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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차별을 신앙으로 이긴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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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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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겸손하고 반듯하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한인들의 아픔과 같이하는 여러 소식을 접하면서, 수첩에 적어놓은 지난 1월말 뉴욕교협 신년하례에서 했던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발언이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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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론 김 하원의원은 먼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설립되어 성장한 뉴욕교협에 한인 2세로서 긍지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3년전 뉴욕하원에 들어가면서 213명의 하원중 유일한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신앙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어떤 차별적인 일이 있었나? 일부 의원들은 엄숙한 자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이 춤을 아느냐고 물어 보기도 했으며, 그리고 알바니에서 세탁소를 하는 미스터 김을 아느냐고 물어 보기도 했다. 론 김 하원의원은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어려웠으며, 그런 것들은 하나의 인종차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론 김 하원의원은 그렇게 어려움을 당할수록 더 많이 기도하며 하나님과 대화했다며, 그 힘으로 인내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해 왔다고 말했다. 론 김 하원의원의 간증적 발언이 이어졌다. 3년전 선거에서 230표 차이로 이겨 주하원의원이 됐다. 론 김 하원의원은 "이길 수 없는 선거전이었는데 기도를 많이 했으며 마지막에 중요한 분들이 저에게 와 주었다"라며 "이를 통해 열심히 기도하고 믿으면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한인들을 위해 더 큰 싸움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젊은 한인 정치인인 론 김 하원의원이 한인들을 위해 일하며, 한인 2세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론 김 하원의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으며, 한인 사회와 한인 2세들과 같이 성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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