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이용걸 목사 “새해를 맞아 버려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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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1-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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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동산교회(윤명호 목사)는 2025년 신년을 맞이하여 1일 첫 신년예배에서 원로 이용걸 목사를 초청하여 신년의 길잡이가 되는 말씀을 들었다. 이 목사는 필라영생장로교회를 시무하다 은퇴하고 뉴저지에서 거주하며 디모데목회훈련원 사역을 통해 후배 목회자들을 세우는 일에 집중해 왔다. 특히 동산교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데, 은퇴 후에 동산교회에서 다섯 번 부흥회를 했으며, 6번째 강사로 섰다.
이용걸 목사는 에베소서 4:25-32 말씀을 본문으로 “버리고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새해에 버려야 할 3가지를 전하며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버려야 될 것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작년에도 후회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지혜가 부족해서, 용기가 없어서, 실력이 없어서 그랬는가? 아니다.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했고 때문에 후회한 일이 많다. 사도 바울은 내가 어렸을 때 말하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 같았고, 그러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 일을 버렸다고 했다. 이제 작년은 지나갔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여 버리고 가야 할 것이 있다. 버리고 새해를 맞이하자”라며 본문에서 말씀하는 버려야 할 3가지를 나누었다.
다음은 새해에 버려야 할 3가지 내용이다.
1.
첫째, 거짓말을 버리라. 본문에는 거짓을 더러운 말이라고 말씀을 표현했다. ‘더러운’이라는 단어는 생선이나 과일이 썩은 것을 가르킬 때 사용한다. 십계명에서도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거짓말을 할 텐데 이 거짓말은 전부 사탄에게 속한 것이고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고 했다. 모든 죄악은 그 뿌리가 거짓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살면서 정직한 사람이 손해 보고, 정직한 사람은 경쟁력도 없고 무능력하고 출세를 못한다고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 세상 만사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걸 믿는다. 그러므로 마땅히 정직해야 된다. 내 뜻대로 된다면 잔꾀 부릴 수 있고 거짓말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 때문에 우리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안창호 선생은 꿈에서 거짓말을 하면 깨어나서도 반성하라고 이야기했다. 한사람의 거짓말이 교인 전체를 욕먹이는 것이다. 한사람 때문에 예수 믿는 것들 다 거짓말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더러운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말라. 유대인 속담에 말이 내 안에 있으면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일단 내입으로 나가면 그 말이 나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말조심하라는 것이다. 사람의 뇌세포 98%가 말에 지배를 받는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든지 뇌세포가 지배를 받아서 그대로 행동에 옮기기에 말 조심해야 한다. 할 수 있다, 하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못하고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어려울 때, 아이고 죽겠다 하면 죽지만, 주께 있다 하면 산다. 금년에 어려울 때마다 할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이렇게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할 때 하게 된다. 그리고 새해에는 정말 듣는 이에게 은혜가 되는 덕스러운 말만 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두 번째 분노를 버리라. 범죄분석에 따르면 살인의 47% 원인이 분냄이다. 성경을 보면 분을 내는 것까지는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다. 그렇지만 밤새도록 그 분을 품지 말라고 말씀한다. 화를 안 낼 수는 없지만 밤까지 그걸 품으면 사탄이 온다. 그래서 사탄에게 틈을 주는 것이기에 모든 감정 조절을 잘해야 한다.
요즘 한국에서 말 한마디에 이혼을 한다. 그리고 말 한마디에 살인을 한다. 40년 동안 가정을 이루고 잘 살던 부부가 은퇴후에 남편이 좀 건강을 잃어버렸는데, 사소한 일 가지고 싸우다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구실도 못하는 주제라는 한마디에서 살인을 했다. 말 조심해야 한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지능지수(IQ)외에 감성지수(EQ)를 더 만들었는데, 옛날에는 아이큐가 높아야 성공한다고 그랬는데 이제는 감성 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률이 더 많다고 한다. 감정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80%가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가 높았다.
당회나 제직회에서 큰 소리를 내면 안된다. 화가 나는데 어떡할 것인가? 화풀이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기도와 말씀으로 해결해야 된다. 나는 새벽기도가 없으면 목회를 못 한다고 본다. 목사도 사람이기에 감정이 있다. 새벽에 기도하고, 정말 어렵고 힘들때는 혼자 산에 가서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그래서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 새해에 살아가노라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절대 화를 내면 안된다. 가정에서나 교회안에서나 인간관계에서 화내서 유익이 하나도 없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화를 잘내는 사람 있으면 꼭 제가 목사로서 아비된 심정으로 권하는데 화내지 말라. 화내는 사람은 오래 못 살산다.
3.
마지막으로 욕심이다. 사도 바울은 물질을 도적질하지 말라고 했다. 7계명으로 직업적으로 도적질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헬라어 원문은 모든 종류의 부당한 착복, 남을 아프게 하고 얻어간 그 돈들, 그것들이 도적이라는 것이다. 욕심이나 탐심들은 버리라 그랬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소유하면 그거는 성경에서 도적질이라고 그랬다.
약한 가게 옆에 또 하나 가게를 세워 죽이고 자기가 올라서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오래 지켜보니 남의 가게 죽이고 잘 살아보겠다는 사람 중에 잘 사는 사람이 없다. 정말 제가 권면한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지 말라. 세상 재물은 다 근심을 겸하여 준다고 그랬다. 잠언 10장 22절 보니,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은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한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은 근심이 없다. 하나님 앞에서 구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로 부자가 돼야지,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서 부자가 되면 안된다.
부자되는 비결은 남의 것을 욕심내고 탐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열심히 수고하여 부자된다고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 잠언 10장 4절 보니까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된다고 그랬다. 그리고 부유하기 때문에 구제하는 것이 아니고, 구제하기 때문에 내가 부유해진다. 잠언 11장 25절 보니까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고, 남을 윤택케 하는 자는 자신이 윤택하여지리라고 했다. 잠언 19장 17절 보니까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하나님이 갚아 주시리라고 하셨다. 놀라운 약속이다.
세월이 갈수록 느끼는 것은 성경말씀이 다 정확하다. 은퇴하고 보니 성경 보는 것이 또 달라진다. 이게 진짜 하나님의 약속이다. 불쌍하게 여기고 남을 도와주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 주는 거니까 하나님이 갚아 주신다고 그랬다. 그래서 남의 것을 절대 탐내지 말고, 남의 기업 손대지 말고, 탐심 갖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에게 복을 주실 줄 믿는다.
4.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 목이 마른 사슴이 물가에 와서 물을 마시면서 자기 물가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면서 멋있는 뿔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자기 빈약한 다리를 보며 쓸 데가 없을 정도의 모습에 영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그런데 사자가 오자 그 빈약한 다리 때문에 도망가서 살게 된다. 이제 살았다 하고 숲을 들어가다가 자랑스러워 했던 뿔이 수풀에 걸려서 그만 죽는다. 죽으면서 사슴은 내가 자랑스럽고 정말 자신있다고 하는 뿔 때문에 내가 죽는구나 하고 죽어가면서 탄식을 했다. 이것은 이솝우화 얘기이다.
사도 바울은 자랑할 것이 많다. 자랑거리를 다 버리고 약한 것 병든 것 연약한 것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그 연약한 것 때문에 내게 하나님의 은혜가 머문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금년에도 어떠한 연약함과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것 때문에 겸손하고 그것 때문에 하나님 의지하고 산다면, 그 약함이 여러분들의 축복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새해는 뭔가 자랑할 것이 있으면 그런 건 다 자랑하지 말고, 내 약한 것 내 연약한 것 내 허물 이런 것만 자랑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바울과 같이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은 겨울이라 이파리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다. 그런데 나무 중에는 이파리가 떨어지지 않은 그런 나무들이 있다. 그런 나무들은 이파리가 누렇고 아주 보기 흉하다. 바람이 나무잎을 떨어뜨리는 줄 알았는데, 책을 보니 그것이 아니라 나무가 강해야 이파리를 떨어뜨린다.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지만, 나무가 약하면 자기 몸에 붙어 있는 이파리를 떨어뜨리지를 못한다. 그런 나무는 봄에 열매가 적고, 몇 년 안가서 죽어 버린다고 한다.
영적으로 강하지 않으면, 자기 몸에 붙어 있는 죄악을 못 떨어뜨린다. 영적으로 강하면 아 이거 아니구나 하며,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니 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서 성령의 열매도 맺고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줄 믿는다. 새해 이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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