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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그레잇넥교회, 48주년 맞아 '찾아가는 의료 선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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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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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그레잇넥교회가 창립 48주년을 맞아 '원데이 헬스 클리닉'을 열었다. 교회 소속 의료선교팀이 교인들과 '나눔의 집' 이웃 25명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했다. 양민석 목사는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 설교에서 "성령이 주신 '병 고치는 은사'를 의술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50주년 희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고 밝혔다.219cfe20c7b2bceaea21ff0e8050e527_1760952653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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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그레잇넥교회 48주년 감사, 의료 선교로 이웃 곁에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목사 양민석)가 창립 48주년을 맞아 교회가 가진 전문 인력이라는 '달란트'를 활용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

 

뉴욕그레잇넥교회는 10월 18일(토)과 19일(주일) 이틀에 걸쳐 교회 소속 전문 의료진들이 주축이 된 건강 세미나와 '원데이 헬스 클리닉(1 Day Health Clinic)'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교인들은 물론 지역 사회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특별히 기획되었다.

 

행사의 첫날인 18일(토) 오전에는 '자녀 건강을 위한 학부모 세미나'가 먼저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는 소아과 전문의 김민지 박사가 강사로 나서 '부모와 아이를 지키는 예방접종'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박사는 최근 유행하는 독감,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필수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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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인 19일(주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원데이 헬스 클리닉'이 진행됐다. 클리닉 시작에 앞서 한의사 박성진 원장이 '체질에 대한 이해와 식이요법'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인들과 방문자들은 혈압, 혈당(지난 3개월 평균치 포함), 콜레스테롤, 체성분(BMI)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 진단을 받았다.

 

진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치료와 상담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적외선 치료, 침 치료 등을 받았으며, 체질별 식이요법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무료로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한방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과 8명의 간호사가 동참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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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모아 '찾아가는 선교'로"

 

이번 행사는 최근 그레잇넥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10여 명의 의사, 간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의료 선교팀을 구성하면서 성사됐다. 양민석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교회에 의료진들이 많이 오셨는데, 우리가 가진 이 좋은 의료 달란트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사랑의 공동체로서 이웃을 섬기기 위해 의료 선교팀을 만들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의료 선교팀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우선 교인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나아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클리닉에는 '나눔의 집' 식구 25명가량이 특별 초청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종합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가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된 것.

 

양민석 목사는 이번 행사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목사는 "올해 클리닉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단계"라며, "팀이 구성된 만큼, 내년부터는 스케줄을 맞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선교' 사역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지역 사역이 활성화되면, 향후 해외 선교지로도 사역의 폭을 넓혀갈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령이 주신 은사, 헌신은 기쁨"

 

이번 의료 사역은 48주년 기념 주일 설교와도 깊이 연결됐다. 양민석 목사는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행 2:38~47)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48년의 역사는 매해 닥쳐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신 은혜의 시간"이라고 먼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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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목사는 예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의 세 가지 모습(신앙 고백을 기초로 세워진 교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 목양 사역을 위임받은 교회)을 요약했다. 그는 "예수님은 설계도를 만드셨지만, 이 사역을 실제로 주도해 나가시는 분은 바로 '성령님'"이라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 안에 '힘', 즉 권능을 주신다"며, "이 힘은 우리 내면을 성결하게 하고, 진리를 깨닫게 하며, 가치관을 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적인 가치관에 휩싸였던 사람이 하늘나라 가치관으로 바뀌는 것은 내 힘이 아닌 성령의 역사"라고 말했다.

 

특히 양 목사는 성령이 주시는 힘이 '사역할 수 있는 힘', 즉 '은사'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12장의 은사들을 언급하며 "성령은 지혜, 지식,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등을 주신다"며, "이 은사들은 자기 신앙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남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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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목사는 이번 의료 사역을 이 '은사'의 실천으로 직접 연결했다. "오늘 우리가 헬스 클리닉을 하는데, 나는 우리 믿음의 의료진들이 기도하며 의술을 사용할 때, 그 의술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치유 은사가 나타날 줄로 믿는다"고 말하며, 전문인 사역의 영적 의미를 부여했다.

 

양민석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자기 재산을 팔아 헌신했던 것처럼, 헌신은 짐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53년 전 교회가 세워진 역사를 언급하며, "지난 48년간 한인 교인들의 눈물과 헌신으로 교회가 지켜져 왔다"고 회고했다.

 

양 목사는 "내후년 50주년 희년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이번 의료 선교팀의 헌신이 성령 안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의료 사역과 더불어 젊은 세대를 위한 미래 교회를 준비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비전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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