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교회 등 뉴욕일원 여러 교회 온라인예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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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13 16: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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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 12일(목) 오후에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 금지령을 발표했으며, 이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500명이 안 모이는 교회도 법적 수용인원의 반만 모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일원의 교회들이 15일 주일예배를 앞두고 빠른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뉴욕의 대표적인 대규모 교회인 프라미스교회는 3월 15일 주일부터 집회 금지령이 해제되는 4월 12일 주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모든 공예배(주일, 금요, 새벽예배)를 실시간 온라인예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UMC 뉴욕연회 토마스 빅커톤 감독은 13일(금) 연회의 교회들에게 “뉴욕연회에 속한 교회들은 2주간 공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행정명령 성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 뉴욕한인교회(이용보 목사), 뉴욕감리교회(강원근 목사), 만백성교회(이종범 목사) 등 뉴욕의 연합감리교회들은 주일예배를 교회에서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드린다.
김정호 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는 오는 두 주일 예배를 포함한 새벽기도 수요예배 모두 영상으로 드린다”라고 알렸으며, 이용보 목사는 “뉴욕한인교회는 공적예배를 취소하고 대신 예배와 관련된 인원들만 모여서 각 교인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온라인과 텔레폰 컨퍼런스로 교회에서 인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원근 목사는 “뉴욕감리교회 주일예배는 유튜브로 중계하며,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는 컨퍼런스 콜로 대체하며, 수요예배는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프라미스교회는 레벨 3(심각 단계) 조치에 따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교회 건물 출입을 삼가하며, 밴 운행이 중단된다. 모든 예배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하며 예배에는 교직원, 시무장로, 순서자, 영상팀 등만 참가한다.
허연행 목사는 “본 교회는 45년간, 예배가 중단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온라인 예배는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진 교회’로 장소의 개념만 바뀌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허 목사는 “이번 돌아오는 주일에 홀로 또는 가족들과 예배드리는 상황이 매우 낯설고 어색하시겠지만, 250년간 로마의 핍박 속에서 지하 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린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과 영성을 생각하며 흩어진 예배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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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뉴스
-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는 교회가 있는 웨체스터 지역의 확진자가 크게 늘어 3월 15일부터 당분간 교회에서 모여 드리는 주일 예배는 취소하고,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교회 차원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예배가 진행된다.
- 뉴저지초대교회(박형은 목사)는 3월 1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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