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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가 보는 2011 필라델피아 자마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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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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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All Nations)는 Korean American Christian들이 주축이 되어 미국의 영적 대각성을 촉구하는 단체이다. 1993년 시작된 JAMA 운동은 역대하 7장 14절 약속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며, 미국과 세계를 영적, 도덕적으로 살리기 위한 회개와 기도를 중심 가치로 무장한 영적 대각성 운동이다.

JAMA가 주최하는 전국대회인 New Awakening conference는 우리 젊은이들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왕같은 제사장, 그리스도의 대사, 이 땅의 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돕고, 그들로 하여금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이 나라의 영적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하나님께 이 나라의 죄를 회개하고, 이 나라의 각성과 부흥을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열망과 사명감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New Awakening 2011은 JAMA의 9번째 National conference다. 2008년 New Awakening에 이어 7월 6일부터 9일까지 Philadelphia에서 연속해서 열리게 되었다.

필라델피아에서 JAMA 대회가 계속해서 열리는 이유는 이곳이 미국 독립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상징적 도시이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미국의 처음 수도이며, 1776년 영국 정부로부터의 식민지 통치에 반대하는 독립선언문이 이곳에서 공포되었으며, 1787년 신생국인 미국의 헌법이 제정된 역사의 고장이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역사의 땅에서 이 미국의 영적 대각성을 촉구하는 JAMA 대회가 열리는 것은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건국되고 은혜 속에서 성장하여 지금의 세계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 그러나 계속하여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하면서 지금은 잠들어 있는 영적 거인 미국을 우리 Korean American Christian들이 회개와 기도로 깨우려고 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영적 타락은 마치 종착역이 없는 기차의 질주와 같이 계속되고 있다. 2011년 5월 미국 최대 교단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장로교회(PCUSA)는 미국 개신교단 가운데 네번째로 동성애자의 목사 임명을 허용했다. 앞서 미국에서 동성애자 목사 임명을 허용하는 개신교단은 성공회와 복음주의 루터 교회, 연합 그리스도 교회였다.

뿐만 아니라 2011년 6월 24일 뉴욕주도 결국 동성결혼 허용을 결정함으로써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버몬트, 뉴햄프셔, 아이오와에 이어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6번째 주가 되었다. 뉴욕주 상원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찬성 33, 반대 29로 가결했다. 이번 결과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뉴욕주 상원에서 통과되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 공화당은 그간 동성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표명해 왔다. 미국의 심장이라 상징될 만한 뉴욕에서 그것도 공화당이 다수인 뉴욕에서 이번 법안이 통과됐다는 것은 미국의 영적 타락이 참으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미국의 영적 위기가 나날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미국 각지와 멀리 호주, 브라질, 한국에서 온 2,536명의 등록자들이 요엘서 2:12 말씀의 “이제라도 (even now)”라는 주제의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JAMA 대회에는 David Crowder band, Committed, New Awakening band, AMP, Sharon Irving, Saving Thomas, Mike Yi 등이 찬양팀으로 참여하여 대회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대회에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다 함께 참석했다. 저녁 전체집회는 7시부터 영어로 진행되었고 (한국어 동시통역 제공), 오전에는 9시부터 전체집회가 영어권과 한국어권으로 나누어 열렸다. 아침 7시 30부터 9시까지는 이번 대회의 주제 말씀인 요엘서에 대한 강해가 제공되었다. (한국어 – 한기홍 목사, 영어 – Bill Holdridge 목사)

오후에는 1시 30부터 5시까지 영어권과 한국어권으로 나뉘어 각각 트랙별 모임으로 진행된다. 한국어 트랙은 결혼과 가정, 말씀 묵상 (QT), 목회자 / 목회자 사모, 선교 (MOM & PGM), 예수 치유와 건강, 청년 트랙별로 강의가 제공되었고 영어 트랙은 직장인, 대학생, 영어권 목회자, 선교, 가정, 어린이, 중고등부 학생, 중고등부 교사 및 사역자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매일 밤 10시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결혼교실과 중보기도 모임이 열렸는데 매일밤 노란 티셔츠를 입은 중보기도자들이 대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뜨거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 첫날밤은 조슈아 강 목사와 Jae Park 목사가 기도에 대해 메세지를 전했고 둘째날 밤은 Jim Cymbala 목사의 강의를 듣고 600여명의 젊은이들이 주님께서 필요할 때 오병이어처럼 자신을 주님께 드리기로 헌신했다. 금요일 밤, 자마의 대표 김춘근 교수의 오너십에 대한 말씀에 이어 뜨거운 기도와 헌신이 이어졌다.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자로, 이나라의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 실력있고 성령 충만한 전문인이 되어 이나라를 주님께 돌려드리는데 오너십을 가지고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한기홍 목사가 인도했던 요엘서 중심의 주제강의 시간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참석했던 400여명의 부모님들과 목회자들이 우리와 미국의 죄를 안고 뜨거운 눈물로 회개기도를 드렸고 모두 출애굽기 32장의 모세의 심정으로 우리의 생명을 걸고 미국의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 하기로 헌신했다.

7월8일 금요일 점심에는 요엘서의 가르침대로 금식하며 우리와 미국의 죄를 위해 회개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에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참석했던 손덕현 집사(의사)는 미국의 오너십을 가지고 금식하며 회개하는 모습과 이나라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젊은이들을 보니 하나님께서 반드시 미국에 부흥과 회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이야기 했으며, 매릴랜드에서 청년들을 인솔해온 안지웅 목사는 JAMA대회에서 미국을 살리느 하나님의 생기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을 목격했으며 이제 미국의 부흥은 시작되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동시통역을 하던 송창수 전도사는 수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세상의 각분야에서 주의 뜻을 이루겠다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감출 수 없었고 특히 마지막날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1년을 또는 자신의 수입의 십분의 일을 세계 선교를 위해 드리겠다고 일어설 때 너무나 기뻐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에 동시 통역을 하다가 엉엉 울 수 밖에 없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젊은이들과 생명과 구원을 담보로 모세같은 심정으로 이땅을 위해 중보기도 하기로 헌신한 1세들의 헌신을 통해 멀지 않은 날 주님께서 미국에 다시 대부흥의 계절을 주시리라 기대한다.

JA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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