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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 최병헌 목사의 정신을 잇는 미주 목양선교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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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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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 최병헌 목사를 기념하는 미주 목양선교회(회장 김상모 목사)가 세워지고 발족 감사예배와 세미나가 6월 10일(주일) 오후 6시 뉴저지 대원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김 목사가 사역했던 만백성교회등 성도들과 감리교 관계자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감사예배는 사회 김대희 목사(뉴욕반석교회), 찬양 뉴욕만백성교회 중창단, 환영사 김상모 목사, 기도 김중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말씀 박정찬 감독(UMC 뉴욕연회), 축도 김해종 감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탁사는 한국의 웨슬리

2부에서는 탁사 최병헌 목사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김광원 목사가 ‘한국 최초 변증신학자 탁사 최병헌 목사’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김 목사는 “최병헌 목사는 다양한 신학을 접했지만 복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은 한국의 웨슬리”라고 말했다.

이어 탁사 관련 논문으로 프린스톤 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효신 목사는 ‘최병헌 목사와 조원시 선교사와의 관계’라는 발표를 통해 탁사가 복음을 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뉴욕출신의 21살 조원시 선교사가 한국에서 30살의 탁사를 만나 5년동안 한국어와 중국어를 배웠으며 대신 탁사는 조원시 선교사에게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역사적인 사실을 밝혔다. 김 목사는 “탁사 최병헌 목사를 기억하고 자료를 발굴하여 우리의 신앙으로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심건식 목사는 “맨하탄 5번가를 걸을때 100년전의 발자취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마찬가지로 100년이 넘은 한국 감리교를 생각할 때 탁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주 목양선교회는?

선교회를 세운 사람은 탁사 최병헌 목사의 외손 김상모 목사(뉴욕증경회장단 회장). 선교회를 통해 탁사의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 교회사랑의 정신을 고양하며 말씀과 기도중심의 영성 성화운동에 힘쓴다. 또 애국가 작사 원문 발굴과 ‘탁사 학술세미나’및 문서선교에 힘쓴다.

탁사 최병헌 목사는 누구인가?

한국 감리교의 아버지는 아펜젤러 선교사이다. 한인으로서는 최병헌 목사를 떠 올리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최 목사는 애국가의 원본인 불변가의 작사했지만 원본을 찾을 수 없어 애국가의 작사자는 미상으로 남아있다. 선교회의 주요한 사명이 최 목사가 애국가의 작사자임을 밝히는 것이다.

1858년 태어난 최병헌 목사는 10대에 사서오경을 독파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으나 과거에 정부의 부정부패로 합격하지 못해 절망과 실의속에 있다가 아펜젤러 선교사를 만나 사역을 돕게 됐다. 당시 조선왕조의 멸망을 맞이한 시대상황속에 그는 나라를 구해낼 것은 유교와 불교이념이 아니라 기독교의 사랑의 이념임을 확신한다.

아펜젤러와 존스 선교사의 지도로 감리교 최초의 권사신학 7년 과정을 수업하고 1902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아펜젤러가 순직하자 1902년부터 정동교회를 12년간 봉직했다. 교회가 크게 부흥하자 한국인 최초로 감리사로 임명됐다. 65세에 은퇴한 그는 협성신학교 교수로 봉직하다 소천했다.

그는 배재학당에서 청년 이승만을 가르쳤으며 이준 열사, 김구, 신익희등 애국지사들의 독립애국사상 고취에 영향을 주었다. WMCA 발족 3인위원으로 참가했으며 황성신문등 주필 및 논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교회 신학사상형성에 공헌한 학자이며 한국인 최초의 조직신학자이다. 또 한국 최초의 사설도서관인 ‘대동서시’를 설립했으며 민중계몽 사회개혁 운동가이다.

탁사 최병현 목사의 종교철학과 신학은 한국기독교의 소중한 유산이다. 그는 복음을 기초로 한 새로운 조국을 건설하기 위해 복음을 열심히 가르친 목회자이며 선생이며 신앙인 이었다. 그는 동서고금 24개 종교를 망라한 한국최초의 세계종교사인 ‘만종일연’을 저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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