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 맞이한 뉴욕교회 목회자들 희망의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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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5-01-01 15: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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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를 맞이했다. 뉴욕의 한인교회들은 일제히 송구영신예배와 신년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신년을 맞아 희망의 메시지들이 선포됐다.
1.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이종식 목사는 이사야 58:1-12 말씀을 본문으로 “물댄동산 같은 삶을 이루는 길은 이것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2025년 교회표어를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은 교회”로 정한 것을 나누었다.
이 목사는 “물댄동산과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과는 조금 차원이 다르다. 계속적으로 물을 공급을 받으면 모든 땅은 다 옥토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은 모습은 넘쳐서 남에게 베푸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삶을 살면 은혜를 받게 되는데 그 은혜가 넘쳐서 다른 사람들도 그 은혜로 살게 만든다. 저는 우리 교회가 그렇게 되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많은 일들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목사는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은 교회”가 되기위해 본문의 말씀을 나누며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를 참가한 많은 목사님들이 각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이 막 불꽃같이 일어난다”고 했다.
이종식 목사는 “본문의 주요 핵심은 외식적으로 신앙생활 하지 말고 진정으로 신앙생활을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억하면서 은혜를 하나님께 구하고 있다면, 은혜를 베푸는 자가 되라. 그러면 너는 물댄동산같이 될 것이다는 것이다. 정말 멋지다. 새해가 기대가 된다. 물댄동산 같은 은혜를 하나님이 주신다면 못 이룰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이 해내실 것이다. 그렇게 될 줄 믿는다. 주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면 된다. 그런 역사가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2.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신년예배에서 사도행전 13:1-3, 22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교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열정적으로 신년을 맞이하여 교회에 대한 기대를 나누었다.
김 목사는 “첫째, 다민족의 비전을 더 잘 감당하자. 둘째, 세월을 아껴 선교하자. 셋째, 하나님의 왕 되심을 고백하며 더욱 찬양하자. 넷째,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걸작품인 나를 소중히 여기자. 다섯째, 내가 있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함께 계심을 믿자”라고 외쳤다. 이어 “하나님의 감동이 되는 교회와 성도가 될 줄 믿는다. 이 시대의 안디옥교회가 되는 퀸즈장로교회, 이 시대의 다윗이 되는 여러분과 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특히 김성국 목사는 퀸즈장로교회만 아니라 온 뉴욕교계가 기도가운데 있는 투병상황을 교인들과 나누었다. 김 목사는 2024년 5월에 암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키모(세포독성 항암제)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12월까지 키모가 계속됐다. 키모는 환자의 특징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사용된다. 그러다보니 키모를 받을 때는 암세포도 죽이지만 문제없는 세포도 죽인다. 그래서 환우가 힘이 든다.
김성국 목사는 “그런데 이제 새해에 변화가 있다. 다른 병원의 도움으로 부작용이 많은 세포독성 항암제가 아니라 암세포만 찾아가서 공격하는 약물치료(표적항암제)를 시작하기로 하고 지금 테스트를 하고 있고 또 여러 사진을 찍고 있다. 다 여러분의 기도의 힘인 줄 믿는다”고 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아프다. 췌장암은 배하고 허리가 계속 크게 아프다. 그래서 이것을 이겨내려고 감사 찬송을 100번 했다. 그리고 아파서 허리를 바로 펴지도 못하고 구부리면서 ‘하나님, 저 안 불쌍하세요. 주님 어디 계세요. 어디 계신데, 저를 이렇게 놓아두시나요’라고 불평이 섞인 기도가 나올때도 있었다. 주님께서 그 아픔을 딱딱 걷어가시면 좋겠는데 그대로 놔두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저는 지금 췌장암이라는 시험을 퀸즈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치루고 있다. 시험을 푸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께서 분명하게 들려주실 말씀이 있다. ‘내가 어디 있냐고? 나는 너와 함께 있다. 너와 함께 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어서 안 고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선하신 계획이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통에서 외쳤을 때 하나님 가만히 계셨다. 아들과 함께 십자가에 계셨다.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계획을 이뤄가시는 그 일 가운데 어떤 자들에게는 이러한 연단을, 어떠한 교회는 이러한 고통을, 십자가를 통과해야 면류관이 있다”고 했다.
김성국 목사는 "마라톤도 했던 사람으로서 아침에 러닝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니 내 자리가 좋은 자리, 은혜의 자리인 것을 고백하니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같다. 여러분들 얼마나 어려운가? 하지만 다윗의 고백 같이 어떠한 상황에도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두려워하지 않는 성도들이 다 되라"고 부탁했다.
3.
프라미스교회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교회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했다. 허연행 목사는 레위기 25:8-13 말씀을 본문으로 “희년의 자유를 믿음으로 누리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허연행 목사는 “역사적인 50주년을 함께 맞이한다고 하는 것은 참 놀라운 특권이다. 교회가 그동안 걸어온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고비고비마다 놀라운 간증을 하나님은 주셨다. 여러분이 다 알 수가 없지만 우리 교회는 정말 하나님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다. 어려운 때가 곧 기적의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과 같이 로컬 처치이면서도 글로벌한 사역을 하는 몇 안 되는 교회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셨다”고 감사를 드렸다.
허 목사는 “새해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의 놀라운 은혜와 복을 베풀어주실 줄로 믿는다.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시다. 지난날의 죄 이름으로 복음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만큼 하나님께서는 신년에 그야말로 기쁨으로 감사로 그리고 놀라운 기적과 간증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실 줄로 믿는다. 고난의 깊이가 깊었던 만큼 영광의 높이를 충만하게 채워주실 줄로 믿는다. 오늘 밤 가슴을 펴라. 믿음으로 새해를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외쳤다.
그리고 “주님, 새해에는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가 회복되게, 경제가 회복되게, 건강이 회복되게, 관계가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새해에는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묶인 것이 풀릴지어다. 닫힌 곳이 열릴지어다. 막힌 곳마다 뚫릴지어다.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새해에는 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성도의 교제가, 선교의 불이, 부흥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새해에는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이들이, 몸은 멀쩡하지만 영적인 앉은뱅이들이, 우리의 사랑스러운 다음 세대들이, 우리가 사는 미국과 두고 온 조국 대한민국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를 인도했다.
4.
뉴욕예일장로교회 송구영신예배에서 김종훈 목사는 새해를 열면서 이사야 43장 18절에서 21절 말씀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훈 목사는 “2024년 기억하지 말라. 2025년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으려면 이전에 담겨져 있었던 그릇은 비워야 한다. 이제는 빈 그릇으로 하나님께서 2025년에 주실 은혜를 풍성히 넘치도록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배가 부두에 묶여 있으면 바다를 향해 나갈 수가 없다. 풀어져야 하는 것이 풀어질 때에 우리는 2025년이라고 하는 큰 은혜의 바다를 향하여서 전진해 나갈 수 있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그 다음에 하시는 말씀은 ‘보라 내가 이 일을 행하리라’이다”라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광야에 길을 내시겠다는 것이다. 사막에는 강이 없지만 강을 내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광야에도 길을 내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고, 사막에서도 강이 흐르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다. 내 앞에 비록 광야가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2025년 내 앞에 하나님께서 길을 내실 줄 믿는다. 내 앞길이 비록 사막으로 덮여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실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김종훈 목사는 “우리에게 광야와 같은 직장 학업 사업 신분 건강 인간관계 자녀문제 등 여러 광야가 있고 여러 가지 사막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거기에 길을 내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거기에 강을 만들어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여기에 모인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 물을 마시도록 사막에 강이 흐르게 해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왜 보잘것없는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시는가? 이유는 찬송을 받으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은혜를 마음껏 마음껏 찬송하는 2025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5.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는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심령에 감동도 없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없으면서 습관적인 종교 행위만 반복하는 것”을 경계했다.
김정호 목사는 “로이드 존스 목사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들을 진품이 아니라 모조품 크리스천이라고 그랬다. 그런데 모조품 크리스천들의 특징이 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둘째, 말씀을 자기 편한 대로만 받아들인다. 셋째, 인격과 생활에 변화가 없다. 그냥 아무 의미 없이 변화 없이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인생을 망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지나간 한 해 동안 여러분은 모조품의 신앙이었는가 아니면 진짜 진품의 신앙이었는가? 반석 위에 서 있었는가 아니면 모래 위에 서 있었는가? 비바람이 불면 구별이 날 것이다. 주님의 사랑이 반석위에 서 있지 않으면 우리 인생의 비바람 불면 무너지는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요즘 무너지는 가정들 참 많다. 그런가 하면 어려워도 오히려 어렵기 때문에 더욱 사랑하고 더욱 귀하게 여기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가정들도 많이 있다. 같은 어려움을 당해도 모래 위에 세운 집들과 반석에 세운 집들은 비바람이 불 때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 해를 뒤로 하면서 인생을 제대로 살았는지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을 소개했다. 이 글은 마더 테레사가 사역하는 인도에 붙여있다고 알려졌지만 1960년대 하버드 대학생이 쓴 글로 제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Anyway”이다.
“사람들은 때로 분별이 없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라. 당신이 선을 행할 때도 사람들은 이기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행하라. 당신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거짓 친구와 진정한 적을 얻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라. 당신이 오늘 행한 좋은 일은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의 솔직함과 정직으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고 정직하라. 가장 위대한 이상을 품은 가장 위대한 사람도 가장 악랄한 소인배에 의해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꿈을 품어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워라. 당신이 몇 년에 걸쳐 공들여 이룩한 것을 누군가 하루 밤새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이룩하라. 사람들은 진정으로 도움을 원하지만 막상 도움을 주어도 고마워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도와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내주어도 세상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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