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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욕할렐루야대회, 9.11테러의 아픔까지도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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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9-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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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21 할렐루야대회 2일 전체 실황


▲[동영상] 뉴욕장로성가단 찬양

 

2021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9월 10일(금) 강사 양창근 파라과이 선교사가 인도하는 목회자 세미나로 시작됐으며, 9월 11일(토) 오후 7시30분에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뉴욕장로교회(김학진 목사)에서 열렸다. 12일(주일) 오후 5시에는 마지막 집회가 열린다.  

 

11일(토) 저녁 드려진 대회는 경배와 찬양 뉴욕장로교회 찬양팀, 인도 이준성 목사(준비위원장), 개회선언 및 대회사 문석호 목사(회장), 환영인사 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 인사 이대우 목사(미기총 회장), 대표기도 이기응 목사(협력위원장), 성경봉독 송윤섭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찬양 뉴욕장로교회 연합찬양대, 강사소개 회장, 설교 양창근 선교사, 헌금 특송 뉴욕장로성가단, 헌금기도 주영광 목사(넘치는교회), 광고 김희숙 목사(부서기), 축도 허걸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은 9.11테러의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5년 전인 2016년 할렐루야 대회가 진행되는 도중 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 강사 소강석 목사가 뉴욕한인교회들에게 말씀중심과 영적각성을 언급한 것 같이, 강사 양창근 선교사도 9.11테러를 언급했다.

 

양창근 선교사는 할렐루야대회를 준비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탄 숭배자의 공격으로 파라과이에서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태운 버스가 테러를 당해 2명이 아이들이 죽고 많은 아이들이 크게 다치는 등 모든 사역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내가 너를 어떻게 일으켜 세웠는지, 죽어가던 아이들이 일어나 집회에 참석하고 더 부흥하게 된 나의 역사를 이번에 세계의 수도이자 9.11테러가 일어난 뉴욕에 가서 외쳐라”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눈물로 전했다.

 

미기총 회장 이대우 목사는 순서지에는 없었지만 대회에 참가해 인사하며 “뉴욕에 20년 전에 악몽 같은 일이 벌어져 2977명이 사망했다. 그때는 테러와의 전쟁인데 지금은 코로나와 전쟁이다. 세계가 어려워져 타이타닉 같이 침몰위기에 있다. 이런 시기에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찾아야 한다. 위기에는 몸부림이 필요하다. 팬데믹이라며 비대면을 합리화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성전에 모여야 하고 하나님을 부르짖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할렐루야대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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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문석호 목사는 개회선언 및 대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어두운 시대의 종말의 터널을 지나고 있음을 신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알고 신음한다. 이런 어두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고백해야만 하는 것은 모든 절망의 배후에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을 떠나가는 우리들의 죄악이 있으며,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향하여 가고 있다는 엄중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대회 주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교회와 성도들은 주님께서 주신 소명적인 삶에 충실해야만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며 우리의 영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상교회에 명하신 복음전파와 선교의 사명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치룰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장소로 섬길 수 있음을 감사하고, 더 나아가 뉴욕장로교회가 뉴욕에 사랑으로 빚진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여 더욱 새로워져 뉴욕가운데 하나님나라와 복음과 교회의 영광의 회복을 위해 연합하고 섬기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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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근 선교사는 “일어나라, 부흥을 향해!(이사야 60:1)”라는 메시지를 통해 44년 전에 이민자로 파라과이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고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눈물로 간증했다.

 

양창근 선교사는 현지에서 신학교에 다니다 섬기던 교회의 담임목사의 지시로 전도사로 첫 교회를 파송받고 사역을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몇명을 두고 어린이 사역을 시작했다. 파라과이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통해 중남미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일학교 부흥의 비전을 본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급속도로 부흥했다.

 

하지만 사탄 숭배자의 공격으로 교회 주일학교 버스가 큰 사고가 나 2명이 죽고 많은 아이들이 다치자, 많은 현지인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800명에서 60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2명의 어린이의 죽음을 헛되이 되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아래 어린이 전도집회를 해야 한다는 생각했고, 결국 이를 통해 역전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교육시킬 청년들을 일으키는 집회까지 성장하고 발전했다.

 

팬데믹 2년차를 맞이하여 두 번째 열린 팬데믹 속의 할렐루야대회에는 얼마나 많이 참석했을까? 팬데믹 1년차였던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회중들이 참가한 것은 분명한 가운데 주최 측은 350여명이 참석했다고 분석했으며, 이 수는 6피트 거리 지키기를 하며 뉴욕장로교회 예배당을 가득 채우는 수준이었다. 대회는 유튜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되었으며, 11일 토요일 저녁 온라인 최대 참가자 수는 뉴욕할렐루야대회는 120여명 그리고 뉴저지호산나대회는 60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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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집회에서 오후 5시에 시작되며, 양창근 선교사는 “놓치 말라, 부흥의 손을!(사도행전3:6~9)”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팬데믹 동안 어렵기에 그동안 외쳤던 부흥과 복음의 손을 내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선교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현장 간증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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