종합적인 내용으로 세미나를 하니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좋았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32년 동안의 목회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2차 멘토링 세미나는 물론, 제자훈련 실습 및 평신도 설교반 등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실습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앞으로 계획을 소개했다.
제공된 세미나 내용은 △개척부터 지금까지 모든 단계 설명 △교회에 꼭 있어야 할 양육 프로그램 △교회에 꼭 있어야 할 정착 프로그램 △교회에 꼭 있어야 할 시대에 맞는 전도 프로그램 △목회자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목회철학 △목사와 장로와의 관계 △목회자 위기관리 등이다.
2.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의 간증이 진행됐다.
현재 이종식 목사는 제자훈련과 관련된 칼넷(CAL-NET) 미주대표이며, 이번 멘토링세미나에는 제자훈련을 하는 목회자들이 여럿 참가했다. 한 목회자는 “칼세미나에서 배우지 못한 이민교회 목회상황에 맞는 다양한 간증과 지혜를 듣게 되었다. 칼세미나를 통해 숲을 보았다면 이번 멘토링세미나를 통해 숲에 있는 나무들을 발견하며 제자훈련 목회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했다.
다른 목회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영혼에 대한 감격 없이 매너리즘 빠진 모습 속에 다시 한 번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종식 목사의 사역은 제자훈련 본질에 대해 정도를 걸어왔으며,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만 바라보는 사역임을 보았다”고 했다.
항공숙박을 제공해주어 감사하다는 간증도 있었다. 그리고 문정웅 목사는 “경험이 없으면 성경대로 하고, 일꾼이 없으면 기도하라”라는 강의내용에 큰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뉴욕우리교회 박진숙 사모는 “부르심, 눈물의 기도, 빈의자, 성경대로, 약속”이라는 강의 주제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세미나 후에 손에 나침반 하나를 쥔 기분”이라며 “가르쳐 주신 것을 잘 지키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3.
개회예배에서 이종식 목사는 출애굽기 3장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주의 종으로 부르는 장면을 통해 “소명”을 강조했다. 이종식 목사는 “목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소명이다. 사람은 학벌 능력 경험을 재보지만, 제가 보는 목사의 자격은 소명”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소명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 앞에 자신있게 서게 만든다. 또 소명감은 내가 목회하는 양들을 힘 있게 따라오게 만든다. 목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확신이다. 그런 확신을 가지기위해 분명한 소명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혹시 그동안 소명을 잃고 살았다면 이번 세미나가 소명을 다시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4.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과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이종식 목사는 요한복음 3:28-30 말씀을 본문으로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습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설교를 했다.
세례 요한이 말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는 말씀을 나누며 이종식 목사는 “보통 목사들은 둘 다 흥해야 한다는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살면 열매가 없다. 나에게 오는 영광을 모두 버려야 열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식 목사는 먼저 꽃이 지고, 그래야 열매가 나오는 호박의 모습을 통해 깨달은 목회원리와 행복조건을 나누었다. 그것은 바로 목사가 꽃과 같은 영광을 버려야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이종식 목사는 “그때까지는 내 영광을 버리지 못해 교회에서 많은 것이 불만족이었으나, 그런 지혜를 얻고 꽃을 떨어뜨리는 것을 추구하고 살면서 목회가 행복하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이종식 목사는 “내 영광을 땅에 떨어뜨리니 목회가 행복해졌다. 목회에 행복하지 않은 원인은 대부분 목사가 죽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이유로 교회분열의 책임중 목사가 80% 이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목사가 죽지 못해서 한마디 내뱉고 분열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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