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교회 교사세미나 “평등법 통과가 교회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효신교회 교사세미나 “평등법 통과가 교회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1-04-25 05:36

본문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 목사)는 4월 28일(토) 오후 6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회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내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 보는 교사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내일의 패러다임을 고려하기 전에 차세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도전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는데, 하나는 뉴욕을 비롯한 전 미주한인교계가 반대하는 평등법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 세대에게 제2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메타버스에 대한 것이었다.

 

효신교회에서 차세대사역과 다민족 목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채영준 목사는 교회교육 측면에서 평등법(The Equality Act)에 대해 발표했다. 채 목사는 평등법이 통과된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보내는 현실 속에서, 학교에서 교육받은 LGBTQ+에 대한 사고로 교회에서 성경적 성 가치관과 결혼 등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며 교회와 가정의 관심을 촉구했다. 다음은 발표내용이다.

 

797b1b4e3ae7808d6dd67de448a60f38_1619343401_21.jpg
 

저는 최근에 미 하원에서 통과된 평등법(The Equality Act)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 만약 이 법안이 의회(상원)에 통과되면 곧바로 실질적인 법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을 자신의 정책 의제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가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법안은 거의 통과 직전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상원에서 이 법안을 확정하면 실질적인 법이 됩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평등법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법안이 추구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차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성별, 성적지향, 성정체성의 모든 영역에서의 차별을 금지하고, 공공 편의시설, 교육, 연방지원, 고용, 주택과 사법(배심원제) 등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은 다양합니다.

 

이 법안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전까지는 전혀 문제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이 법안은 개인의 성 정체성에 따라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접근이 거부되는 것을 금지합니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인 남자가 여자 탈의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여자 화장실을 들어갈 수 있기도 하고, 누구나 여자인 척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내용이 법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공교육에서도 LGBTQ+의 차별금지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차별금지의 명목으로 LGBTQ+의 가치관 교육이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긍정적으로 허용될 것입니다. 그리고 LGBTQ+의 역사가 공교육의 일부분이 될 것이며, 동성결혼 역시 긍정적으로 공교육에서 다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자녀들은 그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와 상관없이 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원하는 데로 성별을 선택하게 됩니다. 레즈비언이든 게이든, 양성애자, 이성애자든지 상관없이 다 허용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이미 제공되는) 성교육이 이런 내용으로 가르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공교육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예상되는 부분은 기독교의 메시지와 성경의 가르침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더 이상 영향력을 미치기 힘들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고, 남녀의 결혼을 제정하셨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우리의 자녀들은 그들의 성장과정 가운데 굉장히 불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을 교회에서 보내고, 남은 5일은 공교육 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심각한 가치관의 갈등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교회에 오더라도 학교에서 배운 LGBTQ+의 가치관과 목적에 대해서 더 공감할 것이며, 성경적 성 가치관과 결혼에 대해서 강하게 거부할 것입니다. 앞으로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더 어려워 질 것입니다. 

 

또한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는 단체나 기관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연방정부의 지원의 부재로 기독교 단체는 설립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독교 학교들은 정부의 지원없이 독립적인 사립기관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교육은 더더욱 어려워 질 것입니다. 기독교 동아리들은 학교에서 퇴출당하게 될 수도 있으며, 캠퍼스 사역의 운영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크리스천으로 몇 가지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선, 첫째로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미국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이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며, 만약 우리가 상원의원에게 접촉이 가능하다면, 그 법안에 투표하지 않도록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의 교회교육이 성경적 가르침으로 좀 더 나아가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성경적 성 정체성과 성경적 결혼관을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법안이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사는 뉴욕에서는 이미 LGBTQ+가 만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주일학교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들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함께 나누고, 부모는 성경적인 성 정체성으로서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진리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적 생물학적인 성별을 지지해야 하고, 성경적 결혼관과 성 정체성을 주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가정 안에서 교육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평등법(The Equality Act)이 심각하며, 이미 평등법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이슈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와 가정안에서의 성경적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007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웃음꽃 핀 뉴욕장로연합회와 뉴욕장로성가단 연합 가을야유회 새글 2025-10-25
피종진 목사, 뉴욕 집회서 "하나님의 5대 언약과 축복" 선포 새글 2025-10-24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2세 넘어 1세 목회자·평신도 리더 초청 (11/1… 새글 2025-10-23
그루터기선교회 해외선교 40주년 감사예배 및 선교보고 "일하신 하나님께 … 새글 2025-10-23
홍종임 선교사 "선교사 아닌 하나님께 집중해달라" 새글 2025-10-23
89세 김태열 사모 "선교, 프로그램 아닌 '성령 체험'이 결론" 새글 2025-10-23
구자범 목사 "뉴욕은 에베소, 이미 '신령한 복' 받았다" 새글 2025-10-23
뉴욕한국요양원, 한인 시니어 위한 전문의 초빙 "한 영혼 천하보다 귀하게… 새글 2025-10-22
제3회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돌봄을 넘어 동역으로" 새글 2025-10-22
뉴저지여목 12회기 출범, 옥한나 신임회장 "서로의 사역 존중하며 섬길 … 새글 2025-10-22
한미두나미스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신영 목사 임직 "시대적 사명 감당할 … 2025-10-22
4/14 운동 16년과 프라미스교회 50년 기념, 세계에서 1천명 참가 … 2025-10-22
뉴욕교협 임실행위, '헌법 개정안' 격론 끝 총회 상정... 절차 논쟁은… 댓글(4) 2025-10-21
담임목사 청빙 1순위, '설교 능력' 아닌 '성품' 2025-10-21
손원일 선교재단 미주 본부 창립 "미주 동포, 군 선교 동참을" 2025-10-21
'21세기 거북선'의 기적... 아덴만 영웅 조영주 제독, 뉴저지서 간증 2025-10-21
KAPC 목사 장로 기도회, 대서양에서 아마존까지 기도의 불을 잇다 2025-10-21
한일철 KAPC 총회장 "교인 수 자랑 말고, 성도가 인자 앞에 서는지 … 2025-10-21
한인동산장로교회 50주년, "청중은 오직 하나님" 감사 찬양제 열어 2025-10-20
뉴욕그레잇넥교회, 48주년 맞아 '찾아가는 의료 선교' 시동 2025-10-20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 "찬양은 복음의 선포, 새 일의 … 2025-10-20
한인동산장로교회, 제3대 담임에 이홍길 목사 확정 2025-10-20
퀸즈장로교회 청빙 절차 착수… "김성국 목사 회복" 특별기도회도 2025-10-20
"응답은 준비되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 부흥회, 기도의 두 가지 목적 2025-10-18
한준희 목사 “오상아(吾喪我): 옛 나를 묻고 다시 사는 길” 2025-10-1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