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팬데믹으로 어려운 67개 교회들에 기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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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7-13 14:4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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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회를 돕기 위해 사랑의 나눔 운동을 벌여 모금된 기금을 67개 교회에 전달했다. 각 교회에 전달된 성금은 최소 1천불이다.
7월 13일(월) 뉴욕그레잇넥교회 주차장에서 열린 전달식은 오전 10시에는 회원교회를 대상으로, 11시부터는 비회원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67개 교회 중 회원교회는 51개, 비회원교회는 16개였다. 이에 앞서 뉴욕교협은 1차로 교회들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9개 교회를 도운 바 있다.
이날 모임은 그냥 성금전달로 끝나지 않고 드라이브인 기도회로 진행됐다. 회장 양민석 목사는 조용히 성금 전달로 끝나지 않고 모여 기도회를 열게 된 3가지 이유를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어렵지만 힘을 모아준 교계에 감사 △코로나19 퇴치와 더불어 교회 활성화를 위해 기도회로 모였다고 설명했다.
양민석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어려운 때이기에 교협에서 모금행사를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교회의 크기에 상관없이 나름대로 다 어려웠기에, 모금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공문을 보냈지만 협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말씀대로 기도하며 구하고 문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많은 목사들이 마음문을 여셨다. 증경회장들이 모범을 보였고, 중대형교회에서 힘을 실어 주었고, 심지어 본인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교회를 돕겠다고 지원금을 보내준 작은 교회들도 있었다”고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교회를 대표하여 뉴욕목사회 회장 이준성 목사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목사회는 마스크 6백개를 교협에 전달해, 교회들은 기금과 함께 마스크를 받았다. 성금을 전달할 때 차에 타고 있던 교회 대표들은 클락션을 누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호를 했다.
이준성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팬데믹의 공포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까지 들었는데, 교협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을 총동원해서 실의에 빠질 수 있는 교회들을 세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라고 했으며 “67개 교회를 돕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로 46년 교협역사상 최고의 해”라고까지 말하며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다시 나누며 되돌려주는 역사가 있기를 기대했다.
이어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 퇴치와 예배회복을 위한 합심기도가 진행됐으며, 기금모금에 사비를 털어 동참한 증경회장을 대표하여 이재덕 목사의 축도도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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