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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차세대 리더 초청 간증집회 “뉴욕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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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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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조상숙 목사)는 10월 10일(목) 오전에 뉴욕만나교회에서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하여 간증집회를 열었다. 미주여목회에서 처음 여는 성격의 집회로, 회장 조상숙 목사는 2명의 강사가 간증을 마칠때마다 참가한 모든 회중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도록 인도하여 얼마나 차세대 집회를 진정성을 가지고 준비했는지 알게 했다.290278c33d3aaefcee5f95e6ecae08df_1728647655_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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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으로 차세대 리더 초청 간증집회를 준비한 회장 조상숙 목사
 

집회는 회장 조상숙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경배와 찬양 안경순 목사(총무)와 정금선 목사(서기), 대표기도 정숙자 목사(부회장), 간증1 황영송 목사, 봉헌송 김영환 전도사, 봉헌기도 박수자 목사, 특주 색소폰 연주 김보라 목사, 간증2 정다니엘 강도사, 폐회기도 정금선 목사, 식사기도 이추실 목사(감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1.

 

두 명의 강사들이 초대됐다. 황영송 목사는 이미 증명된대로 차세대 리더에서 이제는 한국어 회중 담임목사로 32년의 목회경험을 가진 중진 목사의 풍부한 경험이 드러난 내용을 나누었다면, 정진원 강도사는 다음세대에게 말씀의 중요성을 불같이 강조했다.

 

강사 황영송 목사는 13세에 가족이 뉴욕에 이민온지 43년이 된 1.5세이다. 황영송 목사는 17년 동안 영어목회를 하다, 뉴욕수정교회 담임목사로 한어권 목회를 15년했다. 그리고 이번 12월부터 모교회인 뉴욕성결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지를 옮긴다. 그동안 뉴욕청소년센터 대표와 성결교단 2세 목회위원회 위원장 등 차세대 리더 역할을 해 왔다.

 

또 다른 강사 정진원 강도사는 1.5세보다 2세에 가까운 1.9세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부회장 정숙자 목사의 아들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퀸즈에 있는 PCA교단 중국인교회(Covenant of Grace Presbyterian Church)에서 영어목회를 담당하고 있다.

 

두 강사의 강의내용은 별도 기사로 다루지만, 여기서는 간단히 요점만 나눈다.  

 

2.

 

황영송 목사는 “가는 곳마다 늘 교회들의 큰 과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것이다. 다음 세대가 살아야 되는데 다음 세대를 어떻게 살릴까 하는 것이 1세들의 큰 기도 제목이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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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성목회자들이 주최한 집회라는 성격에 따라, 어릴때에 어머니가 강조한 가정예배에 큰 영향을 받았다며 “신앙이 있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 13살 때 미국에 왔지만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예배를 어머니가 강조하셨다. 영어권 목회를 하다가 한어권 목회를 하게 된 것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제가 한어권 담임을 하면서 부르는 찬송가는 다 가정예배에서 배운 것이다. 식구가 6명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돌아가면서 성경을 한 장 다 읽고, 찬송가 고르고, 마무리 기도도 했다. 그때부터 훈련을 하나님이 시키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가정예배를 드려야 되는데 일어나지 않으니, 어머니가 먼저 오는 녀석에게 50원을 준다고 하셨다. 그때는 아무런 생각 없이 50원 얻기 위해서 가정예배 제일 먼저 나갔는데, 돌아보니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황영송 목사는 “이민교회가 내일을 위해서 지금 1세들이 조금만 더 내려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무슨 말인가? 황 목사는 “조금만 더 자기의 권위를 내려놓고, 2세 교역자들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부름을 받아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주어졌다면 아마 조금 더 나은 오늘의 이민교회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더 나아가 “그렇다고 해서 기성세대 목회자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지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된다. 우리 1세나 2세나 목회의 방법이나 철학이 다를 수 있다. 그 다른 것을 조금만 이해해주고 받아주었다면, 조금 더 우리 2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교회에 남아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민교회를 이어갈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이라도 우리 한인교회들이 그러한 마음으로 그들을 이끌어주고 그들을 세울 수만 있다면 이민교회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영송 목사는 “차세대를 교회를 돌아오게 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한 내용이 있다. 황 목사는 “근래와서 주시는 마음이 있다. 교회 성도님들은 핸드폰에 사진을 넣고 다니며 손자손녀들을 자랑한다. 이제 한인교회에 주시는 마지막 기회는 손자손녀를 미끼로 삼아, 떠난 자녀들이 다시 교회에 오도록 해야 된다. 될까 말까 고민할 것이 아니라 일단 해봐야 된다. 모든 우리 이민교회가 어떡하든지 3세들을 다시 교회로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하고, 교회 전체가 어떡하든지 차세대들을 모을 수 있는 이민교회가 돼야 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이민교회의 마지막 기회는 여러분의 자녀들이 낳은 손자손녀들을 교회로 다시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연구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한다면, 우리 한인교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세들에게 우리의 목회의 현장을 가르키고,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 그들이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우리가 밀어줄 수 있는 교회들과 교계단체들이 돼야 되지 않겠는가? 교협에 청소년센터가 있는데 예산을 세워놓고도 지출하지 않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교협 회장님이 되면 늘 청소년사역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말과 행동이 다르다. 만약에 지금부터라도 교협이나 목사회 또는 모든 연합체들이 마음을 같이 해서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을 한다면 차세대 사역은 변할 것이고, 달라질 것이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몇 년만 하면 우리 이민교회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

 

정진원 강도사가 전하고 싶어하는 핵심 메시지는 차세대 사역에서도 “말씀”의 중요성이었다. 정 강도사는 “중고등부 수련회를 뜨겁게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이 오래 못 가서 무너지고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여러분들은 자녀들을 통해 보셨을 것이다. 저도 오래 못 갔다. 왜 그랬을까? 주변 사람들이 저를 위해서 기도를 더 열심히 안해서였을까? 아니면은 교회 어른들이 본보기를 못 보여주어서 무너졌을까? 마음속에 뜨거웠던 열정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연결이 안 됐던 것 같다. 마음만으로 분위기만으로 뜨거웠던 그 열정을 지속적으로 태울 수 있는 연료가 없었다. 그 연료가 바로 말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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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은 이어진다. 정 강도사는 “청소년들에게 수련회에 가서 기억나는 것을 물으면 찬양, 기도, 재미있던 프로그램 등이다. 그곳에 말씀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말씀을 토대로 세워진 교회에서 진행되는 수련회인데, 뜨거운 열정과 감정에 사로잡혀서 본질적으로 교회의 정체성에 필요한 말씀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다. 물론 강사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기도해서 말씀을 선포했지만 아이들에게는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지는 내용은 충격적이다. 강도사는 “이런 아이들이 대학교 가면 어떻게 되겠는가? 제 눈으로 똑똑히 본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것이 같이 찬양을 하였던 그 청소년들이 대학을 가고서는 믿지 아니하는 자들보다 더 타락하던 삶을 보았다. 돌아와서 수련회를 마치고 이 세상에 치여서 흔들리고 그때 결단하였던 그 마음이 뜨거워졌던 마음이 다 식어버렸던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일본에 무전으로 전도와 선교여행을 다녀온 내용을 사진과 함께  길게 나누었다. 그리고 정 강도사는 일본에서의 선교에서 말씀의 중요성을 깨닫고 신학교에 갔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사랑했던 캘리포니아의 시기, 내 목숨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했던 일본 선교사역의 시기, 신학교에 가서 내 생각과 뜻을 다하여 사랑했던 것이 차곡차곡 이루어졌던 시간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간증했다.

 

정진원 강도사는 “물론 기도해야 한다. 여성 목회자분들의 기도의 뜨거움은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성경도 어머니 기도의 중요성을 얘기를 한다. 하지만 더나아가 목회자는 말씀에 통달해야 하며, 차세대들에게 말씀을 얘기해 주어야 한다. ‘오늘 뭐 먹었니?’ 보다 ‘오늘 무슨 말씀 읽었니?’ 또는 ‘오늘 무슨 기도했니?’라고 종종 얘기를 해주시면 우리 다음세대들 문제없다. 다다음 세대들도 문제없다. 왜나하면 우리의 사상과 우리의 경험의 바탕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변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3.

 

두 강사들은 간증 후에 합심통성기도도 인도했다.

 

황영송 목사는 “하나님,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며 준비한 귀한 여성 목회자들을 통해 뉴욕의 다음세대들이 정말 다시 한번 부흥하며 일어서는 축복의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후회없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민사회와 이민교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있사오니, 다음세대를 위한 뚜렷한 소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복된 모든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정진원 강도사는 “주님의 말씀은 변치 않기 때문에 우리가 말씀을 선포할 때 우리 아이들은 말씀에 설줄 믿사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말씀을 허락하여 주셨사오니 말씀과 기도와 온몸 바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권면하고 가르치는 자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받는 이들도 마음의 문을 열어서 오직 예스 그리스도만을 찬양케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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