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봉쇄를 뚫고 미국과 캐나다의 여성 목회자 제13차 연합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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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6-15 08: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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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여성 목회자들은 제13차 북미주연합 여성 목회자 컨퍼런스를 6월 14일(월)부터 3일간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열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이미선 목사)는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에 모여, 북미주여교역자협의회(회장 김부의 목사)는 토론토순복음교회에 모여 화상으로 연결하여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어 컨퍼런스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포기하지 않고 화상으로 연결했다. 그래서 이번 연합컨퍼런스의 주제는 현대 과학 기술과 우리의 사역을 어떻게 접목하여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미국의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이미선 목사는 “지난 십여년 동안, 국경을 넘어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과 신뢰가 지속 되어 왔음을 감사드린다. 작년 한 해 동안 어둡고 캄캄한 터널을 통과하면서 수많은 생명들이 하나님께 갔지만 그래도 우리들을 지금까지 살아남게 하심은 여성목회자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명이 있는 줄 믿는다. 혼돈과 죽음이라는 두려움가운데서 벌떡 일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으로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기까지 힘차게 나아가자”고 부탁했다.
캐나다의 북미주여교역자협의회 회장 김부의 목사는 “처음에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연합컨퍼런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매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13년 동안 해 왔다. 지난해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국경선이 봉쇄되어 컨퍼런스를 하지 못했다. 올해도 하지 못할 상황이지만 할 수 방법을 찾아 줌 화상으로 하기로 했다. 컨퍼런스 강의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도전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 컨퍼런스가 심겨진 사역의 열매가 풍성하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고 복 받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월) 오후 7시에 열린 개회예배는 캐나다에서 주도하여 찬양 김초희 목사, 대표기도 심상대 목사, 설교 김부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부의 목사는 에스더 4:13-14을 본문으로 “이와 같은 때에”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미국은 팬데믹이 풀렸지만 캐나다는 아직도 수용인원의 10%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에스더와 같은 믿음을 가지지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주님의 부활을 믿는 복음의 강력한 메시지가 들려있음을 한순간도 놓치지 마라. 위기 속에 기술이나 인터넷이 우리 사역에 필수가 되었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최우선이 되어 모든 영역의 통치자는 우리의 주님이라는 것을 전하는 도구로 기술을 사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미국 측이 주도한 가운데 이미선 목사의 사회로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을 가지고 화상으로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개회예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김금옥 목사(에버그린장로교회)를 강사로 “여성목회자의 현주소”라는 제목의 특강과 나눔이 진행됐다.
15일(화)에는 미국과 캐나다 여성 목사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이성자 목사(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가 “나의사랑, 나의 비둘기”라는 제목으로 2차례 아가서 강해를 진행한다. 또 이진아 목사 “기술과 목회사역”, 김초희 목사 “여성 사역자와 사역들”, 양승인 목사 “기술과 선교”, 이진아 목사 “웃음치료”, 김드보라 목사 “영의 세계”라는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16일(수)에는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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