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어린양교회, 감격의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 화잇스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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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3-31 03: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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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어린양교회, 감격의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 현장
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가 3월 30일 주일 오후 3시 화잇스톤에서 감격의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어린양교회는 2020년 건축위원회 구성하고 우드사이드에 있는 본당과 교육관을 팔고 지난해 화잇스톤에 있는 부지(11-10 154 St. Whitestone)를 구입하여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기간은 2년 예정이며, 그동안 임시처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박윤선 담임목사는 기공선언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과 영원한 소망을 주신 주님 앞에 뉴욕어린양교회의 성전 건축이 하나님 나라의 전파와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과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성전 건축이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공이 되기를 선언합니다”라고 감격으로 외쳤다.
온 성도들이 함께한 기공감사예배였다. 박윤선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나일권 목사가 인도하는 찬양팀이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최하은 자매가 기도를 했다.
최 자매는 “어린양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합니다. 이 새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고, 다음 세대까지 주님을 알아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통해 저희 모두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더욱 굳건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너는 강하고 담대하고 이 일을 행하라”라는 시의적절한 내용의 설교를 통해 용기를 주는 한인총회 정재호 감독
어린양교회가 속한 C&MA 한인총회와 동부지역회에서 새성전 기공을 축하했다. 특히 한인총회 정재호 감독은 역대상 28:20 말씀을 본문으로 “너는 강하고 담대하고 이 일을 행하라”라는 시의적절한 내용의 설교를 통해 새 길을 떠나는 어린양교회 성도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정재호 감독은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본문의 당부는 오늘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 이 든든한 약속 앞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딱 한 가지를 기대하신다고 했다.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모든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 안에서 담대하게 나아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힘과 용기를 주시고 끝까지 함께하시겠다 약속하셨으니, 우리는 그 약속을 붙들고 맡겨진 사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정 감독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한 가지는 바로 '꿈을 크게 꾸는 것'이었다. 작은 어항 속 코이 물고기가 어항 크기만큼만 자라지만, 강물에 놓아주면 한없이 커지는 비유를 생각해보자. 우리의 영적 그릇, 꿈의 크기가 곧 우리가 경험할 하나님의 역사의 크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솔로몬 성전을 짓던 세 사람의 일화도 마찬가지다. 같은 벽돌을 쌓으면서도 누구는 '돌을 쌓는다'고, 누구는 '건물을 짓는다'고, 또 다른 누구는 '만민이 와서 경배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집을 짓는다'고 말했다. 어떤 마음과 비전을 품느냐가 이토록 다른 결과를 낳는 것이다. 큰 꿈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다른 이름”이라고 했다.
정재호 감독은 “새로운 터전으로 이전한 어린양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도 다르지 않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 그러니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꿈을 꾸는 것이다. 그저 이곳에서 우리끼리 잘 지내는 것을 넘어, 이 뉴욕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큰 꿈을 꾸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시편 81편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약속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고 꿈꾸는 만큼 하나님은 채우신다. 우리 교회가 ‘저기 꿈꾸는 자들이 온다’는 말을 들으며, 이 지역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놀라운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한다.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대하며,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자”고 했다.
C&MA 최명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기공식이 진행됐다. 나일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공식에서 먼저 건축위원장 최용호 장로가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외치며 경과보고를 했다.
어린양교회는 35년 전에 우드사이드에서 시작했다. 20여년간 한 곳에서 성장해 온 교회는 늘어나는 성도와 자녀들로 인해 기존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교육관을 구입했으나 성인들과 예배가 분리되어 세대간의 교류가 줄어들고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모든 성도가 한곳에 모여 예배하고 하나 되기를 염원하며 새로운 성전 건축을 위한 기도를 시작했으며 2020년 교회 건축위원회 구성했다.
2022년 리스팅 에이전트 선정, 2024년 건축사 선정, 2024년 본당 매각/성전 부지 매입, 2024년 빌딩 국 건축 허가 승인, 2024년 감리사 선정, 2024년 교육관 매매 계약, 2025년 어반 건축 회사와 계약, 2025년 3월 교회 건축 융자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기공식을 열고 어린양교회가 차세대 위한 새 성전 건축의 첫 삽 뜨게 되었다.
최용호 장로는 "새 성전의 핵심은 차세대를 위한 교회가 되는 것"이라며 "자녀들과 다음 세대가 마음껏 뛰놀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위해 기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새 부지는 약 2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공원이 뒷마당처럼 연결되어 있어, 뉴욕시에서 가장 큰 뒷마당을 가진 교회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기도로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허락하셨다”며 감사를 표하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과정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비키 팔라디노(Vickie Paladino) 지역 뉴욕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신을 “세 블록 떨어진 이웃”이자 “어릴 적부터 이곳에 살아온 토박이”라고 소개했다. 시의원은 어린양교회가 지역사회의 건축계획에 대해 예의를 갖춰 먼저 찾아와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런 소통이 공동체 내 투명성과 정직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어린양교회가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특히 시의원은 정재호 감독이 한 ‘물고기에 대한 설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작은 공간의 물고기는 그만큼만 자라지만, 더 큰 물에 놓아주면 한계 없이 성장한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며, 앞으로 졸업식 등에서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가지라고 격려할 때 이 이야기를 꼭 '빌려 써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기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인 시의원은, 앞으로 어린양교회와 함께 일하고 교류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곧 있을 준공식에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C&MA 동부지역회 회장 김승노 목사는 축사를 통해 “뉴욕교계에서 오랫동안 헌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교단에서도 큰 자랑으로 여기는” 어린양교회의 성전건축을 축복했다. 김 목사는 “성전 건축은 인간의 계획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다윗 왕조차 소망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솔로몬에게 허락되었던 역사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때와 은혜, 그리고 축복이 임해야 가능한 거룩한 사역임”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김수태 목사의 뒤를 이어 묵묵히 헌신의 길을 걸어온 박윤선 목사의 섬김과, 바로 여기 모인 성도들의 간절함 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며 마침내 이 귀한 역사의 문을 여신 것이라고 믿음을 표시했다.
김 목사는 “이처럼 놀라운 축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온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드린 기도와 섬김의 눈물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받으시고 마침내 성전 건축을 허락하신 은혜의 결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별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 마침 유월절 절기 즈음에 시작되는 이 건축이 '고난 없이는 영광이 없다'는 성경의 진리처럼, 위기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김승노 목사는 “영웅은 언제나 어려운 시기에 나타나는 법”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어린양교회 모든 성도들이 믿음의 영웅이 되어 목사님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때”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마음들이 믿음의 벽돌 한 장 한 장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견고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세워갈 것”이라며 “이 믿음의 여정에 C&MA 교단에서 항상 축복과 기도로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 다음 세대에 큰 복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했다.
C&MA 동부지역회 뉴욕모자이크교회 장동일 목사는 축사를 통해 “그간 성도들의 노고와 인내가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며, “이 특별한 순간은 바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축복하신 때”임을 강조하며 축하를 전했다.
장 목사는 자신도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세워질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고, 성도들이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배우고 선교하는 활기찬 믿음의 중심지가 될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이곳을 통해 영혼 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허락하실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장동일 목사는 기공식을 맞아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특별한 기름 부으심이 임하여 거룩한 곳으로 구별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이곳을 찾는 모든 영혼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의 따스한 손길을 깊이 경험하는 은혜의 장소가 되기를 축원했다. 나아가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공동체로서 지역 사회에 그분의 사랑과 마음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했다.
끝으로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한 사역을 꾸준히 감당해 나가기를 당부하며, 교회와 새 건물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함께하여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번 축복하며 축하 인사를 마쳤다.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담임목사 부부와 내빈들 그리고 중직자들만 아니라 각 선교회와 전도회들, 그리고 교회학교 학생들까지 기공현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2년뒤 입당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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