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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교사 부흥성회 강사 김하진 목사 “애즈베리 불꽃, 뉴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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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5-10-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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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베리 부흥의 증인, "교사에게 필요한 건 지식 아닌 성령의 불"

다음 세대 사역의 해법, ‘영적 단절’을 넘는 성령의 연합


[기사요약] 오는 10-11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교사 부흥성회 강사 김하진 목사(애즈베리신학교 박사과정)와의 사전 인터뷰. 애즈베리 부흥의 증인인 김 목사는 “주일학교 교사에게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영적 각성과 성령의 불”이라며 “성령 안에서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의 영적 단절이 회복되고 연합될 때 부흥이 시작된다”고 전했다.a3e8649d448e95aaff041e26c32f34d1_1759832332_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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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즈베리 부흥의 증인 김하진 목사, 뉴욕 교사성회에서 영적 각성을 강조한다

 

지난 9월, 이민 1세부터 다음 세대까지 아우르며 뉴욕 교계에 큰 부흥의 감동을 안겼던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다. 그 영적 열망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다음 세대를 신앙으로 길러내는 주일학교 교사들의 영적 각성을 위한 특별한 부흥성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교육 세미나를 넘어 “애즈베리 부흥의 불꽃이 뉴욕의 교사들의 마음에 번지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0일(금)과 11일(토) 양일간 프라미스교회에서 개최된다.

 

특히 2023년 미국을 뒤흔든 애즈베리 대학교 부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김하진 목사가 강사로 나서, 그가 목격한 부흥의 본질을 뉴욕의 교사들과 나눌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멘넷은 집회를 앞두고 김하진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성회에서 전해질 핵심 메시지를 미리 들어보았다.

 

하나님의 임재 사모함과 성령의 능력

 

이번 부흥성회에서 김하진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갈망’과 ‘성령의 능력’이라는 두 가지 핵심 메시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목사는 첫째 날,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르기(출 33:7-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모세가 떠난 후에도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장막에 머물렀던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애즈베리 부흥의 경험과 연결해 풀어낼 예정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목마름을 품고 나아갈 때, 애즈베리에서 일어났던 부흥의 은혜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할 수 있다”며, “참석한 모든 교사가 하나님을 향한 영적 갈망을 함께 회복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부흥 세대: 오직 성령으로!(행 1:8)”라는 제목으로, 부흥의 역사는 결국 성령의 역사임을 강조한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당시 종교 지도자가 아닌 평범한 다음 세대 청년들이었다”면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양육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초대 교회를 세우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주역이 되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먼저 성령 충만함으로 무장하고 다음 세대를 양육할 때, 그들이 미국 사회와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부흥의 주역으로 세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세미나 아닌 부흥성회, "영적 각성이 더 시급"

 

이번 집회가 일반적인 교사 세미나가 아닌 ‘영적 부흥성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점은 매우 독특하다. 이에 대해 김하진 목사는 “지금 한인 교회의 다음 세대가 처한 상황을 볼 때, 특정 주제에 대한 교육보다 영적 각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뉴욕의 많은 사역자와 기도하는 이들 사이에서 이러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자연스럽게 부흥성회의 형태로 마음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사경회와 부흥회는 회개와 회복, 사명 발견을 통해 한국 교회를 이끌어온 중요한 영적 유산”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때에 우리 한인 교회와 다음 세대가 동참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세미나도 필요하지만, 이번만큼은 교사들의 영혼을 먼저 깨우는 부흥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즈베리 현장에서 목격한 하나님의 일하심

 

2023년 애즈베리 부흥의 현장에 있었던 김하진 목사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는 “평범한 채플이 끝난 후,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남아 회개하고 기도하며 찬양하기 시작했다”며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며 수많은 다음 세대들이 몰려와 하나님을 경험하고 회복과 화해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부흥은 특정 세대나 인종, 계층에 국한되지 않았다. 김 목사는 “다음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연합하는 놀라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국의 다음 세대를 향해 얼마나 큰 애정과 계획을 갖고 계신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 첫날, 그는 이 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미주 한인교회를 향한 교훈, "다음 세대는 주체"

 

애즈베리 부흥은 미주 한인교회에 중요한 교훈을 던진다. 김하진 목사는 “가장 큰 교훈은 하나님께서 다음 세대에 대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며, 그들을 사역의 주체로 준비시키신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장소와 시간을 초월해,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이들에게 주님은 은혜 베풀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이 애즈베리에서 증명되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부흥의 현장에서 인종, 세대, 문화의 다름이 성령 안에서 연합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한인교회 역시 이러한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윗세대는 아랫세대에게 사역의 길을 열어주고, 아랫세대는 부모 세대의 헌신에 감사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면서, “그럴 때 미주 한인교회가 미국 사회를 깨우고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영적 단절의 시대, "성령 안의 연합"이 해답

 

마지막으로 김하진 목사는 미주 한인교회 차세대 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 간의 영적 단절’을 꼽았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단절이 신앙 전수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좋은 대학과 직장을 얻었지만, 정작 신앙적으로는 부모와 소통의 어려움 속에서 상처받고 방황하는 자녀들이 많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김 목사는 ‘성령 안에서의 연합’을 제시했다. 애즈베리 부흥이 모든 장벽을 넘어 화해와 용서를 이룬 것처럼,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세대 간의 영적 단절도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사, 부모, 교회의 리더들이 먼저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며, “그렇게 변화된 인격을 통해 자녀들과 연합하고, 분명한 복음과 성경적 진리로 양육할 때, 다음 세대는 모든 영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명자로 세워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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