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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학장 “설교의 영광 회복” 외치며 신학석사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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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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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김성국 학장 설교회복 강조 발언 내용

 

1.

 

지난 34년 동안 흔들림 없이 개혁주의 목회자들을 배출해온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설교를 전공으로 하는 Th.M.(신학석사) 과정을 개설하며 “설교의 영광을 회복하는 길을 함께 걷지 않겠습니까?”라고 동참을 부탁했다.

 

과정개설의 취지를 설명하며 “세상의 위기는 팬데믹이 아니다. 교회의 위기도 팬데믹이 아니다. 강단의 위기가 진짜 위기이다. 이 시대는 설교의 자리가 위협을 받고, 이 시대는 설교의 영광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라고 도전한다.

 

그리고 “나의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누가복음10:16)”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설교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교회와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설교의 영광을 회복할 설교자들이 일어나야 한다”라고 외친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설교전문 Th.M. 과정 가을학기는 9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M.Div. 졸업자가 수강이 가능하며, 2년 10과목 총 30학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6학점은 졸업논문 또는 특별수업으로 취득이 가능하다. 모든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되지만,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수와 강의 과목은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설교의 본질”, 김성국 목사 “설교의 디자인”, 장성철 목사(보스톤장로교회) “설교의 소통”, 이윤석 목사(부르클린제일교회)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1(해석)”,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 “강해 설교학” 등이다.

 

공개강좌가 9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류응렬 목사가 “강단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선물이 제공된다. 류응렬 목사는 총신신대원 설교학 교수로 있다가 8년 전에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수강 문의는 학감 정기태 목사 (917-733-7387)나 사무실(718-463-7163)로 하면 된다.

 

학감 정기태 목사는 “뉴욕일원에 Th.M. 과정을 하는 신학교들은 있지만, 과정을 통해 여러 과목들을 가르친다. 하지만 설교학을 전공으로 하는 곳은 없다”라며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Th.M. 과정의 특징을 소개했다. 

 

그리고 정 학감은 “설교로 뉴욕교계를 섬겨야겠다는 김성국 학장의 의지로 개설된 과정이다. 뉴욕이 말씀으로 살아나야 하며 아니면 어려움 속에서 마지막 시대를 헤어날 수 없다는 시각을 가지고 설교에 포커스를 맞춘다. 과정을 통해 뉴욕 강단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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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국 학장과 정기태 학감
 

2.

 

2013년 퀸즈장로교회에 부임한 김성국 목사는 담임목사뿐만 아니라 고 장영춘 목사에게서 미주크리스천신문 발행인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 자리도 이어받았다.

 

김 목사는 가장 먼저 목회에 집중하여 퀸즈장로교회를 다민족과 차세대 중심교회로 변화시켰으며, 미주크리스천신문도 히스핑거(His Finger)를 세우고 문화출판 영역에 진출했으며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이번에는 신학교의 변화에 도전했다.     

 

김성국 학장은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지난 34년 동안 목회자 배출했으며, 더 잘 섬기려면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고민했다. 목회자들 설교를 돕고 다시 한 번 설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설교전문 신학석사 과정을 개설했다”고 개설취지를 설명했다.

 

그런데 “말씀이 풍성한 시대이고, 말씀의 중요성을 외치지 않는 신학교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성국 학장은 “그렇게 강조할 정도로 말씀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가 잘 전해지고 있는가?”라고 도전했다.

 

그리고 “전에는 강단에서 그리스도가 외쳐졌을 때 크고 많은 거룩한 감동과 변화와 결단들이 있었다. 지금은 많은 말씀들이 전해지지만 변화가 더디다. 설교가 홍수인데 변화의 역사와 결단들은 너무 미미하다. 말씀이 너무 풍부하니 말씀선포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경외함과 회개와 흥분이 너무 줄어들었다”고 시대 상황을 지적한다.

 

특히 팬데믹이라는 상황을 놓고 볼 때 “팬데믹이 위기라고 하지만 진정한 위기는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재정의 위기가 아니다. 의학 과학 경제 정치적인 위기가 아니라 강단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원래의 말씀의 영광을 회복해야 한다. 과정개설을 통해 내 양을 먹이라고 했던 주님의 분부가운데 강단에 맡겨진 영혼들과 교회들에게 주님의 심장이 그대로 말씀이 선포되고 있는가에 대한 관심을 우리가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김성국 학장은 “설교의 영광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외쳤던 주제들이 다시 분명하게 외쳐져야 한다. 하지만 더 큰 그림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테마가 3가지이다. 왕에 대한 이야기, 백성에 대한 이야기, 영토에 대한 이야기”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것이 어울려져서 하나님의 전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왕이신 예수님이야기에서 그칠 수 있다. 교리로 딱딱하게 전해지는 설교가 아니라 흥미롭고 풍성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설교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하나님의 영역에 대한 내용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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