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④ 김성국 목사 “두려워하라, 두려워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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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20-02-26 00: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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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이제는 한국을 비롯 온 세상에 창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 일이 "미래의 현존"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역사관은 현재의 세계가 끝나면 이어서 미래의 영원한 세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미래가 현재로 들어와 현존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미래는 "구원과 심판"입니다. 예수님의 처음 오심, 십자가 죽음, 부활, 성령의 강림은 "구원과 심판"이라는 미래를 현존케 하였습니다.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쓰러지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충격과 슬픔을 가눌 수 없지만, 이 모습은 "미래 심판의 현존"이라고 단호히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래의 현존은 미래의 완성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구원의 현존과 심판의 현존은 구원의 완성과 심판의 완성을 향해 갑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가져 온 것은 교만하고 어리석고 헛된 것을 섬기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미리 이 땅에서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기에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어 심판을 완성하실 터인데 아직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 교회를 핍박하는 자, 사람을 섬기고 사상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는 자, 그리고 교회 안에는 머물러 있긴 있지만 결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던 자들은 이번의 "미래 심판의 현존"을 보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또 두려워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코로나 19뿐 아니라 앞으로 예상 못한 어떤 전염병이 일어나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모든 약속을 하나도 남김없이 지키시지만 전염병이 일어났을 때의 약속은 이렇습니다. "...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내가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역대하 7:13-16)
전염병이 일어날 때 교회는 세상나라가 하라는 대로 숨 죽이고 어딘가에 숨어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들입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붙잡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준비하신 해결책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예배의 자리로 나갔습니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예배의 제물이 될 이삭이 예배 가운데 다시 살아날 것을 확신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담대하게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아버지는 질문하는 아들을 데리고 예배의 자리로 끝까지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능력, 답변,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에는 이 땅의 모든 난제를 이길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예배에는 이 땅의 모든 문제에 대한 선명한 답이 있습니다.
이민 1세대는 수십 년 동안 무수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다른데서 답을 찾지 않았습니다. 코로라19 문제라고 다른데 답이 있거나 당분간 숨는 데에 진정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지 말고 예배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잘 움직이지 않으려는 다음세대를 이끌고 예배의 자리로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예배에만 세상을 이길 힘과 답이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배자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래 심판의 현존을 두려워하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나가면서 두려워말라.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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