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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씨의 뉴욕집회를 반대하는 목회자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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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0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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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상임의장 김남수 목사)는 7월 23일(주일) 저녁 7시 30분 플러싱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이재록씨의 뉴욕집회를 반대하는 목회자 궐기대회와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에는 대책협 관계자 및 목회자외에도 뉴스데이 기자와 남미 교협 관계자등이 참가했다.

이영희 목사(공동대책부의장) 인도로 열린 기도회는 안창의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김수태 목사(뉴욕교협 총무)가 '진리는 반드시 이길 것' '이단은 반드시 척결될 것'이라며 뜨거운 기도를 했다. 기도는 참가한 모든 목회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진행됐다.

이단대책협은 NYPD로 부터 허가를 받고 이재록씨의 집회장 근처에서 대회기간 3일동안 반대집회를 계속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것을 의논했다.

이단에 반대하는 시위는 7월 27일부터 3일간 오후 6시 부터 9시까지 맨하탄 7 Ave 선상 31St 과 33St 사이에서 열린다. 대책협은 매일 200백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인원동원을 점검했다. 시위에는 목회자가 앞장서고 청년과 2세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기도회가 열린 23일 저녁 순복음뉴욕교회에서는 서니브룩 학생들이 모여 시위에 사용할 피켓을 만들었다. 이단 대책협은 개교회들이 8 X 2 사이즈의 교회배너를 들고 시위에 참가할 것을 부탁했다.

3시간동안 진행되는 시위에는 30분 단위로 구호선창, 찬양, 기도, 선언문 낭독등으로 진행된다. 선언문에는 이재록씨는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이단이며 MBC건물에 불법침입한 위험한 집단이니 대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스피커를 통해 구호를 제창하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등이 동원된다. 배포용 전단 10,000매가 영어와 히스패닉어로 제작된다.

이단대책협은 이재록씨 측이 양키즈와 메츠등 운동선수들을 동원하여 광고를 하고 있어 운동에 관심있는 히스패닉계와 흑인들이 대회참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미방송인 AM1330은 이재록씨의 대회에 참가를 막는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이날 참가한 한 히스패닉 관련자가 밝혔다.

이영희 목사는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이단대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 목사는 눈치만 부고 아무것도 안하는 회색대처와 성도들에게는 진리를 가르치면서 자신은 움직이는 않는 목회자를 경고했다.

이 목사는 뉴욕과 뉴저지 600여개 교회가 하나로 뭉쳐 몇천명이 모이면 이단이 힘을 못쓸 것이라며 뉴욕도성이 단결된 힘을 보이면 이단문제도 쉽게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단대처가 교회들에 연합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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