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 “병을 능히 이기는 2가지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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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2-10 04: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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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2월 9일 주일예배에서 김성국 목사는 잠언 18:14 말씀을 본문으로 “병을 능히 이기려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성도들의 “아멘” 화답으로 가득찬 예배당에서 김 목사는 병을 이기는 두 가지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뉴욕교계의 각종 모임에는 김성국 목사의 회복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퀸즈장로교회의 교역자들과 성도들의 기도는 말할 것도 없다. 투병 중인 김성국 목사는 "병을 능히 이기려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하며, 자신이 겪는 영적 전투를 고백했다.
김성국 목사는 자신의 몸도 못 가누면서 무슨 병을 이긴다는 설교를 하냐는 마귀의 조롱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기도에 힘입어 설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병에 지는 삶이 있는가 하면, 병을 이기는 삶도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어떻게 병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두 가지로 제시했다.
1. 밖으로부터의 치유: 여호와 라파
첫 번째는 외부의 힘, 즉 초월적인 힘이 우리 안에 임하여 치유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최근 혀의 미각 변화를 경험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쓴맛과 매운맛을 느끼던 그에게 의사가 처방해 준 것은 바짝 마른 열매였다. 열매를 씹어 먹은 후 음식을 먹었을 때 맛이 달콤하게 변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쓴맛이 단맛으로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쓴 인생을 달콤한 인생으로 바꾸시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출애굽기 15장 25절과 26절 말씀을 인용하며, 모세가 쓴 물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백성들의 불평을 듣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물에 던져 물을 달게 만드셨음을 강조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치료하는 여호와', 즉 '여호와 라파'라는 이름을 드러내셨다고 설명했다. '라파'는 고치다, 수선하다, 회복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육체적 아픔뿐만 아니라 영적인 문제까지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인생은 행복을 추구하지만, 고통과 어려움으로 가득할 때가 많다. 김성국 목사는 이러한 인생의 쓴맛을 경험할 때, 나오미가 룻기에 "나는 마라야"라고 자신이 쓴 자라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 역시 쓰다고 힘들다고 좌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세처럼 기도할 때, '라파'의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달콤한 행복으로 변화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이레(준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샬롬(평강의 하나님), 여호와 라파(치유의 하나님)이다.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해야 한다. 우리의 한계 속에서 하나님은 치료하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다가오셔서, 쓴 것, 아픈 것, 처절한 것, 눈물, 넘어짐 등 모든 것을 고쳐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손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이처럼 우리의 치유는 외부로부터, 곧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치유를 통해 우리는 병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2. 안으로부터의 치유: 믿음
두 번째는 내 안으로부터의 치유, 즉 내 안에 치유력과 힘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치유 현장에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이는 주님께서 직접 역사하시지만, 내 안에 있는 믿음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리고의 맹인 바디매오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직전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 일어난 일이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사람이었다. 그는 여리고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 곧 거지 맹인이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꾸짖었지만, 바디매오는 더욱 소리 지르며 예수님께 매달렸다.
예수님은 바디매오에게서 믿음을 보셨다. 바디매오의 믿음은 그를 보게 하는 힘이 되었다. 예수님은 바디매오를 칭찬하셨다. 바디매오는 자신의 처지와 형편에 굴하지 않고 예수님께 칭찬받는 인생을 살았다.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더욱 소리 지르며 매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마태복음 8장 16절과 17절 말씀은 그 비밀을 담고 있다. 날이 저물었을 때에,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와 병든 자를 데리고 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연약한 그들의 병을 친히 담당해 주셨다. 바디매오는 그러한 예수님을 알고 있었다.
믿음은 들으면서 난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성품과 태도를 들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더욱 소리 지르며 예수님께 매달릴 수 있었다. 예수님은 바디매오를 불쌍히 여기셨고, 그의 눈을 뜨게 해주셨다.
잠언 18장 14절 말씀은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라고 말한다. 심령, 즉 마음과 믿음이 있으면 병을 이길 수 있다. 절망 대신 희망을 품어야 한다. 예수님은 긍휼의 마음으로 우리를 돌보신다. 그러므로 길이 없을 때 예수님만을 붙잡고 매달려야 한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가 아닌 상한 자를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오늘도 예수님께 매달려야 한다. 희망과 믿음을 끝까지 가져야 한다. 저물었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저물 때에도 귀신을 쫓아내고 아픈 자를 고치셨다. 바디매오처럼 끝까지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을 저버리고 절망을 품고 살지 말아야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연약하고 쓰러지는 인생이지만,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3. 마무리: 예수여 나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우리는 병을 이길 수 있는 두 가지 치유책, 소망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밖으로부터의 치유: 여호와 라파이다. 외부의 힘, 즉 여호와 라파이신 하나님으로부터의 치유와 회복이다. 하나님은 망가진 인생을 수선하시고, 멋지게 만들어 주시고, 고쳐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친히 손대시는 인생은 확실히 변화될 수 있다.
둘째는 안으로부터의 치유: 믿음이다. 두 번째는 내 안에 이미 있는 것, 곧 믿음이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들에겐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믿음이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할 수 없다", "끝났다", "저물었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을 세우고, "예수여 나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고쳐 주옵소서", "우리 가정을 세워 주시옵소서", "내 자녀 만져 주시옵소서", "내 눈 뜨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여호와 라파와 내 안의 믿음, 이 두 가지는 우리의 질고와 병을 넉넉히 이기는 데 부족함이 없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그러므로 환난과 풍파가 와도 "잠잠할지어다", "물러갈지어다"라고 선포하고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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