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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을 넘어 위대한 교회로" 장충렬 목사, 뉴욕서 부흥과 전도 열정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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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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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꿈은 영혼 구원, 전도는 그 꿈의 실현"

"전도 시스템과 핵심 그룹이 부흥의 동력이다"


[기사요약] 뉴욕예일장로교회에서 "좋음을 너머 위대함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장충렬 목사(투산영락교회) 초청 부흥회. 장 목사는 '위대한 꿈'(영혼 구원)을 시작으로, '전도 시스템', '핵심 그룹', '구체적 목표'와 '관계적 타겟(VIP 명단)' 설정을 통해 교회가 침체를 벗어나 부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3d45c3f48f184b00cb757facc990c81b_1762331984_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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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꿈을 꾸는 교회가 부흥한다"고 강조하는 장충렬 목사

 

지난 6월 뉴저지 세미나로 미동부 목회자들에게 전도 동력을 불어넣었던 투산영락교회 장충렬 목사가 뉴욕을 찾았다. 팬데믹 이후 침체된 지역 교회에 다시 한번 부흥과 전도의 불씨를 지폈다.

 

장 목사는 11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에서 "좋음을 너머 위대함으로"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어 6일(목)에는 뉴욕주는교회(담임 우영주 목사)에서 '전도 동력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 세미나는 목회자와 사모, 중직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집회를 시작하며, 예일교회 김종훈 담임목사는 강사 장충렬 목사를 소개했다. 김 목사는 "팬데믹 이후 첫 부흥회"라며, "장 목사님은 한인 2천 명에 불과한 애리조나 투산에서 두 가정으로 시작해 성전을 건축하는 부흥을 일구신 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원래 미국 전역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시느라 개교회 집회를 잘 하지 않으시는 목사님을 특별히 모셨다"며 이번 집회가 침체된 지역 교회에 소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11월 3일 저녁: 꿈꾸는 교회 (행 2:17)

 

첫날 저녁 집회에서 장충렬 목사는 "위대한 교회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위대한 꿈'을 꾸는 것"이라고 힘주어 선포했다. 장 목사는 세상의 훌륭한 인물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분모가 '꿈'에 있음을 지적하며, 하나님께서 개인이나 교회를 축복하실 때 가장 먼저 '꿈'을 주신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꿈만 꾸는 '몽상가'나 헛된 꿈을 꾸는 '망상가'가 아니라, 그 꿈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모든 것을 집중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아브라함이 민족의 울타리를 넘어 '열국의 아버지'가 되는 꿈을 꾸었고, 요셉이 노예와 죄수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고난 중에도 꿈을 붙들었기에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성도들이 꿔야 할 꿈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꿈'은 따로 있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꾸셨고, 제자들이 이어받았으며, 사도 바울이 목숨을 걸었던 꿈, 곧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이다. 그는 "이 꿈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구원하는 꿈' 즉 '영혼 구원'에 대한 구체적인 꿈"이라며 "이 꿈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하고 세상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꿈"이라고 밝혔다.

 

장충렬 목사는 "70세, 80세가 되어도 이 꿈을 꿔야 한다"며 "꿈이 없는 사람은 미래가 없고, 하나님은 바로 이 영혼 구원의 꿈을 꾸는 사람을 통해 지금도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신 이유도 바로 이 꿈을 주시기 위함"이라며 사도행전 2장 17절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는 개인의 성공이나 부자 되는 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 곧 전도와 선교의 꿈을 성취하도록 능력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것.

 

장충렬 목사는 "하나님은 영혼을 살리는 꿈, 세상을 살리는 꿈, 이 롱아일랜드를 살리는 꿈을 꾸는 교회를 기뻐하신다"며 교회의 시선이 다시 세상으로 향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전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성도들에게, 이 위대한 꿈은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도가 어려운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 그분을 만나기 전과 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의 삶을 간증하고 자랑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가장 쉽고 강력한 전도"라고 말했다.

 

장충렬 목사는 "위대한 교회는 건물이 크거나 사람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이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꿈'을 꾸고 실천하는 성도들이 있는 교회"라며 "오늘 밤 이 꿈을 꾸고, 롱아일랜드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첫날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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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새벽: 목표와 타겟이 분명한 교회 (행 1:8)

 

둘째 날 새벽 집회에서 장충렬 목사는 위대한 교회가 되기 위한 두 번째 요소로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위대한 꿈을 꾸었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부흥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꿈만 꾸고 시스템이 없으면 한두 번 시도하다 지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두 가지 방향으로 작동한다. 첫째는 교회가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가서 데리고 오는 것'(Going Out)이고, 둘째는 교회가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Coming In)이다.

 

장 목사는 특히 '나가서 데리고 오는' 적극적인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병 고침이나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증거해 백성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 역시 주님이 하신 일을 이어받아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서 데리고 오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지옥으로 가는 영혼을 '강권하여' 팔을 비틀어서라도 데려오는 것이 전도라고 정의하며, "아무것도 심지 않고 거두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우리가 시스템을 갖추고 순종하면 오늘날에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서 '시스템'의 위력을 설명하기 위해 인천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목사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었다. 나 목사는 설교에 은사가 뛰어나지 않아 부임 후 10년간 교인 수가 250명에 머물렀지만, '총동원 전도'라는 강력한 시스템을 도입한 후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는 것.

 

장충렬 목사에 따르면, 주안교회는 이 시스템을 가동한 지 2년 만에 1,300명으로, 15년 만에 3만 5천 명으로, 그리고 20년 만에 8만 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이는 한 목회자의 개인기나 은사가 아니라, 전 교회가 '전도 중심의 시스템'을 갖추고 한마음으로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했다.

 

그는 "과거의 총동원 전도 주일보다 지금 시대에 맞는 더 강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개발한 '오베가(5배가) 전도 축제'를 소개했다. '오베가'는 '오메가(Omega)'와 발음이 비슷하며, 그 의미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땅끝 4곳에서 각각 한 명씩 전도하고 '자신'을 더해 5배로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장충렬 목사는 "이러한 구체적인 시스템을 장착하고 교회가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롱아일랜드를 복음화하고 뉴욕을 살리는 위대한 교회가 될 수 있다"고 새벽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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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저녁: 씨 뿌리는 교회 (갈 6:7-9)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 장 목사는 '꿈'과 '시스템'에 이어 위대한 교회를 이루는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요소를 선포했다. 이 요소들은 시스템을 실제로 가동시키는 핵심 동력에 해당한다.

 

세 번째 요소는 '핵심 그룹(Core Group)'이다. 장 목사는 "예수님께도 12명의 제자와 3명의 핵심 제자가 있었듯이,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비전에 헌신하고 불을 붙이는 '핵심 그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핵심 그룹'을 "전도의 불을 붙이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마치 젖은 장작에 불을 붙이는 '불쏘시개'처럼, 교회가 전도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앞장서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해 봅시다! 됩니다!"라고 외치며 다른 성도들의 열정을 끌어내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 장 목사는 "핵심 그룹이 200명만 모이면 100개의 전도팀이 롱아일랜드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헌신을 강조했다.

 

네 번째 요소는 '분명한 목표' 설정이다.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식의 막연함이 아니라, '3개월간 1,000명 등록'과 같이 구체적이고 믿음으로 도전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성장 비결도 '분명한 목표' 설정과 '집중'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 정해지면 교회의 모든 시간, 재원, 인력을 그 목표에 집중해야 하며, 이것이 힘을 발휘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 목표는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 우리가 이만큼의 영혼을 구원하기 원합니다"라고 선언하는 '믿음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요소로, 장 목사는 '타겟 지역(Target Area)'의 중요성을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이는 "씨를 뿌린다"는 것의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론이다. 그는 타겟을 지리적 개념이 아닌 '관계적 개념'으로 재정의했다. 이것이 바로 전도의 핵심인 'VIP 명단' 또는 '가두리 양식장'이다.

 

장 목사는 이 명단을 ▲예루살렘: 직계 가족(부모, 자녀, 형제) ▲유다: 가까운 친척(8촌 이내) 및 친구(동창, 직장 동료, 취미 그룹) ▲사마리아: 그 외 모든 지인(단골 가게, 고객, 이웃) ▲땅끝: 앞으로 만나게 될 모든 사람으로 구체적으로 분류했다.

 

장충렬 목사는 "한 장로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1,500명의 명단을 찾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핵심 그룹 200명이 각 100명씩만 명단을 작성해도 2만 명의 '가두리 양식장'이 생긴다"고 그 잠재력을 설명했다.

 

장 목사는 "전도가 어려운 것은 대상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도하며 씨를 뿌릴 이 명단(타겟)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 명단을 작성하고 A급(가능성 높은), B급(노력 필요), C급(어려운)으로 분류해 A급부터 집중적으로 접촉하는 것이 바로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렬 목사는 "위대한 꿈을 꾸고, 오베가 시스템을 장착하며, 핵심 그룹이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이 'VIP 명단'에 씨를 뿌릴 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고 위대한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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