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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기 뉴욕교협 시무예배에서 통렬한 자성과 회개 메시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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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4-11-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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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시무예배 및 회장 및 임실행위원 & 39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11월 17일 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열렸다. 많은 순서자들이 기도와 설교 순서를 통해 뉴욕교계의 아픈 현실을 지적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하지만 우리 혹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 너의 잘못이라는, 일부 지나치게 공격적인 메시지는 이해는 가나 공감은 가지 않게 만들었다.0e8a97b33ddf4cc9dc370a2f92c76979_1731930098_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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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라미스교회 예배당에 울려퍼진 기도와 설교 내용이다. 

 

1.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저희들 서서 생각해보니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뜻에 합당한 역할을 감당하고자 애를 많이 썼는데 결과는 그렇게 썩 좋은 모습들이 보이지 않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합니다. 솔직히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협을 외면하는 그러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모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을 하나님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새로 취임하는 목사님을 축복하셔서 교계가 새롭게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젊은이들과 나이 든 어른들이 화합이 되게 하시고, 사소한 아집으로 분열된 교계가 예수 안에서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은혜를 덧입혀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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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부회장 손성대 장로는 “그동안 특별히 팬데믹 이후 뉴욕에 있는 모든 교회들의 연합인 뉴욕교협이 연합사업을 해나가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교협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고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지금의 교협은 전도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렇게 어려운 때에 제51회기를 세워 주셨사오니 이제 뉴욕교계가 안정되고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시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회장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는 지혜로운 리더십을 주시옵고, 오늘 시무예배를 통해서 뉴욕교계가 통합의 도화선이 되도록 기름 부어 주시옵소서. 지나간 모든 일들을 뒤돌아보며 서로를 용서하게 하여 주시옵시고, 그리하여 주안에서 모두 하나가 되어 맡겨주신 연합사업을 열심히 감당하며, 구제 봉사 전도와 같은 선한 일을 위해 힘을 모으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증경회장 방지각 목사는 축도에 앞서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며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한 것을 주님 앞에 회개하오니 용서해야 주시옵소서. 과거에는 우리 교회가 사회를 지도했는데 이제는 도리어 사회가 교회를 지도하겠다고 하는 이런 판국에 들어왔사오니 아버지와 하나님 앞에 우리는 죄송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회장과 그 스탭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여 우리 뉴욕교회가 하나님 앞에 일취월장 영광돌리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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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회장 김홍석 목사는 “지난 50회기에는 뉴욕교회협의회 내에 있는 부정과 불법과 불의한 것들을 일소하는 데 주님께서 사용하여 주셨고, 이제 51회기를 시작할 때 변화와 화합으로 회복되어지는 교협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두가 일심동체 되어서 우리 교협이 교협다운 하나님 역사와 전통을 회복할 수 있는 기초를 삼을 수 있는 한 회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떨어졌던 위상이 회복되어지고, 동포사회에서 존경과 칭찬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교협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2.

 

설교를 통해 증경회장 김용걸 신부는 “교계가 그동안에 참으로 어려웠다. 교회가 교회다운 일들을 못하고 소금과 맛을 빛을 잊어버리고 살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김 신부는 종교개혁자의 심정이 되어 뉴욕교계를 바라보았다. 김 신부는 “우리 오늘 교계는 어떤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1527년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는 교회의 타락성때문에 종교개혁을 일으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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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 신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실신학교에 대해 언급하며 “뉴욕교계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다울지 몰라도 내면에는 부끄러운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공부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목사가 되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 많다. 이로 말미암아 교회가 혼탁해지고, 타락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정식으로 졸업하지 않고 페이퍼로 졸업장을 받는다. 제대로 된 신학교에서 공부해야만 훌륭한 후배 목회자를 양성할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참으로 우리 고개를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울부짖음이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뉴욕교협의 부정에 대해 언급하며 “한 5~7년 전 교협총회때 혼란스러운 일을 여러분 앞에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 46개 교회가 3년 동안 안 나왔는데, 3년간 회비 360불을 현금으로 냈다. 이것을 보고 모든 목사님들이 분통했던 것이다. 금전을 동원해서 표를 얻은 것이다. 2년간 안나온 17개 교회도 있어 모두 60여 교회이다. 60여 교회이면 120표로 선거할 것도 없다. 이런 것을 우리가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죄사함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외쳤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사오니

자비를 베푸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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