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UMC 한인총회,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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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4-05-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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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 한인총회 2014 총회가 4월 28일(월)부터 5월 1일(목)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렸다. 40주년을 맞이한 한인총회는 특별히 "함께 선교하면 풍성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려 다양한 선교의 측면을 다루었다. 총회 마지막 날에는 한인총회 40주년을 회고하고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장을 뽑는등 총회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와 직전 총회장 안명훈 목사
이번 총회는 동성애 문제, 평신도 직분제인 신령직 문제, 후러싱제일교회 문제등이 주요 관심사로 치루어졌다. 마지막 날 회무처리에서, 40주년을 맞이한 UMC 한인총회 역사편찬위원회를 조직하고 한성식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임원들과 협조하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날 한인 감독과의 대화에서 감독들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의견 개진을 했고, 마지막 날 안명훈 총회장은 한인총회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개진되는 가운데 한인총회가 아니라 전현직 총회장의 개인 자격으로 교단 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당선된 이성현 목사도 인터뷰를 통해 교단 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전현직 총회장들과 의견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UMC 한인교회의 평신도 직분제(장로, 집사, 권사)가 어려움에 처해있다. 첫날 한인 감독과의 대화에서도 길게 이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평신도 직분제에 대한 역기능들이 보고되어 여러 연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법적으로 보면 한인교회의 직분제는 연합감리교회의 룰과 어긋난다. 이에 2016년 열리는 UMC 총회에 한인총회에서 한인교회의 평신도 직분제를 인정받기 위한 안건을 내기로 하고, 이를 위한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총회에 제출할 안건은 한인교회의 직분제는 연합감리교회의 조직과 절차안에서 한인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자 선물이며 이를 존중해 달라는 내용을 담는다.
마지막 날, 총회 회무처리에서 한 은퇴 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의 문제를 총회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뉴욕연회의 한 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가 속한 뉴욕연회나 뉴욕연회내 한인목사 모임(코커스)에서 다룰 문제라고 반대했다. 총회장 안명훈 목사는 한쪽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양쪽으로 이야기를 다 들어보아야 하며, 지금까지 개교회의 문제를 총회에서 다룬적이 없었다며, 후러싱제일교회 문제를 다룰것인가 다루지 않을 것인가를 총회원들에게 물었다. 의견을 표시하지 않은 회원들도 많았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후러싱제일교회 문제를 총회에서 다루는 것을 반대했다.
총회를 마치며, 총회장 안명훈 목사는 전임 총회장들과 5개 지역 회장들이 모인 공천위원회에서 이성현 목사(LA 드림교회)를 2년 임기의 차기 총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소개했다. 총회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이를 받았다. 21대 총회장 이성현 목사는 먼저 지혜롭게 지난 2년동안 한인총회를 인도해 준 직전 총회장 안명훈 목사에게 감사를 돌렸다. 실제 안 목사는 총회기간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과 안건들이 있었음에도 위트와 함께 카리스마있는 리더십으로 총회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나갔다.
▲취임사를 하는 이성현 목사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 취임사
"한인총회가 40년이 되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여러번 말씀하신다. 또 모세와 함께 했던 것 처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도 여러번 하셨는데, 함께 무엇을 하면 풍성하다는 총회의 주제가 너무 좋다. 앞으로 이 주제로 계속하여 모였으면 한다. 함께 목회하면 풍성합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가면 풍성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풍성합니다. 앞으로 2년동안 하나님을 바라보고 함께 하는 한인총회가 되었으면 한다. 제가 부족하기에 기도해 주시고 안명훈 목사를 도왔던 처럼 많이 도와달라.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길갈에다 기념비를 세운 것 처럼, 한인총회 40년 역사를 편찬을 하는 것이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할례도 했는데 한인교회의 직제 문제도 긴급하게 다루어야 한다. 앞으로 그저 주어지는 약속의 땅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교회와 목회자와 평신도 여러분이 함께 하면 약속의 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줄 믿는다."
총회가 끝난후 이성현 총회장은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전 총회장 4분이 성명서를 발표를 했다. 저도 그 편지를 받아 보았는데, 정말 많이 기도하고 생각하고 쓰신 편지였다. 한인총회안에서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이 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겠지만, 총회를 대표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의견을 말하면 4분 총회장님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는 답을 하며 기존의 입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회분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후러싱제일교회에 아픈 것은 여기에 와서 처음 알았다. 총회에서 안명훈 총회장님이 이에 대한 판단을 잘하신 것 같고 특별히 토를 달 것은 없다. 하지만 저의 의견은 교회는 결국은 그리스도의 몸인데, 몸이 아프면 예수님이 얼마나 아프실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고 말했다.
▲전체강연을 하는 이원규 교수
▲전체강연을 하는 이원규 교수
총회 3일째는 장소를 숙소인 메리옷 호텔로 바꾸어 이원규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21세기 세계기독교 지형의 변화와 특징"과 "21세기 기독교 영성과 선교적 과제"라는 제목의 전체 강연을 진행했다. 오늘날 개신교와 선교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수 있는 강의를 아멘넷은 2차례에 걸쳐 별도 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이번 총회는 "함께 선교하면 풍성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회 둘째날에는 총회세계선교부(GBGM)를 방문하여 연합감리교회 선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에는 선교박람회와 워크샵이 열렸다. 선교박람회는 각 단체와 지역의 선교를 소개하는 부스가 제공됐으며, 선교에 대한 관심사에 따라 들을수 있는 11개의 워크샵이 동시에 열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총회 마지막 날 회무가 진행중.
▲총회 주제인 선교에 맞는 모형. 알고 보니 풍선으로 총회후 터졌음.
▲선교를 잘 형상화 한 지도가 그려진 손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총회장 안명훈 목사의 회의 진행.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임 총회장 선출후 지난 2년의 임기동안의 협조에 감사를 돌리는 안명훈 목사
▲이제 자리는 바뀌고...
▲신임 이성현 총회장의 인사
▲신임 이성현 총회장의 인사
▲총회를 마무리 하는 이훈경 전 총회장의 기도
▲폐회예배 기도 뉴욕감리교회 강원근 목사
▲설교를 하는 러시아 지역 연회 Eduard Khegay 감독. 한인 4세이다.
▲유라시아 연회
▲손을 잡고 기도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감.
▲전/현 총회장의 악수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와 직전 총회장 안명훈 목사
이번 총회는 동성애 문제, 평신도 직분제인 신령직 문제, 후러싱제일교회 문제등이 주요 관심사로 치루어졌다. 마지막 날 회무처리에서, 40주년을 맞이한 UMC 한인총회 역사편찬위원회를 조직하고 한성식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임원들과 협조하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날 한인 감독과의 대화에서 감독들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의견 개진을 했고, 마지막 날 안명훈 총회장은 한인총회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개진되는 가운데 한인총회가 아니라 전현직 총회장의 개인 자격으로 교단 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당선된 이성현 목사도 인터뷰를 통해 교단 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전현직 총회장들과 의견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UMC 한인교회의 평신도 직분제(장로, 집사, 권사)가 어려움에 처해있다. 첫날 한인 감독과의 대화에서도 길게 이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평신도 직분제에 대한 역기능들이 보고되어 여러 연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법적으로 보면 한인교회의 직분제는 연합감리교회의 룰과 어긋난다. 이에 2016년 열리는 UMC 총회에 한인총회에서 한인교회의 평신도 직분제를 인정받기 위한 안건을 내기로 하고, 이를 위한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총회에 제출할 안건은 한인교회의 직분제는 연합감리교회의 조직과 절차안에서 한인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자 선물이며 이를 존중해 달라는 내용을 담는다.
마지막 날, 총회 회무처리에서 한 은퇴 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의 문제를 총회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뉴욕연회의 한 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가 속한 뉴욕연회나 뉴욕연회내 한인목사 모임(코커스)에서 다룰 문제라고 반대했다. 총회장 안명훈 목사는 한쪽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양쪽으로 이야기를 다 들어보아야 하며, 지금까지 개교회의 문제를 총회에서 다룬적이 없었다며, 후러싱제일교회 문제를 다룰것인가 다루지 않을 것인가를 총회원들에게 물었다. 의견을 표시하지 않은 회원들도 많았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후러싱제일교회 문제를 총회에서 다루는 것을 반대했다.
총회를 마치며, 총회장 안명훈 목사는 전임 총회장들과 5개 지역 회장들이 모인 공천위원회에서 이성현 목사(LA 드림교회)를 2년 임기의 차기 총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소개했다. 총회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이를 받았다. 21대 총회장 이성현 목사는 먼저 지혜롭게 지난 2년동안 한인총회를 인도해 준 직전 총회장 안명훈 목사에게 감사를 돌렸다. 실제 안 목사는 총회기간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과 안건들이 있었음에도 위트와 함께 카리스마있는 리더십으로 총회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나갔다.
▲취임사를 하는 이성현 목사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 취임사
"한인총회가 40년이 되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여러번 말씀하신다. 또 모세와 함께 했던 것 처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도 여러번 하셨는데, 함께 무엇을 하면 풍성하다는 총회의 주제가 너무 좋다. 앞으로 이 주제로 계속하여 모였으면 한다. 함께 목회하면 풍성합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가면 풍성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풍성합니다. 앞으로 2년동안 하나님을 바라보고 함께 하는 한인총회가 되었으면 한다. 제가 부족하기에 기도해 주시고 안명훈 목사를 도왔던 처럼 많이 도와달라.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길갈에다 기념비를 세운 것 처럼, 한인총회 40년 역사를 편찬을 하는 것이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할례도 했는데 한인교회의 직제 문제도 긴급하게 다루어야 한다. 앞으로 그저 주어지는 약속의 땅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교회와 목회자와 평신도 여러분이 함께 하면 약속의 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줄 믿는다."
총회가 끝난후 이성현 총회장은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전 총회장 4분이 성명서를 발표를 했다. 저도 그 편지를 받아 보았는데, 정말 많이 기도하고 생각하고 쓰신 편지였다. 한인총회안에서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이 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겠지만, 총회를 대표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의견을 말하면 4분 총회장님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는 답을 하며 기존의 입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회분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후러싱제일교회에 아픈 것은 여기에 와서 처음 알았다. 총회에서 안명훈 총회장님이 이에 대한 판단을 잘하신 것 같고 특별히 토를 달 것은 없다. 하지만 저의 의견은 교회는 결국은 그리스도의 몸인데, 몸이 아프면 예수님이 얼마나 아프실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고 말했다.
▲전체강연을 하는 이원규 교수
▲전체강연을 하는 이원규 교수
총회 3일째는 장소를 숙소인 메리옷 호텔로 바꾸어 이원규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21세기 세계기독교 지형의 변화와 특징"과 "21세기 기독교 영성과 선교적 과제"라는 제목의 전체 강연을 진행했다. 오늘날 개신교와 선교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수 있는 강의를 아멘넷은 2차례에 걸쳐 별도 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선교단체 부스
이번 총회는 "함께 선교하면 풍성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회 둘째날에는 총회세계선교부(GBGM)를 방문하여 연합감리교회 선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에는 선교박람회와 워크샵이 열렸다. 선교박람회는 각 단체와 지역의 선교를 소개하는 부스가 제공됐으며, 선교에 대한 관심사에 따라 들을수 있는 11개의 워크샵이 동시에 열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총회 마지막 날 회무가 진행중.
▲총회 주제인 선교에 맞는 모형. 알고 보니 풍선으로 총회후 터졌음.
▲선교를 잘 형상화 한 지도가 그려진 손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총회장 안명훈 목사의 회의 진행.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회무중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임 총회장 선출후 지난 2년의 임기동안의 협조에 감사를 돌리는 안명훈 목사
▲이제 자리는 바뀌고...
▲신임 이성현 총회장의 인사
▲신임 이성현 총회장의 인사
▲총회를 마무리 하는 이훈경 전 총회장의 기도
▲폐회예배 기도 뉴욕감리교회 강원근 목사
▲설교를 하는 러시아 지역 연회 Eduard Khegay 감독. 한인 4세이다.
▲유라시아 연회
▲손을 잡고 기도
▲신임 총회장 이성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감.
▲전/현 총회장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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