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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모욕, 신성모독에도 굴하지 않아"…우크라이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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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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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 3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교회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AI 생성사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맞아, 최근 미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교회의 수장 스비아토슬라프 총대주교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해 속에서도 굳건한 우크라이나 국민과 신앙의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소비에트 정권 하에서 종교 생활이 억압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는 지하 교회에서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많은 기독교인에게 독립 우크라이나는 종교의 자유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총대주교는 "푸틴의 계획은 소련을 복원하는 것이며, 이는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모두에게 자유를 잃고 다시 지하묘지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교회는 이미 공격받고 있다며, 총대주교는 사제들이 박해받고, 몇 달 동안 감금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8개월 동안 러시아에 갇혀 있던 두 명의 사제를 구출할 수 있었다"며 "그들은 고문, 모욕, 교회 모독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정교회가 주류이지만, 개신교, 로마 가톨릭, 이슬람교, 유대교 공동체도 번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의 약 12%는 그리스 가톨릭 신자다. 총대주교는 전쟁이 우크라이나의 종교 공동체를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키이우 인근 집단 무덤 방문 당시, 정교회, 개신교, 가톨릭, 유대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기도했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교회로의 개종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교회는 어머니처럼 자녀를 돌보는 보호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의미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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