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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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6-23 09: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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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은 코로나19 사태이후 변화된 교회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포럼을 6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개최했다.
양민석 회장은 첫날 포럼을 마무리하며 “더 사랑의 나눔이다. 자기교회나 우리교회 위주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로서로 큰 교회와 작은 교회를 넘어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교회들을 서로서로 돌보는 방향으로 갈 때 교회가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이 시대에 소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여러분들에게 과제를 던진다”고 말했다.
첫날 패널로 나온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등은 뉴욕의 대표적인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이다.
김정호 목사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내 교회와 우리 교회라는 개교회 이기주의를 벗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왔다. 우리 역량들이 모아지면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앞으로 함께 상생 협력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회부흥도 되었다는 간증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연행 목사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어느 한 교회나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적인 글로벌한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해법 또한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 김성국 목사도 두 목사의 함께 하자는 말에 동의하며 “어려운 길을 함께 간다고 하니 외롭지 않고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뉴욕의 대형 교회들도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뉴욕교계의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앞장서 기금을 내놓아 뉴욕교협이 60여 교회들을 도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앞으로 다가올 교회의 환경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단지 이전 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 시간은 모든 분열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피하고, 함께 힘을 합하고 격려하고 나아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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