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과 실 혹은 성전과 성벽” 39대 뉴욕교협 이사회 유례없이 41명의 이사로 힘차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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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4-12-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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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39대 정기 이사회(전반기)가 12월 14일(토) 오후 5시 30분 삼원각식당 (베이사이드)에서 열렸다. 유례없이 41명의 이사 가운데 34명의 이사들과 교협임원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41명의 이사 명단은 조동현, 백달영, 배상규, 정인국, 박해용, 신옥순, 송영임, 김인식, 정헌욱, 김요한, 안진섭, 김상규, 황규복, 송정훈, 김일태, 장한교, 헨리 강, 오감석, 전병삼, 손옥아, 써니강, 최성호, 이보춘, 최명진, 박용기, 이길부, 강철웅, 김인식, 이학렬, 최원호, 신철숙, 김재관, 장세활, 김홍근, 김주열, 이대연, 이광모, 이주익, 이상호, 염영제, 오마리아(무순, 직분생략) 등이다.
교협에서는 회장 허연행 목사, 부회장 손성대 장로, 총무 김명옥 목사, 수석협동총무 김영환 목사와 김일태 성도, 회계 박해용 장로와 부회계 안경순 목사 등이 참가하여 상견례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제2부 회의는 이사장 송윤섭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세활 장로 (부이사장)가 개회기도를 했으며, 송윤섭 장로가 인사를 했다.
송윤섭 이사장은 “오늘 회장님께서 이사회와 교협의 관계를 성벽과 성전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귀한 말씀도 마음 깊이 새겨야 되겠지만, 저는 기능적인 면에서 교협과 이사회는 바늘과 실의 관계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바늘과 실은 각자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하나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앞으로 제 39대 이사회와 교협은 서로 보완적으로 누가 바늘을 되고 누가 실이 되든지 서로 보완하면서, 두 기둥이 하나의 건물을 받쳐주는 귀한 기능과 상호보완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다짐해 본다”고 했다.
2.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는 에스겔 22:30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구인광고'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저는 교협과 이사회의 관계를 생각할 때, 교협은 교회들의 협의회로 성전이라면 이사회는 성벽이다고 생각한다. 성벽이 튼튼해야 성전이 평안하다. 외적의 공격으로부터 성벽이 막아준다. 하나님은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을 사람을 애타게 찾고 계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본문에서는 그런 사람을 찾지 못했지만 오늘 밤 우리 하나님은 무척 행복해하실 것 같다. 이사회 명단을 보니 41명의 이사들의 이름이 올려져 있다. 제 눈에는 이 방 안에 계신 분들이 아주 견고한 벽돌처럼 보인다. 이제 교협은 이사회가 이렇게 튼실하게 구성이 잘 됨으로 인해서 앞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정말 금년 한 해에 성전과 성벽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면서 그동안 무너졌던 모든 것들이 다시 한번 이렇게 일어나게 되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한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자”고 부탁했다.
3.
회원점명 김인식 안수집사(서기), 개회선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윤섭 이사장의 사회로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다루어진 안건은 △제39대 이사회 제 51회기 교협 이사 상견례 △이사회 임원 인준 △교협임원과 이사회 이사 및 임원소개 등이 진행됐다.
뉴욕교협 제39대 이사회 조직은 이사장 송윤섭, 부이사장 안진섭 장세활 정인국 최영진, 총무 김요한, 서기 김인식 안수집사, 회계 신옥순 이길부, 고문 박용기 전병삼 이보춘 헨리강, 대내협력 백달영 배상규 장한교, 대외협력 조동현 김일태 정헌욱, 교회협력 강철웅 황규복 염영제 등이다.
분과위원장은 재정분과 박해용, 홍보분과 이학렬, 찬양분과 손옥아, 선교분과 송정훈, 봉사분과 최성호, 친교분과 김홍근, 안내분과 김상규, 여성분과 송영임, 구제분과 김인식 신철숙, 경조분과 최원호, 차량분과 오강석, 동원분과 이광모 등이다.
4.
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는 교협의 새로운 주요사업 개요를 소개했다.
첫째, 사모를 위로하기 위한 영성수련회를 50명의 사모들을 초청하여 5월에 가진다. 둘째,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의 크리스천 K팝스타를 초청한다. 셋째, 성인대회는 더이상 1세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1세와 1.5세를 위한 2.5대회로 치러진다. 강사도 1.5세에 맞는 강사로 더이상 한국에서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한인교회를 잘아는 분을 초청하며, 찬양팀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팀을 초청한다.
넷째, 결혼 적령기를 넘긴 자녀들을 교회를 넘어 데이타베이스를 구성하고, 현재 유사한 일을 하고 있는 이희상 장로와 협력하여 엘리에셀(이삭의 신부감을 찾은 종)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다섯째, 연합과 재정을 위해 봄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5.
이사장 송윤섭 장로의 사회로 “교계발전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이사회에 바라는 교협의 입장”과 “교협의 발전과 교계의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의견교환”의 시간이 있었다.
모임 당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뉴욕장로연합회 회장에서 물러난 황규복 장로는 교협 헌법에 나와있는 이사회의 기능에 대해 물었다. 헌법 24조에 이사회의 기능은 △임실행위원회가 제출한 사업 계획 및 예산 결산서를 심의 인준 △예산에 따르는 재정을 지원 △재산관리 및 본 회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 등이다.
이사회가 “임실행위원회가 제출한 사업 계획 및 예산 결산서를 심의 인준”을 해야함에도 몇년간 교협의 난맥상 가운데 전혀 이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협 총무 김명옥 목사는 1월 27일 예정인 교협 임실행회의를 통해 헌법절차에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
황규복 장로는 교계화합의 차원에서 이전 50회기에서 징계를 받은 분들의 해벌을 부탁했다. 교협총무 김명옥 목사는 내년 말까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 자신이 나서라도 해벌을 건의하겠다고 발언했다.
허연행 회장은 이전에 발언한 것에 비해 약간 더 강화된 해벌 원칙을 나누었다. 허연행 목사는 “대승적으로 결국에는 포용하게 될 것이지만,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포용하다보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교계에 어려움을 주었던 일에 대해 본인들의 입으로 사과 혹은 표현을 하고 공감대가 형성이 된 상태에서 해벌을 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별도 기사)
7.
뉴욕장로연합회 신임회장이기도한 송정훈 장로는 교협의 난맥상 가운데 헌법개정을 통해 교회당 1인의 총대로 인해 사실상 교협 참가의 길이 막힌 평신도 총대권 회복에 대한 질문을 했다. 만약 평신도 총대권이 현재같이 막힌다면 회원이 아닌 평신도들이 이사회로 참가하는 이상한 모습이 된다.
이에 대해 교협총무 김명옥 목사는 “올해안으로 평신도 총대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임원회내에 있다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발언했다.
8.
제1부 예배는 사회 김요한 장로(총무), 기도 김일태(증경이사장), 설교 허연행목사(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회를 마치고 총무 김명옥 목사의 만찬기도로 친교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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