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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카자흐스탄으로, 연합팀 151명 파송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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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 20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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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불꽃놀이 진행되고 축제가 진행되었지만, 한편에서는 한인교회들의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교역사는 계속되었다.

7월 4일(금) 오후9시 뉴욕충신장로교회(김혜택 목사)에서는 카자흐스탄 선교 파송기도회가 열렸다. 찬양과 함께 연합기도와 개인기도가 밤새도록 진행됐다.

뉴욕충신교회 김혜택 목사를 중심으로 계속된 카작스탄 선교는 13년째 계속되고 있다. 2008년 1차는 7월 6일부터 18일까지, 2차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미주한인교회와 한국교회 연합팀 151명이 카자흐스탄 28개 마을에 나간다.

기도회를 통해 찬양과 기도가 계속됐다. "선교를 시작하며 주님만 높이올리기 원합니다. 죄인된 우리의 모습을 보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지식과 모든것을 내려 놓기를 원합니다."

기도회를 인도한 김혜택 목사는 "151명의 하나님의 군대, 우리가 가겠습니다. 힘들지만 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줄 믿습니다. 담대하게 해주시옵소서. 주의 능력을 사모합니다. 하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주님만이 선교의 방법의 끝이고 목표입니다. 알파와 오메가이신 주님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옵소서. 권능과 권세를 가지고 나갑니다. 그땅의 백성을 살려주시옵소서. 카자흐스탄와 중앙아시아가 구원되게 하시옵소서. 한두번 나가느 것이 아니라 그땅이 복음될때 까지 가겠습니다"라는 기도가 이어졌다.

팀을 소개했으며 지역파송팀 팀(순)의 대표와 팀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정상 선교를 나가지 않는 사람도 선교사이다. 그들은 선교팀이 나가있는 동안 매일 저녁 선교팀을 위해 중보기도한다.

단기선교사도 선교사라는 생각으로 10여년동안 선교를 해온 순장의 발언을 상징적이다. "선교를 하다 보면 경험을 의지하게 되는데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선교를 체험하기 바란다.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선교가 된다. 하나님의 임재를 보는 선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팀의 최고연장자인 김태숙(79.뉴욕충신교회)씨이다. 3년째 카자흐스탄 선교를 계속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선교에 돌아와 만난 기자에게 "선교를 다녀와서 너무 기뻐요. 하나님이 얼마나 선교를 기뻐하시는지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선교는 영적 전쟁이다. 기도회를 마치며 영적전쟁 십계명 외쳤다. 1.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 군사이다 2. 찬양과 경배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라 3.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힘쓰라 4. 다른이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라 5. 선으로 악을 이겨라 6.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7.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라 8. 사탄의 견고한 진을 파하라 9. 기적과 이사 표적을 구하라 10.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복종하라.

돌을 맞을 각오로 가는 카자흐스탄

선교팀의 카자흐스탄 선교는 선교사가 있는 도시지역이 아니라 선교사가 없는 오지지역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한다. 선교사도 오지 않는 지역을 방문하여 한번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담당한다. 이미 100여개의 교회를 세웠다.

하지만 현재 카자흐스탄 상황은 종교탄압으로 최악이다.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 지역에 돌을 맞을 각오로 가야 한다. 그래서 선교팀은 '나는 선교사'라는 자세로 나아간다.

다음은 카자흐스탄 상황과 관련된 기도회 도중의 발언들이다. 선교팀의 자세와 상황을 잘 알수 있다.

"올해 카자흐스탄 상황이 가장 어렵다. 상황이 나쁘다고 우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 상황에 관계없이 순종하라. 상황과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안된다. 선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현지 목회자는 통역을 안할려고 한다. 걸리면 교회문을 닫아야 하기때문이다. 기차에서 내리면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누가 재워주면 자고 아니면 길에서 잘 각오를 하라. 예수님도 홈레스였다. 13일간 홈레스가 되자."

"카자흐스탄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폐쇄적인 무슬림지역이라 돌을 맞을수도 있다. 돌을 던지면 주님앞에서 손해보는 마음으로 돌도 맞자.다들 살아서 돌아오라. 가장 멀리 러시아 접경으로 가는 팀은 기차를 45시간 타고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선교를 하다 마을에서 쫓겨나면 다른 마을에 가면 된다. 경찰이나 정보기관에 끌려가도 두려워 말라. 성경에는 마땅히 할말을 성령이 가르칠것이라고 했다. 염려하지 마라."

카자흐스탄 정부의 기독교 탄압

수년전부터 카자흐스탄의 종교탄압은 기독교 교회 및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계속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4월 기존의 종교법을 재수정해 이미 하원의 인준을 받았으며 이달 중 상원의 최종 인가 과정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대통령과 총리가 지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수정되는 새 종교법안은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은 종교단체의 모든 종교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예배, 전도활동의 금지, 정부기관이 종교단체의 헌금 등 재정상황을 직접 점검할 수 있는 권한 부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이미 등록이 돼있는 종교단체들도 새 법안의 실행과 더불어 재등록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새 법안은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종교단체의 행사, 예배 등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인의 서명을 받은 허가증을 소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집회 취소 및 벌금이 부과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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