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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밝힌 교회 성장의 비밀, 해답은 ‘내부 동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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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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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하는 교회의 심장, ‘예배’와 ‘활발한 공동체’에서 뛰고 있었다

잘되는 교회는 뭐가 다를까? 예배 만족도와 자발적 참여가 핵심


[기사요약]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부흥하는 교회의 핵심 동력은 ‘예배와 설교’의 은혜와 ‘소그룹 중심의 공동체’ 활력에 있었다. 이는 성도들의 높은 사역 만족도와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이어졌으며, 교인 수 증가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지표는 ‘봉사자 증가’였다. 결국 교회의 내적 건강이 양적 성장으로 직결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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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하나 된 예배 공동체 (AI사진)

 

오늘날 많은 교회가 정체와 쇠퇴를 고민하지만, 여전히 성장하는 교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 보고서는 화려한 프로그램이나 외적 요인이 아닌, 교회의 본질적인 ‘내적 동력’에 그 답이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는 부흥하는 교회와 쇠퇴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회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다양한 지표에서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예배의 질, 공동체의 활력, 그리고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가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은혜로운 예배와 설교, 부흥의 첫 번째 조건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교인 성장의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단연 ‘예배와 설교’(45%)였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성도들의 실제적인 만족도로 증명되었다. 부흥하는 교회 성도들의 예배 만족도는 86%, 담임목사 설교 만족도는 85%에 달해, 쇠퇴하는 교회(각각 66%, 60%)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높은 만족감은 목회자와 성도 간에 영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부흥하는 교회의 목회자 역시 자신의 사역 중 예배(74%)와 설교(59%)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은혜로운 예배와 생명력 있는 말씀이 성도들을 깨우고 교회를 움직이는 첫 번째 동력임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 소그룹이 활력의 기반

 

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는 ‘공동체’ 안에서 더욱 풍성해졌다. 부흥하는 교회의 성장 동력 2, 3위는 ‘교인 간의 친밀한 교제와 공동체 의식’(39%)과 ‘소그룹 활성화’(29%)였다. 실제로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의 78%가 ‘소그룹 모임이 활발하다’고 응답한 반면, 쇠퇴하는 교회는 33%에 그쳤다.

 

모임의 빈도 역시 달랐다. 부흥하는 교회는 매주 1회 이상 소그룹 모임을 갖는다는 비율이 70%에 달했지만, 쇠퇴하는 교회는 52%에 머물렀다. 정기적이고 활발한 소그룹 활동이 성도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이는 곧 교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살아있는 믿음의 증거, 자발적 참여와 헌신

 

뜨거운 예배와 끈끈한 공동체는 성도들을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인 ‘사역자’로 변화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인들의 사역 참여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부흥하는 교회(51%)가 쇠퇴하는 교회(7%)보다 7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교인 수 증가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항목은 ‘봉사자 증가’였다. 부흥하는 교회의 52%는 봉사자가 늘었다고 답했지만, 쇠퇴하는 교회는 반대로 63%가 줄었다고 응답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는 교회의 양적 성장이 성도들의 질적 성숙과 깊이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부흥하는 교회 성도들의 신앙 단계가 전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결과는  성숙한 믿음이 자발적인 헌신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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