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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센터(AYC)가 미디어 사역을 시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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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2-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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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준현 사무총장, 백달영 교협 부회장, 송윤섭 이사장, 황영송 대표, 김창인 디렉터, 손민석 CTS뉴욕 국장

 

 

1.

 

최근 형제교회 권준 목사는 차세대 관련 메시지에서 다음세대의 현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얼마 전, 영국교회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영국교회는 잘 아는 스폴전, CS루이스, 존 웨슬리, 조지 뮬러 등 세계 기독교사에 획을 긋는 인물들을 배출한 교회였다.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영국교회가 학교나 도서관으로 바뀌고, 심지어 무슬림 사원과 카페나 술집으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영국교회는 100년 전에는 어린이들의 50%가 주일학교에 출석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100명중 1명이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장년 출석도 마찬가지이다. 100년 전에 80%가 출석하던 영국교회는 현재 5% 미만이 출석하고 있으며, 2040년에는 전 국민의 0.5%만이 교회에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가다가는 지금 남아있는 세대가 영국교회의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영국교회만의 문제만이 아니다. 한국교회도 심각하다. 어떤 한국의 주요 교단은 50% 교회가 주일학교 자체가 없다고 한다. 2040년이 되면 한국교회는 200만 명의 주일학교 학생이 50만 명대로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는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주일학교 출석률은 25% 감소했다고 한다.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 중에 80%는 대학 2학년이 되면 교회를 떠난다. 20세가 되면 10명중에 8명은 교회를 떠난다는 것이다. 기독교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영국이나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전도종족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2.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는 12월 2일(수) 오전 뉴욕수정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 사역” 시작을 알렸다. AYC는 지난 9월 열린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를 팬데믹으로 인해 소수가 모여 현장에서 대회를 열었지만, 더 큰 비중을 온라인에 두고 생중계하며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AYC 미디어 사역의 내용부터 보자. 첫째는 1달에 1번 예배형식의 영상이 제공된다. 12월 4일부터 시작하여 매달 첫 번째 금요일 오후 5시에 15~20분가량의 예배형식 동영상을 제공한다. 둘째는 특별한 주제를 정해 뉴욕에서 사역하는 여러 청소년 사역자들과 청소년들이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도전하는 3-5분의 동영상이 격주로 나온다.

 

동영상은 AYC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또 차세대라는 타켓에 맞게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매주 홍보되고 있다. 12월 4일에 첫 예배영상이 아래와 같이 등장했다.

 

 

대표 황영송 목사는 “시작하는 미디어 사역에 관심과 후원을 부탁”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히려 사역의 장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온라인으로 열린 할렐루야대회를 통해 좋은 반응이 있었으며, 여러 주변 환경들도 미디어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했다.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는 “몇년 전부터 미디어 사역에 대해 나누고 있었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하나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사장 송윤섭 장로는 “팬데믹으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미디어 사역이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하기위해 재정적인 후원을 교회와 사업체 등에 부탁한다”고 했다. 또 “후원자는 제작영상에 스팟 광고를 통해 홍보를 제공한다. 서로가 유익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1달에 1번 예배영상을 제작하지만 후원이 되면 매주 제작도 가능해진다.

 

AYC 미디어 사역은 AYC와 함께 다양한 영상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CTS뉴욕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CTS뉴욕에서 필요예산의 반을 부담한다.

 

CTS뉴욕 손민석 국장은 “감경철 CTS 회장이 강조아래 다음세대에 전사적인 정책으로 가지고 있으며, 해외 나온 PD들도 지역에 맞는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다음세대 문제만큼은 더 이상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다. 1회성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 다음세대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같이 가야한다는 큰 틀 앞에서 프로그램들이 제작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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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교회에서 드리는 차세대 온라인예배와 AYC 미디어사역과 차별점이 무엇인가?

 

황영송 목사는 “AYC의 미디어 사역은 개교회의 주일예배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그리고 “기성교회의 영상예배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 없는 차세대를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의 경향에 맞게 전형적인 예배와 달리 20여분의 짧은 시간에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구하고 찾으며, 은혜와 감동을 주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미디어 사역은 그동안 AYC에서 미디어를 담당해 온 김창인 목사가 총 디렉터를 맡는다. 김창인 목사는 “기존교회 온라인예배와 모습은 비슷하지만 목표는 다르다”라며 AYC에서 주도하는 청소년할렐루야대회와 연결하여 설명했다.

 

김창인 목사는 “할렐루야대회는 AYC 핵심이 되는 중요한 사역이지만 1년에 한번 열려 1회성으로 그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미디어 사역을 통해 매달 뉴욕의 차세대 사역자들과 찬양사역자들이 1년이면 12번 돌아가며 말씀과 찬양을 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가지며 큰 프레임을 가지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어 그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는 사역의 대상은 청소년 등 다음 세대이지만 사역의 동력인 재정지원은 1세대 교회나 사업체에서 받아야 하는 한계가 있다. 아직은 여유가 없지만 이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나눌 수 있는 영상도 제작하여 1세들의 더 큰 공감을 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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