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소망교회 담임목사 청빙 “마지막 청빙이 되길 간절히 소망”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저지 한소망교회 담임목사 청빙 “마지막 청빙이 되길 간절히 소망”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5-15 23:39

본문

[기사요약] 뉴저지 한소망교회가 40년 역사 속 위기를 딛고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에 나섰다. 재신임 실패와 사역 침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엄중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b08d6bdd06b3d0d7f5f4edbca32e819d_1747366729_94.jpg
 

40년의 역사를 간직한 뉴저지 한소망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여정에 나섰다. 1985년 김용주 목사의 개척으로 시작된 한소망교회는 한때 출석 성도 1,500여 명을 자랑하며 미주 한인교계의 모범적인 교회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초대 목회자의 은퇴 이후, 후임 목회자들 모두 50% 재신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교회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 2대, 3대, 4대 담임목사 모두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으며, 그로 인한 성도들의 실망과 영적 혼란은 교회의 사역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6년간 충실히 사역한 목회자들조차 재신임 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떠나야 했던 현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한소망교회 성도들은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첫째는 예배와 말씀을 통한 영적 충전의 갈급함이 채워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둘째는 목회자와 성도 간 소통의 단절로 인해 신뢰 형성이 어려웠다는 점이다. 셋째는 각 기관과 구역, 교육부서 등의 사역 침체와 리더십 부재로 인한 동력 상실이다. 넷째는 담임목사 취임 이후 200명 이상 성도들의 이탈이 있었다는 점이다.

 

한 성도는 “영혼이 목마른데 길을 제시해주는 리더가 없다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교인은 “목사님이 사람들 속으로 들어오지 않으셨다. 교회는 숫자가 아니라 관계인데, 관계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뼈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한소망교회는 이번 청빙이 마지막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청빙위원회는 전례 없는 기준과 진중한 자세로 청빙에 임하고 있으며, 재신임 투표에서 50% 이상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목회자만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빙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더 이상 교회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공동체가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청빙이 한소망교회의 새로운 부흥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소망교회는 현재 홈페이지와 언론 매체를 통해 청빙 공고를 진행 중이며, 미국 전역과 한국 등에서 역량 있는 목회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b08d6bdd06b3d0d7f5f4edbca32e819d_1747366739_5.jpg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518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국 목회자 연봉, 교단 따라 천차만별? 데이터로 살펴본 현실 새글 2025-05-31
문정웅 목사 "예수의 길" 첫걸음! 갈보리교회 50주년 말씀축제 새글 2025-05-31
오버거펠 10년, LGBTQ 미국인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새글 2025-05-30
동성결혼 합법화 10년, 미국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균열 새글 2025-05-30
싱글 크리스천 청년들 위한 ‘엘리에셀의 만남’ 6/22 그 문이 활짝 열… 새글 2025-05-30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 및 사역현황" 심층 분석 결과 발표 새글 2025-05-30
돌아온 친정교회, 양미림 목사의 눈물과 감동의 헌신예배 메시지 새글 2025-05-29
오이코스대학교 21주년 학위수여식, ‘치유’ 사명으로 도약 새글 2025-05-29
정철웅 목사 『내 안에 거하라』 출간 “말씀 가까이, 성경 깊이로” 새글 2025-05-29
흔들림 없는 강단, 매년 목회 그만두는 목사는 100명 중 1명뿐 새글 2025-05-29
뉴욕 목회자 4명, 워싱턴헤리티지대학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 학위 받아 새글 2025-05-29
윤세웅 목사 제7회 신학과 과학 세미나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대속, … 새글 2025-05-29
6/7 뉴욕 타임스퀘어, 복음의 물결로 뒤덮인다... 2천 명 연합 거리… 새글 2025-05-29
총장에서 선교사로, 김의원 목사의 '움직이는 교회론' 새글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선교의 밤 “복음의 빛, 다시 열방으로” 새글 2025-05-29
백운영 선교사, “세계선교의 두 날개, '움직이는 사람'과 '스마트 기술… 새글 2025-05-2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내 미디어 설립 등 주요 현안들은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총회, 총회장 한일철 목사/부총회장 최해근 … 2025-05-2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9회 한일철 총회장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2025-05-27
줄어드는 교인, 더 깊어진 헌신…PCUSA 2024 통계의 이면 2025-05-27
손안의 신앙, '유반젤리즘' 시대 교회의 역할은? 2025-05-27
족구로 하나 되어 시작한 2025 북미원주민선교 “원주민을 사랑하고 축복… 2025-05-27
이풍삼 목사 "나를 충성되이 여기사", ‘여겨주심’이라는 특별한 은혜 2025-05-26
섬김의 발자취, 이어지는 믿음 – 뉴욕빌립보교회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 2025-05-26
필라 밀알 이재철 목사, 자랑스러운 총신 동문상 수상 2025-05-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