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수 목사 "나도 사보나롤라처럼 정말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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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2: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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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일원 5개 노회가 연합으로 1월 9일(월) 오전 퀸즈한인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장을 역임한 가 창세기 35:1-5를 본문으로 “개혁 500주년, 새로운 출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개혁에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개혁자 가운데 사보나롤라에 대한 강의를 듣고 현장에 가보았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이탈리 피렌체를 방문하여 구리 동판으로 표시된 사보나롤라의 순교터를 발견하고 기뻤다. 그는 마틴 루터보다 앞선 사람으로 로마 교황에게 회개하라고 했다. 그는 “로마인들이여 회개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셔야 한다”라고 설교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교회로 몰려들었다. 그때 교황청에서 설교를 멈추지 않으면 죽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온갖 핍박과 경고와 협박을 당했지만 사보나롤라는 굽히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전하다가 1598년 교수형을 당하고 사체는 바로 태워졌다.
나도 사보나롤라처럼 정말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에도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 나는 과연 무엇을 설교하고 있는가를 많이 생각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가 무엇보다 먼저 붙잡아야 하는 것은 성경을 믿고 사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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