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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5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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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6-0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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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목사) 제35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6월 3일(월)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렸다.
 

1. 

 

1987년에 설립하고 35회의 졸업식을 통해 577명 졸업생들을 배출했으며, 목회학 석사 과정 졸업자만 276명이다. 학위수여식에서 일부 졸업생들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영상으로 참여하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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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에서 학사보고는 학감 정기태 목사, 학위수여와 시상은 학장 김성국 목사 등이 인도했다.

 

정기태 학감은 학사보고를 통해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바른 개혁주의 신학을 우리 신학생들에게 강의하며 교수하며 열심히 달려왔고, 미주지역에 그리고 특별히 동부지역에서 바른 개혁주의 한인신학교로 인정받게 하여 주시고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29명에 이어 이번에 23명이 학위를 받았다. 석사 졸업생은 신학석사(Th.M.) 15명(김경옥, 김광연, 김성애, 김성은, 김재상, 나일임, 박춘금, 백종술, 손요한, 송영모, 이재욱, 정유석, 정인수, 조용진, 첸위지), 목회학석사(M.Div.) 3명(김복순, 박정실, 홍기성), 선교학석사(M.Miss) 4명(김선영, 정길표, 지영애, 차동미), 신학사(B.Th.) 민준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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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통해 졸업생 답사를 하는 명예의 학장 최우수상은 김복순(목회학석사) 졸업생이 받았다. 또 학장 우수상은 차동미(신학석사) 졸업생이 받았다. 공로상은 정길표(선교학석사) 졸업생이 받았으며, 이사장상은 정인수(신학석사) 졸업생이 받았다.

 

2.

 

학장 김성국 목사가 학장 훈시를 했으며, 총동문회장 박병섭 목사가 졸업생을 위한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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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학장은 훈시를 통해 “우리는 가장 성경적인 그래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으로 가득한 개혁주의를 배운 자들이다. 칼빈주의를 배운 자들이다. 청교도 사상을 배운 자들이다. 장로교 신학을 배운 자들이다. 십자가 신학과 성령의 신학을 배운 자들이다. 이 아름다운 신학의 유산은 저절로 우리 손에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것이 아니다. 우리의 선진들이 개혁의 불을 꺼트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애쓰고, 때로는 희생과 순결을 아끼지 아니하며 전하고 전하여 우리에게 준 생명의 신학들이다. 소중히 간직하고, 이것을 우리 다음세대에 더 잘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계속 불을 붙이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개혁주의자들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귀한 신학들을 설교에 적용하라. 기도생활에 적용하라. 그러면 하늘의 문이 열리고 설교의 열매가 맺혀질 줄 믿는다. 목회현장에 이 신학을 적용하라. 성도들이 큰 기쁨과 성경의 길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가르침이 목회현장에서 펼쳐질 것이다. 이 신학을 우리의 성품에 반드시 적용하라. 점점 예수님 닮아가는 겸손한 마음으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이 신학은 삶이 되는 신학이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신학들을 계속 잘 이어져 가는 아름다운 졸업생과 재학생들 그리고 신학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했다. 

 

3.

 

총동문회장 박병섭 목사가 졸업생을 위한 기도를 했으며, 교수 이용걸 목사가 권면, 이사 정승환 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용걸 목사는 역대상 29장 10~13절 말씀을 통해 다윗의 신앙으로 권면했다. 이 목사는 신학생이었던 당시 교장이신 박형룡 박사와 일화를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했다. 그리고 졸업생들에게 지나온 삶을 통해서 3가지를 권면했다. 첫째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으라, 둘째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셋째는 최선을 다하라 등이다.

 

이 목사는 “이 신학교에서 오랫동안 가르치면서 꿈이 있다”라며 “우리 졸업생들이 미국에서나 한국에서 좀 모범적인 교회를 일으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교회로 성장한다면, 우리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크게 부흥될 것을 믿는다”고 기대했다.

 

정승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신학교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35년 동안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꾸준하게 졸업생들을 배출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만 마치는 것은 많은 희생과 기도와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동반돼야 한다”라며 장기간 어려운 공부를 잘 마친 신학생들을 축하했다.

 

그리고 정 목사는 “교수만 아니라 많은 목사들의 가르친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목회현장에서 실습하면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 축복으로 졸업생들을 세워주실 줄로 믿고 감사”하며 축사를 대신했다. 

 

4.

 

최우수상을 받은 김복순 졸업생은 답사를 통해 “저희들에게 개혁주의 신앙 -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르침을 깊이 마음에 새길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선포하겠다. 신학교의 교훈 디모데후서 2장 15절 말씀처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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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표 졸업생 대표가 학교에게, 박종덕 재학생이 졸업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총무처장 이종원 목사의 광고 후에, 캐나다 분교장 정관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5.

 

앞서 드려진 예배는 사회 학장 김성국 목사, 기도 뉴욕노회장 임영건 목사, 성경봉독 캐나다분교 교무처장 김석남 목사, 찬양 퀸즈장로교회 찬양대, 말씀선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권혁천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혁천 총회장은 요한복음 19장 5절 말씀을 본문으로 “Ecce Homo(보라 이 사람이로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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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천 총회장은 “여러분의 마음에 담아야 할 건 다른 것이 아니라 고난당하신 주님이다. 그 주님이 아니면 아무리 대단한 공부를 하고 아무리 대단한 학위가 우리의 머리에 씌워져 있어도 아무것도 아니다. 여러분 속에 고난당하시는 주님을 닮겠다는, 고난주간에만 나누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고난당하시는 주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리스도인도 전도사도 목사도 석사도 박사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고백이 있기기 소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고난당하시는 주님을 가슴에 품고 내 사역의 자리에 서서, 주님을 선포하고 주님을 나타나고 그 주님의 일들을 열어내는 모든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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