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너싱홈 찾아 성탄절 위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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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2-12-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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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목 이만호목사, 회장 이진아목사, 단장 박영희권사)는 11월 30일 플러싱에 있는 유니온 너싱홈(Union Plaza Care Center)에 계신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하여 성탄절 위문공연을 1시간동안 가졌다. 유니온 너싱홈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해 온 국제장애인선교회(임선숙 사모)의 초대였다.
크로마하프연주단은 한복을 입고 찬송가와 복음성가인 ‘이 시간 주님께’, ‘스바냐’, ‘마귀들과 싸울지라’, ‘주의 길을 가리’, ‘하나되게 하소서’, ‘축복합니다’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어 동요와 민요, 그리고 명곡으로 ‘고향의 봄’, ‘에델바이스’, ‘아리랑’, ‘도라지타령’, ‘과수원길’, ‘사랑해’를 부르며 어른들이 마음을 고향과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성탄절곡으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탄일종’, ‘창 밖을 보라’, ‘북치는 소년’, ‘꾸며보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사들의 노래가’ 등을 연주했다.
모두가 휠체어를 타고 홀이 가득차도록 오신 어른들은 잠시나마 세상의 고통을 잊고 박수를 치며 노래도 따라 부르기도 하고, 앵콜도 해주고 참으로 오랜만에 웃는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아리랑을 부를 때에는 어깨를 들썩 거리기도 하고, 고향의 봄을 부를 때에는 어릴적의 고향을 생각하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는 참으로 귀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분들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영어로 부르는 노래도 있어 참으로 좋아했다.
연주단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시간에 단목인 이만호 목사가 성경구절을 읽어 주고 “주 여호와를 앙망 하는자”와 “매일매일 성경보고 찬송하고 찬송하게”등을 손유희를 하면서 함께 하니 어른들이 크게 즐거워했다.
연주를 마친 후에는 무용을 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탄일종’, ‘창 밖을 보라’, ‘루돌프 사슴코’ 등을 부를 때는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따라 하기도 했다. 1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었는데도 어른들은 끝까지 앉아 자리를 지켰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에는 체온이 전해지는 감동의 시간이 있었는데 단원들이 어르신 한사람씩 찾아가서 안아주며 힘을 내시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니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이 날 참석한 단원들이 다른 어떤 곳에 가서 연주한 것보다도 너무나 보람되고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을 했다. 비가 오는 날씨이고 입구에서 PCR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단원들은 감사를 놓지 않았으며,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들의 손에 의해 움직여야 하는 너싱홈의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우리가 건강할 때 더욱 남을 위해 봉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은 2006년도에 창단하여 뉴욕과 뉴저지 각종 교회행사, 뉴욕교협 할렐루야대회와 신년하례회, 요양원, 결혼식, 회갑연, 돌잔치, 이취임식 등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선교단체로서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어디든지 가서 연주를 하고 있다. 크로마하프를 배우는 주중반, 주일 오후반, 줌(ZOOM)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은 12월 11일 주일 오후 5시에는 선교를 위한 제3회 정기연주회를 하크네시아교회(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s, NY 11364)에서 개최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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