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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M 선교신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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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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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문인 선교회(Professionals for Global Missions, 이하 PGM) 선교신학포럼이 성황리 종료됐다.

“모든 일에서 가장 밑바탕이 되는 것은 신학입니다. 그것은 선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13년간 PGM은 그 발전과 함께 신학적인 기초를 견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제1차 PGM 선교신학 포럼은 PGM의 핵심가치에 대하여 선교신학자들의 신학적 고찰과 가감없는 외부적인 평가를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고, 잘 된 부분은 더 견고히 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시대의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PGM 선교회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삼고자 합니다.” PGM 선교회의 창립자이며 국제대표인 호성기목사는 지난 10월 18일(화)부터 19일(수)까지 필라안디옥교회에서 열린 제1회 PGM 신학 포럼의 의미에 대하여 이와같이 설명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영국,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온 80여명의 신학자, 선교사, 선교하는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PGM선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모두 4명의 학자들이 PGM의 4가지 핵심가치에 곧 “디아스포라, Here & Now, 전문인, 교회 중심” 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이에 대하여 다른 4명의 논찬자들이 연구에 대한 응찬 원고를 발표했다. 이후 토의와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PGM의 첫번째 핵심가치인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하여 발제자로 나선 위클리프 선교회 디아스포라 선교담당 김성훈 선교사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21세기 사회 변화의 중심에는 디아스포라가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디아스포라를 통한 세계복음화는 각별히 의도된 “하나님의 숨겨진 모략(divine conspiracy)”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PGM의 디아스포라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켜주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옥스퍼드 대학의 마원석 박사는 요한복음 17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제사장적 기도에 나타나는 선교의 명령이 PGM의 ‘지금 여기서 Here & Now’ 라는 두번째 핵심 가치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은 이미 우리가 교회로 세상안에 보냄을 받은 선교적 존재임을 재확인 시킨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보냄을 받아 살고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이미 선교적 존재이며, 따라서 선교는 필연적으로 Here & Now의 선교로 귀결된다고 정리하였다.

한편 한국 사랑의 교회 세계선교부 사무총장 유승관 박사는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선교는 일종의 평신도 운동이었다고 정의하였다. 그는 전신자선교사주의를 지지하는 성경적 근거로 아브라함의 선교와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왕같은 제사장, 그리고 선교의 대위임 명령을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PGM의 세번째 핵심가치인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모든 선교의 일군은 사역의 전문인”이라는 개념이 매우 성서적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미주 학원사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정민용 박사는 마태복음 16장에 나타난 선교의 대위임령은 지역교회에 주어졌던 명령으로, 교회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전도와 가르침과 제자삼는 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교회중심의 선교’라는 PGM의 마지막 핵심가치를 지지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교회의 역할들이 역사속에서 파라쳐치로 이양되었던 것들을 지적하며, 교회의 본질회복과 파라쳐치의 위상과 기능 변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고 첫번째 토론의 진행을 맡았던 이민신학연구소 소장 오상철 박사는 위와같은 PGM의 신학화 과정에 대하여 매우 고무되었다고 밝히면서, 연례적인 포럼개최와 연구된 자료를 정리하고 출판할 것을 권고하였다. 열띤 토론과 질의 응답으로 이루어진 제1회 PGM선교신학포럼은 PGM의 핵심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중요성을 확인하는 가운데 성료되었다. PGM 선교회는 연구된 자료를 한글과 영어로 재편집하여 출판할 예정이며, 내년 10월 두번째 신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주 이민 한인 1세대에 의하여 시작된 PGM선교회가 21세기를 대표하는 선교운동으로 건실히 성장해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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