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맹준 목사 "질적성장 하면 양적성장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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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0-04-2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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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 집중토론에서 좋은 한인교회에 대한 추천이 한창이다. 아멘넷 기자가 추천한다면 틀림없이 뉴욕신일교회(박맹준 목사)가 포함이 될것이다. 수년을 옆에서 열정적으로 목회하는 박 목사를 지켜보면서 목자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박맹준 목사의 인터뷰 내용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겪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으로 같이 들어가 보자.
뉴욕신일교회가 개척한지 13주년이 되었습니다. 강산이 한번이상 변했는데 처음 목회할때와 어떻게 변했습니까?
1997년 안수를 받고 교회를 개척했다. 미주장신에서 공부하고 필라 비블리컬 대학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26살에 소명을 받고 신학을 한 후 전도사로 시무한 다음 목사가 되었으니 이민교회를 위해 부르셨다고 믿는다.
목회관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목회를 시작했다. 정말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는지 모른 채 소명을 받았기에 목회자의 길을 갔다. 개척교회는 참 어려웠다. 교회를 개척하면 몇 년 안에 사람들이 많이 올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교회같이 작은 교회에는 아무도 오질 않았다. 당연히 경제적으로 힘들고 자립이 안되었다.
7년정도 지났는데도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어서 교회부흥이라는 말보다는 교회의 존립자체 문제가 나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다행히 아내에게 귀한 은사가 있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교회의 중직자들이 하는 재정역할을 아내가 감당했던 것이다. 어쨌든 작은 교회에 특징은 일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교회는 어렵고 힘들었다.
그때부터 목회가 무엇인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제자훈련을 만나게 되고 눈이 뜨이게 되면서 목회를 열심히 하게 되고 교인들도 조금씩 훈련되어지고 교회재정도 나아졌다. 지금은 자립교회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제자훈련, 가정교회, 두날개양육시스템을 만나다)
목회를 시작하고 7년이 지난 다음 옥한흠 목사 제자훈련 10기 세미나를 듣고 목회철학과 방법에 대해 눈을 떴다. 도전을 받고 목회를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것을 알고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했다. 교인들을 훈련시키니 신앙적인 성장도 있었다.
하지만 신앙의 성장이 전도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그냥 불신자 전도가 아닌 교인들의 친척, 친구들의 이민, 유학, 방문 등의 아주 적은 수의 성장 뿐이었다. 당연히 신앙의 깊이가 없는 약한 사람들이었다.
제자훈련을 하다가 5년전에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 때도 나의 큰 고민은 우리 교회가 전도가 안되는 것이었다. 전도는 교회부흥과 연결된다. 그러던 중에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을 만났다.
나는 그래도 나름대로 내 신앙을 가지고 제자훈련을 하면서 바른 목회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단지 전도가 잘 안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던 차에 부산 풍성한 교회 김성곤 목사가 하는 목회양육시스템을 지인 목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
1기를 수료하고 교회에서 두날개를 접목시켰다. 배운대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가 뉴욕에 두 번째 컨퍼런스도 열리게 되어 평신도 8명과 함께 참석했다. 그 때 참석한 평신도들은 훈련을 마치고 재생산사역자가 되었다. 열린모임이 정확하게 4개월마다 셀 중심으로 열리고 각 셀에서 불신자 전도가 일어나고 있다.
오랫동안 노력하시는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은 어떤 목회자입니까?
게으르고 부족한 목회자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바르다고 생각한적은 없고, 목회에 요령도 피운다. 탁구도 시간나면 치다가 아내에게 걸려 핍박(?)을 받기도 한다. 아내는 기도시간과 탁구를 치는 시간중 어느것이 많느냐고 추궁한다. 두날개에서는 성도 1시간, 리더 2시간, 목회자 3시간을 기도하라고 한다.
(단점만 말하지 마시고 장점도 이야기 해 달라) 추진력이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그때 나오는 추진력은 대단하다. 우리교회는 전통교회가 아니라 장로님들이 없다. 재생산 사역자 리더반이 실제로 교회를 움직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절대 독재가 아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리더반은 당회나 마찬가지이다. 그곳에서는 전반적인 교회행정에 대한 내용도 알리고 나눈다.
성도들이 알기어려운 목사의 어려운 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개척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절대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성도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목회에 덕이 안된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안한다. 제직회나 공동회의를 통해 교회재정을 공개하면 성도들이 다 안다. 그러면 부족하다는것을 알고 더 헌금할수 있다. 어려운 이민생활을 하는 평신도들은 돈에 민감할수 밖에 없다.
김홍도 목사의 헌금에 대한 설교가 논란이 많습니다. 그러면 십일조를 내야 복을 받는다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설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홍도 목사 뿐만 아니라 비슷한 설교를 하는 미주의 원로가 목회하는 교회는 역사가 깊고 교인들이 장성한 분량의 신앙을 가지고 있다. 신앙이 오래된 분들이 많아 교인들의 수준이 다른교회들과 다르다. 그래서 그런 교회에서는 장성한 분량의 신앙을 감당해야 하므로 강조할수 있다고 본다.
그런면에서 미주한인교회 원로급 목사들이나 김홍도 목사 같은 분들이 그렇게 설교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분들이 이야기해야 한다. 신앙의 분량이 많은데도 제대로 헌금생활을 안하는 교인들에게는 세게 나가야 한다. 목사가 때려줄때는 때려주어야 한다. 교인들을 스포일하게 하면 안된다. 신앙생활을 한지 오래되었는데도 헌금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을 위해 목사는 권면을 할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민교회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신앙이 약한 사람들은 은혜를 받고 성령충만을 받아야만 십일조도 하게 된다. 성도들의 신앙의 형편에 따라해야 한다. 개척교회는 소망과 격려 설교가 70%이고, 책망과 권면의 설교가 30%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연륜이 깊어지고 성도들이 단단한 식물을 먹을때가 되면 목사도 바른 헌금생활에 대해 설교해야 한다. 목회의 지혜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성경적인 교회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교회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안하면 직무유기이다. 미자립교회들은 어렵지만 목사가 자신과 교회의 생존의 문제에 온정신을 뺏기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못하게 된다. 우선 순위가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목회를 하든지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설교하고 월급받는 직장인이 될수도 있다. 결국 병신도를 만드는것이다.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의 방향으로 나가는 목사가 참된 목사이다. 이민교회, 한국교회, 선교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목회가 무엇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틀렸다면 우선순위를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신일교회와 같은 규모(교인 100명 내외)의 교회들입니다.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성장에는 질과 양의 두가지가 있다. 추구하는 성장이 양적이 아니라 질적인 것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건강한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가 가장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다면 양적인 것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질적성장을 느끼면 양적성장이 따라오는 것이 당연하다. 아니면 잘못된것이다.
저같은 경우는 두날개를 열심히 하면서 이렇게 하면 4-5년후에 열매가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풍토가 바뀌며 교인들이 전도를 해아고 셀도 늘어난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부어주실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숫자만 아니라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의 기본기가 영혼구원과 제자만들기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경직 목사 10주년을 맞이하여 '청빈한 삶'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나는 "박맹준 목사님만 생각하면 바르고 정직한 목사이다"라고 기억되고 싶다. 바른 목사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목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개척기와 성장한 다음의 목회가 있다. 개척당시 숫적유혹과 발전한후의 물질유혹과 성적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바른 신앙자는 승리가 가능하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겨낼수있다.
하나님만을 인식하고 살므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달려가는 바른 목사, 집사람이 알아주는 바른 신앙인, 그리고 교인들에게 인정받는 바른 목사가 되고 싶다.
목회 7년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회에 도입하여 운영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목회에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가 봅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사가 소명을 받고 신학교를 다니지만 목회를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설교학을 가르쳐주지 어떻게 설교하는지는 안가르쳐 준다. 실제로 목회하는데 필요한 것을 모르고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회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통해 목회를 하면서 도움이 되었다. 말씀과 기도가 충만해도 실제로 목회하는 방향이 잘못될수도 있다.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이 바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
두날개 전도사가 되었는데 두날개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친구나 후배목사에게 어떻게 두날개를 전도하시겠습니까?
두날개 뉴욕지역 총무로 있다. 목회는 전도를 통한 영혼구원을 잘해야 한다. 두날개는 영원구원을 하는데 이시대에 가장 탁월한 목회대안이다. 전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전도가 쉽다. 모든 평신도들이 전도는 특별한 사람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날개를 통해 전도는 나도 할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그것이 두날개의 장점이자 추천이유이다.
두날개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결국 소그룹이고 평신도 활용입니다. 이민사회의 어려움속에서도 평신도들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동기를 어떻게 부여하십니까?
목회자 리더십이 중요하다. 이민생활이 바쁘고 힘들다. 처음에는 매주 열리는 셀모임이 성공적으로 정착할까 염려도 했다. 내가 아는 어떤교회는 두날개를 도입했는데 성도들이 일주일에 한번 모이기 힘드니 2주일에 한번하자고 했다. 그러다 나중에는 한달에 한번하자고 하고 결국 두날개 도입에 실패했다.
그래서 목사가 평신도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아니면 힘들고 지겨워서 어떻게 매주 하겠는가. 두날개 도입전에는 한달에 한번씩 구역모임을 형식적으로 했다. 두날개를 시작하고 체제를 셀로 바꾸고 매주 모인다고 하니 교인들의 놀라워했다. 그때 목사가 잘해야 한다. 서두르지 않고 교인들을 가르쳤다. 리더들을 가르치면서 치유수양회를 올라갔는데 다들 은혜를 받았다.
리더들을 훈련시키면서 재생산 사역자에게 동기부여를 했다. 셀로 편성하고 보니 셀 리더들을 잘 세워야 한다. 세워진 리더들은 목사님의 심정을 알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많은 목사들이 두날개가 우리교회에서 될까하면서 머리를 굴리다 끝난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일주일에 한번 모일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는 리더십의 문제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날개가 이시대에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나와 잘 맞는 탁월한 시스템이다. 김성곤 목사가 2번이나 뉴욕에 와서 수고를 하고 있는데 부정적으로 비추어 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너무 주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주의해야 한다.
뉴욕지역 2번이나 컨퍼런스를 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나는 두날개의 최대 수혜자로 생각한다. 김성곤 목사가 이민교회에서 열매가 없다고 실망할수 있겠지만, 나는 최대 수혜자이다. 두날개가 뉴욕에서 두번씩이나 열린것은 나에게는 최대의 축복이다.
뉴욕신일교회는 플러싱 한양마켓옆에 위치 해 있다.
박맹준 목사 mangjoonparks@hotmail.com / 347-782-2171
ⓒ 2010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욕신일교회가 개척한지 13주년이 되었습니다. 강산이 한번이상 변했는데 처음 목회할때와 어떻게 변했습니까?
1997년 안수를 받고 교회를 개척했다. 미주장신에서 공부하고 필라 비블리컬 대학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26살에 소명을 받고 신학을 한 후 전도사로 시무한 다음 목사가 되었으니 이민교회를 위해 부르셨다고 믿는다.
목회관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목회를 시작했다. 정말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는지 모른 채 소명을 받았기에 목회자의 길을 갔다. 개척교회는 참 어려웠다. 교회를 개척하면 몇 년 안에 사람들이 많이 올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교회같이 작은 교회에는 아무도 오질 않았다. 당연히 경제적으로 힘들고 자립이 안되었다.
7년정도 지났는데도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어서 교회부흥이라는 말보다는 교회의 존립자체 문제가 나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다행히 아내에게 귀한 은사가 있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교회의 중직자들이 하는 재정역할을 아내가 감당했던 것이다. 어쨌든 작은 교회에 특징은 일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교회는 어렵고 힘들었다.
그때부터 목회가 무엇인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제자훈련을 만나게 되고 눈이 뜨이게 되면서 목회를 열심히 하게 되고 교인들도 조금씩 훈련되어지고 교회재정도 나아졌다. 지금은 자립교회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제자훈련, 가정교회, 두날개양육시스템을 만나다)
목회를 시작하고 7년이 지난 다음 옥한흠 목사 제자훈련 10기 세미나를 듣고 목회철학과 방법에 대해 눈을 떴다. 도전을 받고 목회를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것을 알고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했다. 교인들을 훈련시키니 신앙적인 성장도 있었다.
하지만 신앙의 성장이 전도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그냥 불신자 전도가 아닌 교인들의 친척, 친구들의 이민, 유학, 방문 등의 아주 적은 수의 성장 뿐이었다. 당연히 신앙의 깊이가 없는 약한 사람들이었다.
제자훈련을 하다가 5년전에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 때도 나의 큰 고민은 우리 교회가 전도가 안되는 것이었다. 전도는 교회부흥과 연결된다. 그러던 중에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을 만났다.
나는 그래도 나름대로 내 신앙을 가지고 제자훈련을 하면서 바른 목회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단지 전도가 잘 안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던 차에 부산 풍성한 교회 김성곤 목사가 하는 목회양육시스템을 지인 목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
1기를 수료하고 교회에서 두날개를 접목시켰다. 배운대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가 뉴욕에 두 번째 컨퍼런스도 열리게 되어 평신도 8명과 함께 참석했다. 그 때 참석한 평신도들은 훈련을 마치고 재생산사역자가 되었다. 열린모임이 정확하게 4개월마다 셀 중심으로 열리고 각 셀에서 불신자 전도가 일어나고 있다.
오랫동안 노력하시는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은 어떤 목회자입니까?
게으르고 부족한 목회자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바르다고 생각한적은 없고, 목회에 요령도 피운다. 탁구도 시간나면 치다가 아내에게 걸려 핍박(?)을 받기도 한다. 아내는 기도시간과 탁구를 치는 시간중 어느것이 많느냐고 추궁한다. 두날개에서는 성도 1시간, 리더 2시간, 목회자 3시간을 기도하라고 한다.
(단점만 말하지 마시고 장점도 이야기 해 달라) 추진력이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그때 나오는 추진력은 대단하다. 우리교회는 전통교회가 아니라 장로님들이 없다. 재생산 사역자 리더반이 실제로 교회를 움직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절대 독재가 아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리더반은 당회나 마찬가지이다. 그곳에서는 전반적인 교회행정에 대한 내용도 알리고 나눈다.
성도들이 알기어려운 목사의 어려운 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개척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절대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성도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목회에 덕이 안된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안한다. 제직회나 공동회의를 통해 교회재정을 공개하면 성도들이 다 안다. 그러면 부족하다는것을 알고 더 헌금할수 있다. 어려운 이민생활을 하는 평신도들은 돈에 민감할수 밖에 없다.
김홍도 목사의 헌금에 대한 설교가 논란이 많습니다. 그러면 십일조를 내야 복을 받는다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설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홍도 목사 뿐만 아니라 비슷한 설교를 하는 미주의 원로가 목회하는 교회는 역사가 깊고 교인들이 장성한 분량의 신앙을 가지고 있다. 신앙이 오래된 분들이 많아 교인들의 수준이 다른교회들과 다르다. 그래서 그런 교회에서는 장성한 분량의 신앙을 감당해야 하므로 강조할수 있다고 본다.
그런면에서 미주한인교회 원로급 목사들이나 김홍도 목사 같은 분들이 그렇게 설교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분들이 이야기해야 한다. 신앙의 분량이 많은데도 제대로 헌금생활을 안하는 교인들에게는 세게 나가야 한다. 목사가 때려줄때는 때려주어야 한다. 교인들을 스포일하게 하면 안된다. 신앙생활을 한지 오래되었는데도 헌금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을 위해 목사는 권면을 할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민교회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신앙이 약한 사람들은 은혜를 받고 성령충만을 받아야만 십일조도 하게 된다. 성도들의 신앙의 형편에 따라해야 한다. 개척교회는 소망과 격려 설교가 70%이고, 책망과 권면의 설교가 30%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연륜이 깊어지고 성도들이 단단한 식물을 먹을때가 되면 목사도 바른 헌금생활에 대해 설교해야 한다. 목회의 지혜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성경적인 교회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교회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안하면 직무유기이다. 미자립교회들은 어렵지만 목사가 자신과 교회의 생존의 문제에 온정신을 뺏기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못하게 된다. 우선 순위가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목회를 하든지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설교하고 월급받는 직장인이 될수도 있다. 결국 병신도를 만드는것이다.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의 방향으로 나가는 목사가 참된 목사이다. 이민교회, 한국교회, 선교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목회가 무엇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틀렸다면 우선순위를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신일교회와 같은 규모(교인 100명 내외)의 교회들입니다.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성장에는 질과 양의 두가지가 있다. 추구하는 성장이 양적이 아니라 질적인 것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건강한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가 가장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다면 양적인 것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질적성장을 느끼면 양적성장이 따라오는 것이 당연하다. 아니면 잘못된것이다.
저같은 경우는 두날개를 열심히 하면서 이렇게 하면 4-5년후에 열매가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풍토가 바뀌며 교인들이 전도를 해아고 셀도 늘어난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부어주실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숫자만 아니라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의 기본기가 영혼구원과 제자만들기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경직 목사 10주년을 맞이하여 '청빈한 삶'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나는 "박맹준 목사님만 생각하면 바르고 정직한 목사이다"라고 기억되고 싶다. 바른 목사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목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개척기와 성장한 다음의 목회가 있다. 개척당시 숫적유혹과 발전한후의 물질유혹과 성적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바른 신앙자는 승리가 가능하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겨낼수있다.
하나님만을 인식하고 살므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달려가는 바른 목사, 집사람이 알아주는 바른 신앙인, 그리고 교인들에게 인정받는 바른 목사가 되고 싶다.
목회 7년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회에 도입하여 운영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목회에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가 봅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사가 소명을 받고 신학교를 다니지만 목회를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설교학을 가르쳐주지 어떻게 설교하는지는 안가르쳐 준다. 실제로 목회하는데 필요한 것을 모르고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회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통해 목회를 하면서 도움이 되었다. 말씀과 기도가 충만해도 실제로 목회하는 방향이 잘못될수도 있다.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이 바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
두날개 전도사가 되었는데 두날개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친구나 후배목사에게 어떻게 두날개를 전도하시겠습니까?
두날개 뉴욕지역 총무로 있다. 목회는 전도를 통한 영혼구원을 잘해야 한다. 두날개는 영원구원을 하는데 이시대에 가장 탁월한 목회대안이다. 전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전도가 쉽다. 모든 평신도들이 전도는 특별한 사람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날개를 통해 전도는 나도 할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그것이 두날개의 장점이자 추천이유이다.
두날개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결국 소그룹이고 평신도 활용입니다. 이민사회의 어려움속에서도 평신도들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동기를 어떻게 부여하십니까?
목회자 리더십이 중요하다. 이민생활이 바쁘고 힘들다. 처음에는 매주 열리는 셀모임이 성공적으로 정착할까 염려도 했다. 내가 아는 어떤교회는 두날개를 도입했는데 성도들이 일주일에 한번 모이기 힘드니 2주일에 한번하자고 했다. 그러다 나중에는 한달에 한번하자고 하고 결국 두날개 도입에 실패했다.
그래서 목사가 평신도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아니면 힘들고 지겨워서 어떻게 매주 하겠는가. 두날개 도입전에는 한달에 한번씩 구역모임을 형식적으로 했다. 두날개를 시작하고 체제를 셀로 바꾸고 매주 모인다고 하니 교인들의 놀라워했다. 그때 목사가 잘해야 한다. 서두르지 않고 교인들을 가르쳤다. 리더들을 가르치면서 치유수양회를 올라갔는데 다들 은혜를 받았다.
리더들을 훈련시키면서 재생산 사역자에게 동기부여를 했다. 셀로 편성하고 보니 셀 리더들을 잘 세워야 한다. 세워진 리더들은 목사님의 심정을 알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많은 목사들이 두날개가 우리교회에서 될까하면서 머리를 굴리다 끝난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일주일에 한번 모일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는 리더십의 문제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두날개가 이시대에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나와 잘 맞는 탁월한 시스템이다. 김성곤 목사가 2번이나 뉴욕에 와서 수고를 하고 있는데 부정적으로 비추어 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너무 주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주의해야 한다.
뉴욕지역 2번이나 컨퍼런스를 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나는 두날개의 최대 수혜자로 생각한다. 김성곤 목사가 이민교회에서 열매가 없다고 실망할수 있겠지만, 나는 최대 수혜자이다. 두날개가 뉴욕에서 두번씩이나 열린것은 나에게는 최대의 축복이다.
뉴욕신일교회는 플러싱 한양마켓옆에 위치 해 있다.
박맹준 목사 mangjoonparks@hotmail.com / 347-782-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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