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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대책협, 박옥수씨 매디슨스퀘어가든 집회 대응 미흡 사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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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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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상임의장 김남수 목사)는 11월16일(목) 오전12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박옥수씨 성경세미나 대책이 미흡함을 사과했다.

이단대책협은 지난 10월16일(월) 기자회견을 가지고 "△박옥수집회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다 △박옥수씨 집회에 앞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옥수씨의 이단자료를 정리하여 각 교회에 발송한다 △이단자료책자 2권을 발행한다 △방송을 통해 적극적인 집회반대 홍보를 한다△반대시위를 한다"등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단대책협은 박옥수씨 집회가 열리는 당일인 11월16일까지 "△박옥수집회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다 △박옥수씨의 이단자료를 정리하여 각 교회에 발송한다"등 두가지만 해냈다.

이날 모임은 이단대책협 상임의장 김남수 목사가 부재로, 정수명 뉴욕교협 회장이 소집을 했다. 모임에는 허상회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한문수 목사(신학교협회장), 임은주(평신도협), 이종명 목사, 김수웅 목사등과 기자들이 참가했다.

이단대책협 총무 이재덕 목사는 "반대시위등 박옥수씨 집회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이 목사는 "상임의장의 타지역에 출타 중" "뉴욕과 뉴저지의 이단대책협 소속 단체들이 선거를 통해 자리가 바뀐 것"을 대책미흡의 이유로 들었다.

정수명 목사는 이단대책협의 개편의 필요성과 뉴욕교협 이단특별위의 역할에 대한 아멘넷의 질문에 "특별분과를 교협안에 만들때 이단대책위 상임의장인 김남수 목사와 의견을 나누지 못했다"라며 그것은 교협의 실수라고 설명했다. 또 "김남수 상임의장이 뉴욕에 돌아오면 조직에 대하여 의논해 보겠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단대책위원들 끼리 사전에 전혀 조율이 되지 않은 어조로 "이단대책의 활동이 지지부진한 것을 각성하라" "이단대책협은 해체할수 없다"등 고성이 오가 기자회견이 아니라 이단대책위원 간담회를 방불케 했다.

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는 현재 총체적인 결정체제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신속한 결정체제가 필요한데 수뇌부들의 부재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조직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한편 뉴욕 H 한인대상 일간지에는 박옥수씨 집회의 전면광고가 계속 실리고 있다. 한인 언론에는 광고를 하지 않은 이재록씨의 집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인교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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