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알기⑤] 신천지 미혹의 핵심 육체영생 교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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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 2019-05-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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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회는 해외사업으로 이대위 임원들과 강사가 한국에서 와 뉴욕에서 이단대책 집회를 진행했으며, 이어 LA에서도 세미나를 열었다. 3월 27일 퀸즈장로교회 수요예배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포교법를 강의했으며, 28일 나무교회에서는 미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가 주최하여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이단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 권남궤 실장은 신천지 금천교회 담임이었다. 2011년 뉴욕에서 이단대책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의 실상을 폭로한 바 있는 전 신천지 교육장 신현욱 목사 등과 함께 신천지를 개혁하려다 실패하고 2006년 신천지를 나왔다. 현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 상담실장, 부산이단대책위원회 위원, 이음교회 담임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멘넷은 강의내용을 6번 연재한다. 다음은 5번째 기사이다.
① 신천지 뉴욕지교회 신도 300~400명
② 신천지 포교법 1 (퀸즈장로교회 강의)
③ 신천지 포교법 2 (퀸즈장로교회 강의)
④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실상 교리
⑤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육체영생 교리
⑥ 신천지 3가지 핵심교리 - 성경공부 교리
신천지에는 3가지 핵심교리가 있다. 첫째는 교주 이만희를 구원자로 만드는 “실상 교리”이다. 둘째는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육체영생 교리”이다. 셋째는 “성경공부 교리”이다.
신천지의 “육체영생 교리”는 무엇인가?
이만희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이만희를 믿으면 주는 복이 영생의 복인데 육체영생의 복이라는 것이다. 때가 있다. 언제 이루어지는가? 신천지 이만희를 통해 14만4천을 채울 때이다. 신천지들은 작은 산들 위에 높은 산을 그린 그림을 많이 이용한다. 작은 산들은 기성교회를 의미한다. 그리고 높은 산은 신천지 시온산이다. 시온산은 곳간이고, 작은 산은 씨 뿌리는 밭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만희가 신천지를 세울 때부터 곳간을 만들어 놓고 알곡을 채우는데 어디서 알곡을 가져 오는가? 밭에 가서 알곡을 빼 내와서 곳간에 채우는 것이다. 이것이 신천지가 말하는 14만4천 추수이다.
결국 마태복음 13:24-30절에 나오는 밀과 가라지 비유를 오해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해석하신다. 37~38절에는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고 하신다.
신천지는 이렇게 미혹한다. 밭은 세상은 세상인데, 좋은 씨를 뿌리는 인자가 좋은 씨를 뿌린 밭이다. 좋은 씨가 천국의 아들들이니 천국의 아들들이 있는 곳이 바로 인자가 좋은 씨를 부린 밭이다. 어딘가? 교회이다. 신천지는 밭은 세상인데 바로 천국아들들이 있는 교회라고 규정한 것이다. 그리고 그 밭에 원수 같은 가라지를 더 뿌렸으니 교회안에 악한자의 아들도 추수 때까지 공존한다고 신천지는 말한다. 추수 때는 곳간을 만들어 놓고 바로 교회 가서 알곡을 끄집어내오는 것이라는 것을 추수라고 말한다.
신천지의 이 비유에 대한 잘못된 해석 때문에 기성 교회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포교대상으로 삼는다. 밭은 세상이라는데 이 세상이다. 기성교회는 이 세상에 예수믿는 자와 예수 믿지 않는 자로 보는데 신천지는 그렇지 않다.
결국 신천지의 모든 문제는 교리적인 문제이다. 성경에 대한 오해이다. 성경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 교회마다 빼내서 14만4천을 채우는데 지금 신천지가 20만이 되었다. 하나님의교회 찬송가(새노래찬송가)를 보니 “14만4천 형제 빨리 찾아 안상홍님 영접하여라”라는 가사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집단은 세계적으로 다 합치면 1백만이 넘었다고 주장하는데 아직도 14만4천을 덜 찾은 것이다. 신천지는 20만이 아니라 50만이 되어도 아직 덜 찼다고 할 것이다. 신천지는 14만4천은 머리수가 아니라 하나님마음에 합당한 기준 자격을 갖춘 수라고 미혹한다. 겉으로 보아서는 자격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신천지 내부적으로는 왕이 될 사람과 백성이 될 사람을 가르는 것이다.
그러니 신천지 안에 들어갈수록 치열한 경쟁구조이다. 신천지는 옆에 있는 지체를 형제자매라고 하는데 사실은 경쟁자이다. 치열하다. 신천지 교리는 14만4천이 다 차면 하늘에 목베임을 받은 순교자 영혼들을 예수님이 데리고 와서 예수님은 성령으로 이만희의 육체와 합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베임을 받은 순교자 영혼들이 14만4천인데 이 순교자들은 신천지 14만4천과 합일한다는 것이다. 영혼과 육체가 만난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이것을 신인합일이라고 한다. 역시 전도관 교리로 박태선이 원조이다.
신천지는 신인합일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주장하는가? 썩을 육신이 안 썩을 몸으로, 죽을 육신이 안 죽을 몸으로 변화되어서 이 땅에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하는 것이 신천지의 육체영생 교리이다.
이는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첫째 부활을 오해한 것이다. 사실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첫째 부활은 신인합일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20:4에는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라고 나온다.
신천지는 순교한 영혼들이 있고, 짐승과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 있는데 이들이 신천지인들이라고 미혹한다. 그래서 신천지인들과 순교자들이 합일하는 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다.
원문 요한계시록 20:4의 충실한 해석은 문맥을 보아도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는 것이 첫째 부활이다. 그 다음에 천년이 차도 나머지 죽은 자들은 살지 못한다. 그렇게 천년 후에 있을 부활을 구분한 것인데 신천지는 그것을 영혼과 육체로 구분해서 본다. 사실은 다 영혼에 관련된 것으로 본문 속에는 육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성경에 대한 오해를 했기에 신천지들은 신인합일로 그것을 미혹하고 믿고 있다.
결국 신천지 신인합일 교리, 육체영생 교리 때문에 청년들은 학업을 포기한다. 저도 신천지에 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직장에 사직서를 던진 것이다. 신천지에 가서 설교를 들으면 지금 직장이나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다. 진짜 신천지 교리를 믿게 되면 직장이나 학교를 왜 가는가? 직장이나 학교는 포교하는 장소이지 일하거나 공부하는 장소가 아니다. 직장을 과감히 내려놓는 것이 신천지가 요구하는 믿음이다.
학업과 직업을 포기하고 가족을 버리면서까지 신천지에 올인하는 이유는 육체영생 때문에 그렇다. 영생이라는 귀한 복을 6천년 만에 하나님이 주려고 하는데 돈 벌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냐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혹된 신천지인들은 육체영생교리 때문에 신천지에 올인하게 된다.
신천지인들의 하루일과는 오전 7시가 되면 청년들이나 가족들이 다 믿는 방해요소가 없는 사람들이 신천지교회에 모인다. 정신교육을 받고 기도회를 가진다. 그리고 소그룹으로 모여 오늘 하루 행동할 것을 미리 계획하고 작전을 짜고 부서장이나 지역장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나가 포교활동을 하고 일찍이면 오후 6시 늦으면 8-10시에 돌아와 그날 활동을 보고하고, 다시 모여 피드백을 한다. 센터에 가서 봉사하고 다시 교회로 귀소해서 기도한다. 보통 청년들이나 전일 사역자는 밤 11~12시가 되어야 일과가 끝난다. 잠시 자고 오전 7시에 다시 나오는 일상이 7일 동안 반복된다. 그런 생활을 하는 이유는 육체영생의 복을 받기위해서이다.
교주 이만희를 구원자로 만드는 “실상 교리”와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육체영생 교리”는 황당한 교리이다. 그런데도 20만이 믿고 있다. 해외 40개국에서 2만2천5백 명이 신천지 교리를 믿는다. 작년(2018년) 한해만 해외에서 신천지로 넘어간 사람이 6천5백 명이다.
이 2가지 교리를 믿게 하려고 신천지가 사용하는 미끼가 3번째 교리인 성경공부이다. 비유풀이, 짝풀이, 영적해석, 미혹교리라고도 한다. 이 비유풀이 때문에 2가지 중심교리를 믿게 된다. 미혹교리의 문제는 구분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다음 기사는 연재의 마지막인 신천지 성경공부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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