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목회자들과 버겐카운티 셰리프가 만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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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12 1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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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 등 한인 목회자들은 3월 12일(목)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버겐카운티 셰리프 청사에서 초청 간담회 및 오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1달 전에 버겐카운티의 셰리프가 뉴저지교협에 "한인 목회자들과 오찬을 겸한 만남을 가지고 싶다"고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모임에는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1세 목회자 30명과 2세 목회자 10여명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연방인구센서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한인의 수는 9만4천여 명이며, 한인밀집 지역으로 한인 시장도 배출한 버겐카운티에는 6만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또 250여개의 뉴저지 한인교회 중 대다수가 이곳에 있다.
▲왼쪽부터 셰리프국 군목 그레고리 잭슨 목사, 김진성 부 셰리프, 니셀 판더 경사, 제임스 에드먼드 인사담당 디렉터
▲오른쪽 서있는 사람이 버겐카운티 셰리프 안토니 큐레톤
한국어로 ‘보안관’이라고 번역되는 셰리프(Sheriff)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셰리프국의 최고 책임자다. 경찰과 달리 셰리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출발했기에 카운티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다. 셰리프국은 주로 카운티 치안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는 정영민 목사(예수행교회)와 셰리프국 군목 그레고리 잭슨 목사의 기도로 모임을 시작했다. 버겐카운티 셰리프 안토니 큐레톤은 간단한 환영 인사를 하고 긴급한 코로나19 대책회의로 자리를 떠났고, 김진성 부 쉐리프의 인사와 잭슨 목사의 사회로 참석한 목회자들의 자기소개와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버겐카운티 셰리프 안토니 큐레톤(Anthony Cureton)은 흑인 민권 운동가 출신이며 경찰 행정 전문인이다. 큐레톤은 버겐카운티 역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유색 인종 셰리프이며, 한국인 김진성 부 쉐리프 임명하는 등 다민족을 셰리프국 행정 지도급 인사로 임명을 단행하여 버겐카운티 셰리프 인력이 다민족이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지역의 다민족 젊은이들이 경찰을 비롯한 여러 공직에 진출되기를 바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임은 셰리프 국이 다민족으로 구성된 버겐카운티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셰리프 국이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한인 목사들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김진성 부 셰리프를 비롯한 셰리프 국의 부서 담당자들은 셰리프 국이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총기 난사범 대응 교육 프로그램 △교회 안전 보조금 신청 지원 △아동 보호 신분증 발급 및 노인과 지적장애아 추적기 발급 △카운티 감옥과 법원 투어 △카운티 정신 건강 상담 과 교육 프로그램 △유스 폴리스 아카데미 △시티즌 폴리스 아카데미 △경찰직 지원 세미나 등이 있다. 이어 많은 지역 한인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모임은 교협 회장 장동신 목사의 기도와 그레고리 잭슨 목사의 기도로 마쳤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뉴저지의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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