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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교수, "왜 '로마서 주석'을 또 출판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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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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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v.jpg김동수 교수(나약칼리지)가 "로마서 주석"을 출판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유펜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웨스트민스터신학원에서 신학박사와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맨하탄에 있는 나약칼리지 신학/성경학과 종신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수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로마서 주석이 써졌는데 지금 왜 또 한 권의 로마서 주석이 써져야하나. 이 질문은 로마서 주석가들마다 던져온 질문이다"고 서평에서 말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교리논쟁적, 종파적 선전이 아닌 바울이 말하는 본문을 역사와 문법적으로 충실히 해석해 그가 본문에서 의도한 진정한 뜻을 다시 조명한다"고 출판 의도를 밝혔다.

송영목 박사(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는 "저자는 방대한 자료에 근거한 치밀한 논증을 통해 로마서의 복음 메세지가 무엇인지 문법-역사적 그리고 신학적으로 주해를 설득력있게 서술해 나간다. 업그레이드된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수행된 로마서 주석중 최고의 역작중 하나이다"고 서평을 했다.

김상훈 박사(총신대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는 "바울의 헬라어 어휘 사용에 대한 실제적인 분석, 성실한 역사-문법적 해석, 여러 학자들의 견해에 대한 대안적 의견 제시, 신학적으로 보수적 견지에서 나오는 건전한 해석등이 이 주석의 강점이다. 특히, 한 절 한 절 철저하고 세밀한 주석이 돋보인다"고 서평을 했다.

다음은 김동수 교수가 서문에서 밝힌 "로마서 강해" 출판 의도이다.

김동수 교수 "로마서 강해"

사실 캘빈과 루터의 로마서 주석을 필두로 지난 세기까지 많은 양질의 로마서 주석이 써져왔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다양한 신학적 전제를 가진 학자들이 로마서를 재해석하면서 이천년동안 믿어왔던 기독교교리에 혼동을 초래한 것이 요즘 신학계의 현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관점주의"(the new perspective on Paul)의 로마서 해석이다. 샌더스가 조직화한 신관점주의는 제임스 던에 의해 수정 보강되어왔고 엔 티 라잇트가 이를 교회에 실용적으로 적용해서 뿌리를 내리게 함으로써 현대교회는 어거스틴이나 루터가 가르쳤던 이신칭의 교리를 버리고 다시 중세나 유대주의의 행위구원론을 구원의 길로써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

구원론에 관한 논쟁은 궁극적으로 기독론, 종말론, 성령론, 교회론 등 교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방대한 신학적 주제다. 그래서 이 신학적 논쟁은 21세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신학논쟁의 한 가운데 있는 성경의 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로마서다.

필자는 지난 십수년간 로마서를 강단에서 매년 가르쳐 오면서 현대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바울이 로마서에서 가르치는 바를 현대적 언어로 다시 제시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교리 논쟁적 종파적 선전이 아닌 바울이 말씀하는 본문을 역사적으로 또한 문법적으로 충실히 해석해서 본문에서 그가 진정 의도한 뜻을 다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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