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 시니어 ⑤ 목회: 성도 10명 중 6명은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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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6-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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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목회자들은 교회 성도 10명 중 6명이 시니어라고 답했다. 시니어 프로그램은 소그룹 위주이며, 전문 프로그램은 부족해 목회자 대다수가 시니어 전문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성희 목사)이 지난 5월 28일, 미주 한인 이민 사회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의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협력하여 내놓은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 및 사역현황 조사 결과 보고서"는 미주 한인 교계 최초로 시니어 성도들의 현실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3개월간 시니어 성도 711명과 사역자 80명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 보고서는 우리 교회의 현재를 비추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다.
보고서에 따르면, 목회자들이 감당하는 사역의 현장은 이미 시니어 세대가 중심이 되어가고 있었다. 목회자들은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의 18세 이상 성도 중 60세 이상 시니어의 비율이 평균 60.9%에 달한다고 응답했다.
교회에 출석하는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시니어 성도라는 의미다. 이는 미주 한인 교회가 고령화라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로 마주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하지만 교회의 시니어 사역 프로그램은 이러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교회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은 ‘시니어 소그룹(다락방, 목장, 구역 등)’이 6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노인대학’이나 ‘경로대학’과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램은 17.5%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교회가 기존의 소그룹 형태 안에서 시니어들을 품고 있을 뿐, 그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전문적인 접근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목회자들 역시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시니어 사역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목회자의 68.6%, 즉 3명 중 2명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많은 목회자가 현재의 사역 방식만으로는 시니어 성도들을 온전히 섬기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사역을 위한 준비를 갈망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미주 한인 교회가 시니어 성도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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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의 심층 분석
- 시니어 성도 심층 분석 결과 발표
- 시니어 성도의 신앙 생활
- 시니어 성도의 교회 생활
- 한인교회의 시니어 프로그램
- 시니어 성도의 일상 생활
- 시니어 성도와 목회 (현재 이곳)
- 시니어 성도 분석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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