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본 ERTS 총장은 왜 화목과 용서를 강조했는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이규본 ERTS 총장은 왜 화목과 용서를 강조했는가?

페이지 정보

탑2ㆍ2023-02-13 18:45

본문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중인 뉴저지개혁신학대학원(ERTS, 총장 이규본 목사)와 컴벌랜드대학교(총장 체스터 M. 마틴 박사)는 2023년 봄학기 개강예배를 2월 6일(월) 오후 6시에 신입생과 재학생, 그리교 교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열었다. 

 

f33eef72b243686fc15171c011ed44f9_1676331929_98.jpg
 

개강예배에서 총장 이규본 목사는 창세기 45:1-8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색적인 내용의 메시지였다.

 

최근 뉴욕에서 전광훈 목사 집회가 열리는 동안 교회 밖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진 것을 지적하며, 한국은 우파와 좌파, 두 진영의 싸움이 심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규본 목사는 “기독교는 사상이 아니라 진리이다.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렸기에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힘을 잃어가고 있다. 기독교는 진영논리가 아니라 진리인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다.

 

이규본 목사는 “오늘날 원한과 분노로 세상 사람들은 두 진영으로 나누어 싸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요셉만큼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는가? 형제들에게 고난을 받아 억울함과 분노를 가지고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요셉이 형제들을 만나 터진 본문의 울음을 화목과 용서의 울음, 그리고 생명의 울음이었다”고 했다. 분열된 사회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요셉의 이런 울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본 목사는 “한국교회는 은과 금, 그리고 맨파워는 많지만 진짜인 용서와 화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신학생들에게 1등으로 졸업하고 누구의 추천을 받아 좋은 목회지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용서와 화목의 요셉의 울음을 울고, 진리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알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라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라는 설교제목을 잡은 이유를 설명하며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했다.

 

이규본 목사는 “김형석 교수가 100세를 넘은 친구들의 공통점은 욕심이 없고, 누구를 험담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며, 내가 피해자라고만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 입장에서 설 수도 있음을 경계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생명을 구하시려고 요셉을 인도하신 것처럼, 신학생들을 인도하시기를 간구했다.

 

학교에 더 많은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ertsus.org)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ertsinfo@gmail.com)이나 전화(201-488-0492, 718-787-8999)로 하면 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551건 10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UMC 뉴욕연회 한인코커스 정기총회, 회장 정인구 목사 2021-05-17
뉴욕장로교회, 40일 전교인 릴레이 금식 특별 새벽부흥회 2021-05-17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 나가는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 2021-05-17
김정호 목사 “제로섬 게임 그만하고 예수 썸타는 교회” 2021-05-17
아름다운교회 조문길 임시목사 부임 1달반만에 사퇴 댓글(1) 2021-05-16
70년간 목회한 분으로부터 배운 세 가지 2021-05-15
제11회 CCV 말씀축제 “시대에 울림을 주는 설교자가 나올 것” 2021-05-15
뉴욕교협 “평등법 해악 설명 특별 세미나” 개최 2021-05-15
뉴욕교협, 21세기 희망재단과 MOU 맺고 더 많은 선한 일 2021-05-15
미주한인여성목협, 2021년 여성목회자의날 행사 열어 2021-05-15
UMC 뉴저지연회 존 숄 감독, 이기성 목사 문제에 대해 입장 밝혀 2021-05-14
퍼스팩티브스 온라인 선교훈련 미주 3기 수료식 2021-05-14
복음주의자들이 평등법 저지를 외치느라 놓쳐서는 안될 것들 2021-05-14
“박효성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웨체스터교협 7차 합심기도회 2021-05-13
UMC 한교총 “팬데믹과 나의 믿음” 믿음의글 수상자 발표 2021-05-13
[대상] 박현숙 사모 “네 마음대로 마침표를 찍지 마라” 2021-05-13
개신교인들이 알아야 할 미국 유대인의 특징들 2021-05-13
해외한인장로회 제45회 정기총회, 이번 총회의 쟁점들은? 2021-05-12
해외한인장로회 필라노회, “고인물은 썩는다”며 담임목사 시무연한 청원 2021-05-12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코비드19 위로회 2021-05-12
AG 뉴욕신학대 영성수련회, 현전 총회장들 대거 참여 관심 2021-05-12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제16차 연차총회 개최 2021-05-12
해외한인장로회 제45회 정기총회, 총회장 이재광 목사 2021-05-11
뉴욕초대교회, 16일 김승희 목사 은퇴/김승현 목사 위임 2021-05-11
새들백교회의 여성 목사안수가 왜 화제가 되는가? 2021-05-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