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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기준" 김지연 약사, 다음세대 위한 성 가치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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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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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베델교회 VBS에서 강의한 김지연 약사는 성경이 선악의 절대 기준임을 강조했다. 특히 음란물은 뇌를 파괴하고 영혼을 잠식하는 간음죄이며, 뇌 가소성을 회복시키는 구체적 활동과 가정 내 애착 경험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염색체로 결정되는 남녀 성별은 바꿀 수 없는 창조 질서이며, 이를 왜곡하는 세상의 가치관에 맞서 부모가 자녀를 말씀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ee4055c2a808d4563cf28e39a31bc91_1751440313_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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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중독의 위험성과 성경적 성 가치관을 교육하는 강사 김지연 약사

 

뉴욕베델교회(담임목사 신성근)가 ‘가족 중심’으로 개최한 2025 여름성경학교(VBS) 둘째 날인 28일,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가 ‘성경적 성 가치관’을 주제로 열정적인 두 번째 강의를 이어갔다.

 

김 약사는 자신의 삶과 사역, 상담 사례들을 진솔하게 나누며, 혼란한 세상의 가치관 속에서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말씀으로 양육해야 할지에 대한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지침들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말씀이 기준, 음란물은 뇌를 망가뜨리는 독극물

 

김지연 약사는 먼저 윤리와 도덕의 모든 출발점은 인간의 이성이나 사회적 합의가 아닌 ‘성경 말씀’이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도둑질이 왜 죄일까?’라고 물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니까요’라고 답하지만, 그것은 죄의 결과일 뿐”이라며 “도둑질이 죄인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죄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선악의 절대적인 기준임을 가르치지 않으면, 결국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현대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음란물 중독’을 꼽았다. 김 약사는 음란물을 ‘눈으로 범하는 명백한 간음죄’이자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독극물’이라고 규정했다. 

 

음란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충동 조절과 의지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헤로인 중독자의 뇌처럼 망가져 무기력과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또한 전남대 연구팀의 실험을 인용하며, 단 15분간의 음란물 시청만으로도 타인을 인격체가 아닌 대상으로 보게 되며 공격성이 8배나 증가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김 약사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했다. ‘뇌 가소성’의 원리를 통해 망가진 뇌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 ▲악기 연주(특히 다윗처럼) ▲그림 그리기 ▲그림일기 쓰기(기억력 강화) ▲충분한 수면(뇌의 독성 단백질 제거) ▲영양가 있는 식사(단백질, 오메가3) 등 구체적인 대안 활동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스마트 기기를 주기 전에, 음란물이 얼마나 위험한 독극물인지 먼저 알려주고 거부감을 심어주는 예방 교육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하나님이 정하신 성별, 남녀의 차이는 창조의 섭리

 

다음으로 성별 문제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사람의 성별은 수정되는 순간, 남성 결정 유전자(SRY)를 가진 Y염색체와 X염색체에 의해 결정되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이며, 이는 우리 몸 37조 개의 모든 세포에 각인되어 있어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확실히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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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델교회 VBS에서 강의한 김지연 약사

 

뉴욕시 인권국이 31개의 성별을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성별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세상의 가르침은, 빛의 밝기를 속여 상대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영화에서 유래한 ‘가스라이팅’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남자와 여자는 염색체, 호르몬 농도, 근육량과 골격, 심지어 뇌 구조까지 명백히 다르게 창조되었다. 하버드 의대 루안 브리젠딘 박사의 연구를 인용, 여성이 하루 2만 단어를 쓰는 동안 남성은 7천 단어를 쓰는 등 언어 능력의 차이가 있으며, 멀티태스킹에 능한 여성과 공간지각 및 분석 능력이 뛰어난 남성의 차이를 영상자료를 통해 보여주며 이는 창조의 신비임을 설명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성별은 스스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선물임을 가르쳐야 한다”며 “자신이 아들로, 또는 딸로 태어난 것에 감사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진정한 사랑은 아가페, 가정은 신앙 교육의 최전선

 

강의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신의 결혼 생활과 시댁 전도 경험 등 개인적인 간증을 나누며 가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설렘과 조건에 기반한 ‘에로스’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식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는 상대의 영혼을 귀히 여기고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의지적인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한 안수집사가 ‘아내를 봐도 더는 설레지 않아 사랑이 식었다’고 고민을 토로했을 때, “그럼에도 아내의 영적, 육적 건강을 염려하고 천국 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바로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신 아가페 사랑이 무럭무럭 자란 증거”라고 답해준 일화를 소개했다.

 

이러한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현장이 바로 가정이다. 그는 “가정 안에서 애착 경험이 충분한 아이는 세상의 거짓된 사랑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며, 부부와 자녀 간에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하고, ‘10초 허깅’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깊이 인정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김 약사는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가정이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본질적인 복음을 자녀에게 끊임없이 전하는 신앙 교육의 최전선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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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깨어날 때, 가정이 산다” 뉴욕베델교회 VBS 현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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